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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칼럼] 의지의 한국, 그 가치 때문에 APEC은 반드시 성공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 세계의 시선이 다시금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다. 분열과 불신이 팽배한 세계 속에서 ‘연결과 신뢰, 새로운 번영의 길’을 제시해야 하는 역사적 무대이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의지의 한국’이라는, 우리가 지켜온 가치 때문이다. 한국의 근대사는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전쟁 폐허 위에서 일어선 산업화, IMF의 경제위기를 국민의 단합으로 돌파한 경험이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세계에 도움을 주던 방역 리더십. 이 모든 역사 속에는 한 가지 공통된 DNA가 흐른다. 바로 위기 앞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 ‘의지’다. 한국은 언제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나라였다. 이번 APEC 회의는 그 의지를 다시 세계에 증명할 무대가 될 것이다. 각국 정상들이 모여 경제협력과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복합적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은 단순한 주최국을 넘어 ‘연결과 공존의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보여준 혁신은 아시아태평양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열 열쇠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의 진정한 의미는 기술이나 경제의 숫자에 있지 않다. 그것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있다. 한국이 걸어온 길은 늘 사람이 중심이었다. 고난의 순간에도 공동체를 먼저 생각했고, 성공의 순간에도 함께 나누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 그 정신이 바로 ‘의지의 한국’이다. APEC이 직면한 글로벌 난제들... 경제 양극화, 기후 위기, 세대 갈등은 결국 인간의 의지와 연대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 세계가 지금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 ‘의지’가 희망의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가능성의 나라’로 서 있다. 기술과 문화, 경제의 힘뿐 아니라,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의식이 더해져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이번 APEC 회의가 성공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화려한 외교 이벤트보다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리더십은 국민의 저력에서 나온다. 대한민국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를 향해 달려온 나라다. 그 여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함께 이겨내는 힘’이 있었다. 그 힘이야말로 APEC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의지의 한국’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세대와 이념, 국경을 넘어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다. 지금 한국이 세계의 중심에서 보여줘야 할 것은 바로 그 가치의 실천이다. 포용의 리더십, 나눔의 경제, 지속가능한 번영, 이 모든 것이 의지의 한국이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따라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단지 외교적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내놓는 하나의 선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해낼 것이다.” 위기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의지, 그 한국의 가치가 있는 한, 이번 APEC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의지는 곧 세계의 희망이다. 그리고 그 희망이, 지금 우리 안에서 다시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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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서울상공회의소 도봉구상공회, 이창호 연설학 명인 초청 조찬특강 성료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도봉구상공회(회장 김만복)는 지난 17일 오전 8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그린컨벤션에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민국 연설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창호 명인을 초청해 ‘CEO를 위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도봉구상공회 임원 및 지역 기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감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강연자로 나선 이창호 연설학 명인은 강연을 통해 “오늘날의 성공한 리더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올바른 자기표현을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조직의 신뢰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적 소통이 글로벌 리더십으로 가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한경쟁과 갈등 속에서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최고경영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리더의 집정력’이라고 역설했다. 이 명인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말하기는 단순한 화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힘”이라며, “CEO의 언어는 조직의 에너지와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창호 명인은 연간 300회 이상 강의와 강연을 소화하며, ‘이창호스피치’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온 국내 대표 스피치 전문가다. 그는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이자, 신지식인(교육 부문)으로, 초등학교 6학년 국정교과서 읽기 과목에도 그의 글이 수록되는 등 교육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명인 저서로는 『스피치 마스터의 생산적 말하기』, 『긍정의 온도』 등 50여권이 있으며, 현재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울상공회의소 도봉구상공회 김만복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업 환경에서는 단순한 전문성을 넘어,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감성적 스피치가 무엇보다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창호 명인은 대한민국 스피치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실천적 교육자이며, 이번 특강은 상공회 임원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습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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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하북미술대학 ‘종신교수’로 임명
【중국·허베이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하북미술대학(河北美术学院)의 종신교수로 공식 임명됐다. 하북미술대학 진충의(甄忠义)총장은 2025년 5월 12일, 이창호 위원장에게 종신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며 한중 문화예술 및 학술 교류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1998년부터 한중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그는 중국 관련 도서인 ‘시진핑 리더십’을 비롯 다양한 콘텐츠의 도서를 집필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창호 위원장이 바로 그다. 그는 한중 수교 33년간 중국과 한국 두 나라는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하북미술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 참여 및 심포지엄 발언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그는 이미 하북미술대학의 영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 측의 객좌교수 임용장 수여를 대리하는 등 대학과의 높은 신뢰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종신교수 임명은 이러한 지속적인 공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북미술대학 난신성(兰新成)국제교육학원 원장은 “이창호 교수는 한중 문화 교류의 상징적 인물로, 본교와의 장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임명을 통해 한국과 중국 간 문화 및 학술적 연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호 위원장의 종신교수 임명은 학술적 영향력은 물론, 한중 간 지속 가능한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 이 위원장은 2013년에는 자원봉사 우수지도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우측 하북미대 견충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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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전년비 영업이익 169억원 늘어...“오너 경영 성과 입증”
- 2023년 대비 영업이익 169억원 늘며 흑자 전환…기업 운영의 물줄기 바꿔 - 온라인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비용 효율화, 조직 재정비, 사내 소통, 오너의 사재출연 등으로 성과 창출 - 올해 전사적으로 ‘메가 프로젝트’ 진행…올1~2월 매출액, 영업이익 순항 중 - 국민 브랜드를 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될 것 ▲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 전경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에듀윌이 2024년 실적을 결산한 결과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169억원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 운영의 물줄기를 바꿔 오너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지난해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0% 늘어난 수치다. 에듀윌은 부동산 및 공무원 수험 시장에서 외부 충격을 받았으나 경영 일선에 복귀한 오너인 양형남 대표를 중심으로 원래 잘하던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 사내 소통 활성화, 오너의 사재 출연 등이 어울어져 성과를 만들었다는 것이 에듀윌의 설명이다. 에듀윌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선점 및 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 및 다문화 교육, 글로벌 진출 등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블루칼라 자격증 플랫폼을 활용해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전사적으로 ‘메가(Make Eduwill Great Again; MEG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듀윌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젝트는 타 업종 및 동종 업종의 기관이나 기업과 협업하는 ‘공진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 중점이다. 우수 인재 영입,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를 통해 직원 간 소통, 존중, 배려, 성장하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이미 지난 1~2월에도 월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순항을 하고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재무적 성과를 이룬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이며, 이런 성과로 인해 에듀윌은 ‘알짜배기’ 회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미 전 국민이 아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에듀윌은 올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 삼아 고객이 스스로 마케터가 되는 오가닉 마케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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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분석과 전망] 2025 APEC 경주선언 이후, 한중 관계의 포괄적 전략은 무엇인가
[지구일보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2025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질서의 전환점이자, 한중 관계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분기점이었다. ‘경주 선언’이 채택되면서, 세계 경제의 다극화 흐름 속에서 한국과 중국은 상호의존을 넘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재정립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실질적 협력구조의 재편과 전략적 신뢰의 복원을 의미한다. 한중 관계는 지난 30여 년간 경제협력 중심에서 출발해, 정치·안보·문화 등 다층적 관계로 발전해왔다.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의 대립 등 복합적 변수가 양국 관계에 구조적 긴장을 불러왔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불안정한 국제 환경 속에서 한중이 다시 협력의 틀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경제 협력, 청년 교류 확대 등은 상호보완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의제들로 꼽힌다. 우선 경제 전략 측면에서 한국은 첨단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은 거대한 시장과 공급망 중심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한중 간 경제협력의 방향은 ‘탈의존’이 아니라 ‘재조정’으로 요약된다.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은 여전히 상호 필요성이 크다. 한국 입장에서는 기술자립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되, 중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이중 축 전략(dual-track strategy)’이 요구된다. 이는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한중 산업 생태계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하는 현실적 접근이다. 둘째, 안보 및 외교 전략의 핵심은 균형외교의 정교화다. 한중 관계는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전략적 모호성’보다 ‘전략적 실용주의’로 옮겨가야 한다. 한국이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중국과의 외교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 여전히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경주 선언 이후, 한중 양국은 ‘동북아 평화·안보 협의체’ 구축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향후 한반도 안정의 제도적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인문·문화 교류는 양국 관계의 심리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정치적 완충장치’로서 중요하다. 양국 국민 간 인식의 간극이 커지는 상황에서, 학술·청년·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는 관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다.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이한 올해, 문화 창조 산업 콘텐츠와 공동 연구, 관광 교류의 재활성화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상호이해를 회복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다. 넷째, 기후변화·녹색경제 협력은 향후 한중 관계의 신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5 APEC 경주선언에서 양국은 ‘탄소중립 기술 공동개발’ 및 ‘재생에너지 표준 협력’을 공식 의제로 채택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중이 공동의 녹색경제 블록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의 대규모 시장이 결합될 경우, 아시아의 녹색전환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 다섯째, 미래지향적 포괄전략의 방향성은 ‘신뢰의 재건’이다. 외교는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동안 양국 관계가 불안정했던 이유는 경제와 정치의 비대칭적 상호작용 때문이었다. 이제는 ‘상호이익의 경제, 안보의 상호존중, 문화의 상호이해’라는 세 가지 원칙이 병행되어야 한다. 결국 APEC 경주선언 이후의 한중 관계는, ‘이익의 동반자’를 넘어 ‘운명공동체의 협력자’로 나아가야 한다. 게다가 미·중 갈등의 장기화 국면에서 한국은 중견국으로서의 포괄적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중국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상생 파트너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중이 선택해야 할 길은 갈등의 관리가 아니라, 공존의 설계다. 또 한편으로 경주는 천년 신라의 수도였다. 그 역사적 무대에서 채택된 2025 APEC 경주 선언은, 단순한 외교행사가 아니라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의 서막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한중 양국이 과거의 오해를 넘어 실질적 신뢰로 나아갈 때, 동북아는 경쟁의 전장이 아니라 평화의 축으로 거듭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제 ‘포괄적 동반자 관계’라는 이름으로, 한중의 새로운 미래가 서 있을 것이다. 글: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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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자의 ‘의로움을 따르라’가 던지는 현대 경영의 길
[지구일보]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는 의로움을 따르고, 소인은 이익을 따른다는 공자의 말이다. 2천5백 년 전의 언어이지만, 지금 이 시대의 기업과 경영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지침이다. 오늘날의 경영 환경은 변화의 속도가 숨 가쁘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를 대체하고, 글로벌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로 요동친다. 이런 시대일수록 ‘의(義)’의 철학이 더욱 절실하다. ‘의로움’은 단순한 도덕적 수사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경영 판단의 근본이자, 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 윤리적 기반이다. 공자는 이익을 전적으로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이익이 ‘의로움’을 벗어날 때, 그것은 탐욕이 되어 공동체를 해친다고 보았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단기적 이익을 좇는 경영은 일시적 성과를 낳을 수 있지만, 그 끝에는 반드시 신뢰의 붕괴가 뒤따른다. 반대로 ‘의’를 바탕으로 한 경영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 공자의 경영 철학은 ‘의’를 실천의 중심에 두는 데 있다. ‘의’는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마음이자, 공동체의 조화를 지키려는 책임이다. 오늘날 ESG 경영, 윤리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말들이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진정한 지속 가능성은 기술이나 자본이 아니라 ‘도덕적 신뢰’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단기적 수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한다면, 그 기업은 언젠가 시장의 신뢰를 잃는다. 반면, 공자의 ‘의’를 실천하는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지탱된다. 왜냐하면 그 기업은 이익보다 먼저 ‘정의롭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신뢰는 시간이 걸려도 결국 최고의 자산이 된다. 공자는 또 이렇게 말했다.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거든 그 안에서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 이는 경영자가 결정을 내릴 때 가져야 할 기준이기도 하다. 기업의 목표는 이익 창출이지만, 그 이익이 공정한 과정에서 얻어진 것인지,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는지, 다음 세대에게 피해를 남기지 않았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 그 물음이 바로 ‘의’를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는 길이다. ‘의로운 경영’은 때로 손해처럼 보일 수 있다. 원가를 아끼기보다 안전을 강화하고, 단기 성과보다 직원의 성장에 투자하는 일은 당장의 이익을 줄인다. 그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공자는 의이위상(義以為上)이라 했다. 모든 판단의 첫 자리에 의로움을 두라는 뜻이다. 기업이 이 정신을 실천한다면,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경영자는 단지 이익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가치와 신뢰를 지키는 지도자여야 한다. 조직의 방향은 결국 리더의 철학에서 비롯된다. 리더가 ‘의’를 중심에 두면 구성원은 신뢰를, 고객은 감동을, 사회는 존경을 보낸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의 완성이다. 공자는 “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 위정이덕(爲政以德)”이라고 했다. 이를 경영에 대입하면, ‘경영은 의로 하는 것이다’라 할 수 있다. 윤리와 이익의 균형이 무너진 시대, 공자의 ‘의’는 다시금 경영의 좌표를 정렬하게 한다. 기업은 단지 돈을 버는 기계가 아니라, 사회의 신뢰를 구축하는 공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이익을 위한 의’가 아니라, ‘의를 위한 이익’이다. 즉, 의로움이 이익을 낳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기업은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사회적 신뢰의 등불이 된다. 지금의 경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기술도, 더 큰 자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의로움을 따르는 용기’다. 공자가 던진 이 한마디가 오늘의 기업과 사회에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군자는 의로움을 따르고, 소인은 이익을 따른다.” 이제 기업의 미래는 그 선택 위에 달려 있다. 이익을 좇을 것인가, 의로움을 따를 것인가. 답은 이미, 2천 년 전 공자가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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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GWICC,만리장성국제전파센터(The Great Wall International Communication Center) 인터뷰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APEC 정상회의 주제인 “모든 이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는 한국과 중국이 포용적 성장과 녹색전환을 중심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틀을 제시한다. 양국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공급망 안정 등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한중은 APEC의 다자적 플랫폼을 활용해 역내 무역자유화와 기술표준 조율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청년 창업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함께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동아시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다. 젊은 세대가 서로의 나라에서 일하고, 여행하고, 유학하며 교류하는 현상은 단순한 인적 이동을 넘어 양국 관계의 미래를 지탱하는 민의(民意)의 토대를 강화하는 긍정적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편견을 줄이는 ‘생활 속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문화 확산은 한중 간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고, 상호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민간 차원의 연결은 정치·경제 관계의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우호 기반, 즉 ‘소프트 파워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며 양국 협력의 미래 에너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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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기고] 시진핑, 인류 운명공동체... 세계를 평화와 번영으로 이끄는 위대한 구상
[지구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21세기 국제 질서는 급변의 파도 속에 있다.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며, 인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 속에서도 세계는 여전히 ‘하나의 지구’ 위에 존재한다. 인류가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면, 그 해답은 대립이 아니라 공존에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인류 운명공동체(人類命運共同體)’ 구상은 오늘날 국제사회에 던지는 가장 포괄적이고 철학적인 비전이라 할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이 구상은 단순한 외교 슬로건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하나의 문명 담론이자, 인류가 나아가야 할 가치적 방향을 제시한 시대의 제언이다. ‘인류운명공동체’란 말 속에는 인간의 생명, 국가의 이익, 그리고 지구의 미래가 서로 얽혀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는 “지구는 하나의 마을이며, 어느 나라도 혼자 번영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 이 말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현실적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 팬데믹과 기후 위기, 경제 불평등은 그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의 실천을 위해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정치적 상호존중, 경제적 상생, 안보의 공동체적 구축, 문화의 다양성 존중, 그리고 생태문명의 협력이 그것이다. 이러한 철학은 중국이 주창한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도 녹아 있다.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국가 간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 즉 상생의 길을 추구하는 국제적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구상은 ‘평화’의 가치를 그 중심에 둔다. 세계가 군사적 대립으로 흔들리는 지금, 시진핑 주석은 “평화는 인간의 가장 귀한 유산이며, 대화는 분쟁을 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이 유엔을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를 존중하고, 국제 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온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철학이 자리한다. 한 나라의 부흥이 타국의 쇠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상호존중의 원리, 그것이 곧 인류 운명공동체의 출발점이다. 한국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이 구상은 단순히 중국의 국가 전략이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 방향을 성찰하게 하는 제안이다. 한반도는 대립과 냉전의 기억 위에 서 있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는 ‘공동 번영의 동아시아’는 갈등을 넘어 신뢰로 나아가는 새로운 질서의 모색이다. 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 환경, 인문 교류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협력의 장을 넓히는 것은 동북아 전체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시진핑의 구상은 또한 문명 간 상호이해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그는 “하나의 꽃이 만개해 봄을 만들 수 없듯, 문명은 다양성 속에서 조화로울 때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는 서구 중심적 국제질서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제시하며, 각 문명이 평등하게 교류할 수 있는 세계를 지향한다. 중국의 전통사상인 ‘대동(大同)’과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지점이기도 하다. 그 안에는 인류 전체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깊은 철학이 녹아 있다. 오늘의 국제 정세 속에서 시진핑 주석의 비전이 갖는 의미는 분명하다. 그것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에 대한 도덕적 대안의 제시다. 글로벌 불평등, 생태 파괴,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 앞에서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회복하자는 호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국은 남남협력, 기후변화 대응, 보건협력 등 국제공공재 제공을 통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왔다. 물론 이 구상은 실천의 과제를 안고 있다.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실에서 ‘공동체’의 이상은 쉽게 실현되지 않는다. 역사는 언제나 이상을 좇는 자들의 노력 위에서 진보했다. 시진핑 주석의 인류 운명공동체론이 제시하는 핵심은, 경쟁보다 협력, 배타보다 포용의 정신이다. 그 철학은 오늘날 국제사회의 분열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접근이다. 지금 세계는 또 한 번의 문명적 갈림길에 서 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행복으로 이어질지, 혹은 새로운 불평등의 사슬이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시진핑의 구상은 그 선택의 방향을 묻는다. “우리의 운명은 함께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그 물음 앞에서 각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넘어, 인류 전체의 미래를 사유해야 한다. 결국 인류 운명공동체는 평화의 철학이자, 책임의 윤리이며, 공존의 정치학이다. 시진핑 주석의 구상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새로운 질서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닌다. 그것은 중국만의 구상이 아니라, 인류 모두가 함께 써 내려가야 할 공동의 서사다. 세계는 지금, 분열의 언어가 아닌 연대의 언어를 필요로 한다. 그 길 위에서 시진핑의 ‘인류 운명공동체’는 한 시대를 넘어, 미래 인류가 나아갈 위대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 글/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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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는 과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지구일보 이창호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나는 가끔 나에게 묻는다. “나는 과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 질문은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국가와 국가가 교류하는 모든 관계의 출발점은 바로 이 ‘이해(理解)’의 능력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상은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마음은 단절되어 있다. 정보와 기술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정작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이는 많지 않다. 누군가의 말 속에 숨은 사정이나 감정을 헤아리는 대신, 우리는 너무 쉽게 판단하고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린다. 그래서 관계는 얇아지고, 신뢰는 약해진다. 나는 한중 교류의 현장에서 수없이 느꼈다. 언어와 문화, 가치관이 다른 두 나라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제협력의 성과보다 더 귀한 것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중국의 고전 『주역(周易)』에는 “군자는 후덕재물(厚德載物)이라 하여, 덕이 두터운 사람은 세상을 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오늘날 국제 교류의 본질을 꿰뚫는다. 덕이란 곧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품격이며, 그것이야말로 신뢰의 토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타인을 이해하기 어려운가. 그 이유는 대부분 ‘자기 기준’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옳다는 확신, 내 경험이 보편적이라는 착각이 상대의 현실을 왜곡한다. 이해는 상대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라, 나를 비워내는 인내다. 내가 옳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상대의 말이 들리고 그의 사정이 보인다. “왜 저럴까”에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로 바뀌는 순간, 관계는 달라진다. 한중 양국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때로 역사적 감정이나 정치적 입장에 매여 서로를 오해한다. 그러나 진정한 외교는 감정이 아니라 이해에서 출발한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면 협력은 오래가지 않는다. 필자가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의 목적도 여기에 있다. 학문과 문화, 언어와 인문정신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 노력이 쌓여야 국가 간 신뢰가 형성된다. 나는 젊은 세대에게도 자주 말한다. 국제사회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지식보다 ‘공감의 깊이’를 먼저 길러야 한다. 공감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혜다. 그것이 있어야 한중 공동체는 지속 가능해지고, 국제 협력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멀리 있지 않다. 가정에서부터, 직장에서부터, 내 옆 사람을 먼저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상사와 직원, 그리고 이웃 간의 관계 속에서도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이 결국 사회의 신뢰를 세우고, 국가의 품격을 높인다. 나는 늘 믿는다. 한중 양국이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한다면, 그 어떤 갈등도 극복할 수 있다. 이해는 협력의 씨앗이고, 신뢰는 평화의 열매다. 우리가 서로의 입장에서 세상을 본다면, 그 길은 결코 멀지 않다. 지금 우리 사회가, 그리고 국제사회가 다시 돌아봐야 할 질문은 단 하나다. “나는 과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 질문에 진심으로 ‘예’라고 답할 수 있을 때, 한 개인의 관계든 국가 간 교류든, 진정한 변화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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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학술상 시상 계획 발표. 미래 30년의 협력 비전 제시
(서울=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 양국의 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 간 학문과 문화 교류의 가치를 조명하는 ‘한·중수교 33주년 기념 학술상’ 시상 계획이 공식 23일 발표됐다. 이번 시상은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기념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학술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양국의 학문·문화·경제·사회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해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상 부문은 ▲학술 연구 ▲문화 교류 ▲사회 기여 ▲청년 학문 발전 등으로 구성되며, 한·중 간 상호 발전에 현저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 일정은 오는 2025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천 접수를 받은 뒤,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심사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시상식은 2025년 12월 26일(금) 오후 4시,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이번 학술상은 단순한 시상이 아닌, 양국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식과 문화의 공유를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 30년, 60년, 나아가 90년을 향한 상생의 비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고위관계자는 “학문적 성취와 인문적 통찰을 통해 양국의 이해와 신뢰를 넓힌 분들을 기리는 자리로, 한·중 관계의 새로운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학술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며, 한중기자연맹이 협찬한다. 추천 및 접수는 이메일(kcpa88@naver.com) 또는 전화(02-353-9156)로 가능하다. 이번 학술상은 한·중 양국이 함께 걸어온 33년의 여정을 기념함과 동시에, 협력과 상생의 정신으로 다음 세대의 새로운 한·중 관계를 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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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상식 뉴스] “십원에 담긴 국가의 꿈” – 1963년 제7회 십원 국채 증서 이야기
사진: 5분리건국국채/대한기자신문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1963년,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경제 개발의 초입에 있던 그 시절. 정부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 국가 재정을 확충하고자 ‘십원 국채 증서’를 발행했습니다. 이는 지금은 보기 힘든 희귀 수집품이자, 당시 국민의 애국심과 경제적 현실이 녹아든 역사적 기록입니다. ■ 제7회 십원 국채 증서란? 1963년 재무부장관 명의로 발행된 제7회 십원 국채 증서는 경제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국책성 채권이었습니다. 액면가는 10원으로,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소액 단위로 설계됐습니다. ▪︎발행 기관: 대한민국 재무부 ▪︎발행 목적: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자금 조달 ▪︎회차: 제7회 ▪︎형태: 국민 대상의 국채 증서 ▪︎상환 방식: 일정 기간 후 이자와 함께 원금 상환 ■ 왜 중요했을까? 박정희 정부 시기 본격화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으며, 당시 외자 확보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국민 스스로가 참여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은 상징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춘 전략이었습니다. 십원이라는 적은 금액이었지만, 수많은 국민이 작은 힘을 보태면서 경제 자립과 성장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 현재 가치는? 당시 증서는 화폐가 아닌 채권이었기 때문에 실물로 보존된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현존하는 십원 국채 증서는 희귀한 수집품으로 간주되며, 보존 상태가 좋은 경우 적정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또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나 전문 수집 사이트에서 일부 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사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상식 포인트 1963년 십원 국채 증서는 단순한 채권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함께 만든 경제 성장의 첫걸음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채 #십원 #증서 #화폐박물관 #유물 #박정희정부 #경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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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마포구 토정 이지함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
[서울 마포구=지구일보 이강문기자] 조선 중기의 실천적 사상가인 토정 이지함(1517~1578)의 정신이 오늘날 마포구 지역사회 발전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창호스피치는 최근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반으로 한 혁신 리더십 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에 착수하며, 이지함의 '생애와 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함은 조선 중기, 마포 강변(현 용강동 일대)에 흙으로 만든 정자 ‘토정(土亭)’을 짓고 백성과 함께 생활하며, 기근과 유랑민 문제 해결에 헌신한 인물이다. 특히 걸인청 설치, 구호곡 조성 등의 실천적 활동을 통해 민중의 삶을 직접 개선한 선구자적 행보는 오늘날 복지·공공정책의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선종복 전 교육장은 “토정 이지함은 행정가, 사상가, 그리고 민중의 동반자로서 살아간 인물”이라며 “그의 평등과 실용, 창의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공공의 역할에 깊은 시사점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이지함은 신분을 가리지 않고 천민 출신 제자를 교육했으며, 무명의 어부를 가장 존경한 인물로 꼽았다. 이는 계층을 초월한 포용 정신으로, 현재 다양성과 포용성의 사회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농업 중심 사회에서 상업·수공업·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제 개혁론자이자, 의학·천문학 등 융합적 사고를 지닌 실용주의자로서, 현대 도시 정책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응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창호스피치는 향후 ‘토정 정신’을 반영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사회적 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산 등 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울 수 도 있다. 한편 마포구 향토 전문가는 "토정 이지함은 단순한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사람 중심 행정, 지속 가능한 복지, 포용적 리더십을 일깨우는 상징"이라며, 마포가 그의 삶을 토대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진리의 창고는 인심에 있다"는 이지함의 말처럼, 마포는 사람의 마음을 중심에 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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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委员长《邓小平评传》出版:邓小平诞辰120周年最新评传
韩国图书出版社북그루日前表示,由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著述的新书《引领中国现代化建设与经济大国化的小巨人——邓小平评传》即将出版。 《评传》作者、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是在韩国国内外讲授人文学与领导力的知名人物,其希望通过深刻探讨邓小平的生平及其领导下的中国变革,为读者提供对邓小平人格和统治力的深入理解。 2024年8月22日是邓小平诞辰120周年纪念日。邓小平对中国历史、乃至世界历史都产生了巨大的影响。他是帮助理解中国在政治、社会和经济方面影响力的重要人物,被评价为引领中国“现代化建设和经济大国化的小巨人”。中国至今仍还致力于宣传和弘扬他的思想和领导力。 引领20世纪后期中国动荡时代的邓小平还被评价为通过改革开放政策使中国摆脱贫困、迈向经济强国的领导人。邓小平的经历不仅可以帮助我们理解中国现代史和政治的复杂性,同时也为国际局势复杂多变的现代社会和政治提供了许多启示和教训。 此书将超越邓小平的个人故事,成为帮助理解20世纪后半期中国现代史的必备资料。邓小平于1904年出生在中国四川省,从小生活贫困。他于1924年赴法国留学时接触到社会主义思想,回国后加入中国共产党,并开始参加革命活动。 1978年,邓小平成为中国共产党最高领导人后,随即推出了划时代的改革开放政策,将中国经济转变为市场经济体制。邓小平的改革开放政策在帮助中国摆脱贫困和推动经济增长方面取得了巨大成功,但是在这一过程中也相应地出现了社会不平等加剧和腐败等问题。 作者李昌虎表示“在评价邓小平这个人物时,我们要承认他的成就和理念等存在争议,这本评传将尽量以客观和中立的立场来呈现邓小平的生平和成就”。他还指出,“在长征、抗日战争、国共内战等中国现代史上的重大事件中,邓小平都展现出了卓越的军事统治力和政治实用主义”。 李昌虎还补充说,“韩国不可避免地会受到中国一些政策动向的最大影响。只有通过对未来的细致分析和周密应对,才能在列强的角力中确保韩国的全面发展和国民的安全。” 李昌虎委员长的新作《引领中国现代化建设与经济大国化的小巨人——邓小平评传》目前已可以在线上及实体书店购买,教保文库、Yes24、阿拉丁、永丰文库等韩国四大大型书店均有销售。 BOOKGURU/李昌虎著/284页/22,000韩元(精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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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행,' 영원히 기억할게 너와의 1354일'
사진: 지난 3월 3일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국제연합뉴스 조은지 기자]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났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열었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어제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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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 성료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양향자 경기도 용인갑 후보 (21대 국회의원 · 개혁신당 원내대표 )가 지난 13일 처인구를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양 후보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번 선거 캠프 슬로건은 ‘ 첫날부터 척척 ! 야무지게 착착 !’” 이라며 “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능숙하게, 차질없이, 프로답게 글로벌 반도체 수도 처인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 · 남사읍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처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 환영사에서 양 후보는 “용인은 18살의 여상 출신 양향자를 삼성의 별인 임원으로 만들어 준 곳이자 우리 가족과 인연이 아주 깊은 곳”이라며 “삼성전자에서 26년을 근무한 남편을 만난 것도 용인이고, 용인에서 낳은 아들이 서울대에서 반도체를 전공한다. 뼛속까지 반도체인으로 살아온 가족들이다”이라고 전했다 . 이어 “용인이 제게 놓아준 꿈의 사다리를 이제 용인시민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 며 “ 광주 · 전남 국회의원 공약 1위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한 저력으로 경기도 용인 처인구를 천지개벽시키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 다음 비전 보고에서 양 후보는 “저는 여야 모두의 반도체특위 특별위원장을 지냈고, 반도체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와 정부의 반대를 뚫고 시설투자 세액공제도 15%까지 늘렸다” 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은 양향자 혼자서 멱살 잡고 끌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양 후보는 “처인구에 필요한 건 30년 반도체 전문가 양향자”이라며 “용인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에 약 9조 원이 필요한데 정부 여당은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쟁에서 한시가 급한 우리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실과 요구를 몰라도 한참 모른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관위원장, 이준석 당대표,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 · 양정숙 의원 등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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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마오쩌둥 평전'을 읽다-박예나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한중교류촉진에 초석을 다지고,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간 '마오쩌둥 평전' 출판기념 강연회가 지난 26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K발리너스 이사 박예나는 다음과 같이 독후감을 발표했다. 이창호 박사 지음 마오쩌둥 평전 속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은 중국 혁명가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자로, 중국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사상과 행동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구조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그의 업적과 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지적학적 위치, 정치, 경제, 국방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그러하다. 마오쩌둥의 주요 업적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혁명과 공산주의의 확산: 마오쩌둥은 중국의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깨고 공산주의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주도자로 활동했습니다. 중국 내에서 공산주의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함으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냉전 시대의 동서 갈등 등 국제 정세에서 규모 있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의 현대화와 세계 경제에서의 역할: 마오쩌둥의 이념은 중국의 현대화와 세계 경제에서의 역할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978년 이후 중국은 경제 개혁을 시작하고 시장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세계 최대의 제조업 기반으로 만들고,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정치적 영향력: 마오쩌둥은 현대 중국 리더십의 상징입니다. 그의 사상과 업적은 아직도 중국 공산당의 역사와 국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중국은 마오쩌둥의 사상과 정치적 전통을 계승하면서 국제 정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오쩌둥의 업적과 사상은 중국의 역사와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맥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 『마오쩌둥 평전: 현대 중국의 초상(肖像) 마오쩌둥의 모든 것』은 마오쩌둥의 일생과 인물 관계도, 사상과 업적을 한 권에 담아냄으로써, 가장 심플하고 명징하게 마오쩌둥을 평가하는 길을 제시한 책입니다. 정치, 문화, 경제 등 현대 중국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K발리너스 이사 박예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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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정재호 주중대사의 갑질 의혹,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우리 사회의 갑질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갑질이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을 뜻한다. 사회 전반에 걸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갑질 문제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한 발짝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일소해야 할 문제이다. 요즘 그런 갑질 문제가 우리 사회 중심부에서 발생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정재호 주중대사의 갑질 의혹’이 그것이다.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갑질 신고를 당한 것이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한 주재관이 이번 달 초 정 대사를 갑질로 외교부에 신고했다. 해당 주재관은 업무시간에 정 대사의 방으로 불려 가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도 수차례 인신모독성 발언을 들어 해당 발언을 녹음했고, 이를 외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안팎에서는 그동안 정 대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사관의 한 고위 간부가 정 대사로부터 모욕적인 언행을 당하다 끝내 자리를 옮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사에 대한 갑질 신고와 관련해 외교부 측은 “주중국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외교부는 우리 부 직원의 갑질 등 비위행위 발생 시 공정한 조사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의 구설은 비단 갑질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정 대사는 취임 1년 반 동안 한중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현지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하고 있는 정 대사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 대사는 부임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1년간 중국 현지 주요 인사를 만나는 데 쓰게 돼 있는 네트워크 구축비를 활용해 중국 외교부와 접촉한 횟수가 단 1건에 그쳤다. 한국을 대표해 중국과의 외교관계 일선에서 뛰어야 할 대사로서 중국 측과 부실한 접촉을 이어온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중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에 있어, 정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의혹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정부의 외교 전략에도 커다란 상처를 입혔다. 외교 당국은 무엇보다 우선해 정 대사의 갑질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에 응당한 처분을 내려야 할 것이다. 한국의 얼굴로 중국과의 외교에 나서고 있는 정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은 한중관계 개선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윤석열 정부라면 당연히 정 대사에 대한 처분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나락으로 떨어진 국격을 회복하고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중관계에 순풍을 다시 불어오게 하는 길은, 오직 그것뿐이라 할 것이다. 글/사진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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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한일 관계,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국제연합뉴스 이지훈 기자]=인류가 살아온 발자취를 돌이켜 보건대, 역사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12년 만의 한일 셔틀 외교 회복으로,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맞고 있다.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윤 대통령의 이 한마디에 한일 정상회담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 하지만 필자는 묻고 싶다. 왜 양국 외교 복원의 전제가 우리 역사의 포기여야 하나. 윤 대통령은 ‘과거사는 일방에게 요구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 앞에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우리 국민은 참으로 참담하고 허망하다. 기시다 총리의 반성과 사과 역시 없었다. 강제성에 대한 인정 또한 없었다.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얼버무리기만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마저도 개인의 생각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기에 바빴다. 역사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다.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보편적 인권 문제이다. 이 보편적 인권 문제를 대하는 윤 대통령의 태도는 많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일본은 여전히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점유권 주장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방류에 반대한다’는 명확한 원칙을 관철하지 못했다. 현지 시찰단을 파견하는 데에 양국이 합의한 것에 의의를 두지만, 오히려 오염수 방류를 위한 명분만 쌓아주는 것은 아닌지, 우리 국민은 걱정하고 있다. 이 같은 양국 현안을 두고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이 공유하는 가치와 공동이익이 무엇인지, 양국 공동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감히 묻고 싶다. 누가 윤 대통령에게 강제동원을, 위안부 문제를, 우리의 아픔을 싼값에 넘길 자격을 주었나. 누가 용서할 자격을 주었는지 묻고 싶다. 역사성을 망각한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망언은 희대의 굴종외교로 평가될 것이다. 한일의 역사 문제에 있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은 어렵다. 여론 설득 등 한국 정부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한일 관계에서 한국의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엄중한 국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협력이 진전되겠지만,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온도 차이가 많다. 한일관계 개선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는 일찌감치 확인됐고, 기시다 총리도 윤 대통령의 노력에 보답하려는 뜻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의지가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의 의지를 국민의 찬성 여론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과 일본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는 든든한 한일 관계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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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지음,'시진핑의 다자주의’ 출간에 관한 뉴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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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자회견, 강제징용 염두 “슬픈 경험 가슴 아프다”
[서울=대한민국 대통령실] 5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확대 회담을 가졌다. 2023.05.07 [국제연합뉴스=이강문 기자] 강제징용과 일제감정기에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지난 3월 6일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윤석열 대통령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오늘 이렇게 3월에 윤 대통령을 도쿄에서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 서울을 방문하여 셔틀외교를 본격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본 총리로서 12년 만에 양자 방문에 즈음하여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수단에서 일본 국민들이 대피를 할 때 목숨이 위태로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이 큰 도움을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3월에 윤 대통령께서 나타내신 결단력과 행동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일한 관계의 강화를 원하는 강한 마음을 저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윤 대통령과 연대하고 또 G7 정상회의를 향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고자 이렇게 조기에 방한을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3월 회담에서 양 정상이 제시한 방향성에 따라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이 두 달 사이에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제면에서는 지난 2일에 인천에서 재무장관 회담이 7년 만에 개최되어 재무 대화를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금융, 관광,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대화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출통제 당국 간 대화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서 그 결과 일본 정부로서 한국을 그룹 A로 추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새로 출범한 경제, 안보 협의회 첫 번째 회의가 지난 3일에 양국의 국가안보 당국의 장 사이에서 실시되었으며 공급망의 견고화 등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외무, 방위 당국에 의한 안보 대화도 5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일한중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의장국인 한국의 추진 방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민간, 특히 경제계의 교류도 힘 있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의원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양국의 미래 세대 간 교류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한국과 이제는 제네시스 프로그램의 대면 교류를 전면적으로 재개하고 교류 인원수를 작년도 대비 2배로 늘릴 방침을 결정하여 윤 대통령께 공유드렸습니다. 일한 양국 사이에 지속적으로 성의 있는 소통을 희망하는 분야 중 하나가 알프스(ALPS) 처리수입니다. 일본은 IAEA의 리뷰를 받으면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성의 있는 설명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마는 한국 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은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이해해 주실 수 있도록 이번 달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의 파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의 총리로서 자국민 그리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형식의 방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께서 방일하셨을 때 저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 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 같은 정부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에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일한 양국 간에는 수많은 역사와 경유가 있습니다만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선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일본 총리로서의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제사회 정세를 보더라도 양국 간 협력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한 동맹국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 대통령에 앞서 국빈 방미 성공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지역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가 이어지고 또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가 보이는 가운데 일미 동맹, 한미 동맹, 일한 그리고 일한미. 안보 협력을 통해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이 일치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일한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북한 미사일 데이터에 실시간 공유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전되어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일한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더욱 논의를 심화시켜나기로 하였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의 창은 열려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납치 문제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다시 한 번 강한 지지를 표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셔틀외교는 계속됩니다. 보름 후에는 히로시마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은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도 의제로 삼게 될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피폭지 히로시마에서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윤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3월에 큰 한 걸음을 내디딘 일한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은 히로시마에서, 그 이후에는 국제사회의 장을 포함해서 윤 대통령과 자주 만나서 신뢰 관계를 심화시키면서 일한 관계 강화의 기운을 확실한 것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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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저자,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 관계’ 출간 인터뷰
[대한기자신문 이강문기자] 도서출판 북그루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저술한 신간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 관계』를 지난 1일에 출간됐다. 책의 저자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국내외에서 인문학과 리더십을 강의해 온 인물로, 시진핑과 한중 관계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시진핑 시대의 한중 관계는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맥락 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중관계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상호 의존성을 가지고 있어 한국과 중국은 서로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며, 경제적 협력은 양국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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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촉진위원회,‘안세영 선수의 용기와 태도를 응원’ 성명서 발표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한중간의 선린우호를 위해 구성된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지난 19일 사무실에서 “안세영 선수의 용기와 태도를 응원하며, 체육계의 불합리한 관습이 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합니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며“그녀는 우승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배드민턴계에서 오랫동안 간과되어 온 문제들을 수면으로 드러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녀의 올림픽 기자회견장 무대는 태풍의 눈이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을 뒤로 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실한 지원과 부당한 관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표현은 “한 선수가 곤경에 처한 것이 종종 "당신만이 아니다" 또는 "당신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와 같은 문구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는 무시와 침묵이 당연시되는 문화에 대한 그녀의 좌절감이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한중간의 교류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의 사회 인사 20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안세영 선수의 용기와 태도를 응원하며, 체육계의 불합리한 관습이 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합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녀는 우승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배드민턴계에서 오랫동안 간과되어 온 문제들을 수면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올림픽 기자회견장 무대는 태풍의 눈이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을 뒤로 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실한 지원과 부당한 관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계된 어른들에게 던지는 꽃다운 나이의 젊은 운동선수의 호소입니다. 어린 나이에 겪은 두려움과 고충, 도전이 뒤섞인 진심 어린 메시지는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마음을 열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센세이션 안세영은 운동선수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자신의 우려를 표명함으로써 스포츠계에 당연함으로 자리잡혀 있던 관습을 깨려는 변화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표현은 한 선수가 곤경에 처한 것이 종종 "당신만이 아니다" 또는 "당신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와 같은 문구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는 무시와 침묵이 당연시되는 문화에 대한 그녀의 좌절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요구하는 핵심 메시지는 선수중심의 운영, 관리주체와의 의사소통, 이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여지는 변화의 필요성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과 관련된 관리를 둘러싼 규범이 더 적절하게 공감될 만한 형태로 바뀌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특히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 중 ‘선수는 지도자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규정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정되어야 하는 자의적이고 악의적인 규정으로 드러났습니다.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문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기된 부분에 대해 유사 사례가 없는지 전수 조사 등을 통해서 보다 엄정하고 공정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안세영 선수의 용기있는 발언과 태도를 응원하며, 한국과 중국 대표 민간기관으로서 ‘스포츠 인권’과 ‘스포츠 환경 변화’와 시민 인식에 부합한 제도 정착 등을 통해 안전하고 과학적인 조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포츠 선진 국가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2024년 08월 19일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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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원교수, 2023글로벌 브랜드 대상에 ‘자용명리학회’가 선정됐다.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명리학은 수천동안 내려오는 실용학문이며 음양오행의 생극제화를 분석해 우리 삶의 길흉화복을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이다. 또한 음양 오행의 상생상극으로 인간의 운명과 세상의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고품격의 사상이다. 천세원교수는 명리학의 올바른 해석을 통해 우리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는 확신과 소명으로 각계각층의 리더와 부모가 되는 이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특히 아이들의 진로 적성 부분에서 정말 필요한 공부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천 교수는 이 시대에 어떤 분야에서도 우리 아이를 최고로 만들 수 있는 건 우리부모들이고 진정한 프로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부모들이다 라고 특히 부모의 교육을 강조한다. 천세원 하북미숙대학 객좌교수 ‘사자는 사자답게 공작은 공작답게‘잘 키우는게 훌륭한 교육이다라고 한다. 명리학을 통해 지금 이 시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하는 강한 포부를 가지고 있는 천 교수는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 교육상담에 열정적이다. 자용명리학회 천세원교수는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로부터 활동의 노고를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앞으로도 사람의 운명과 세상의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이 학문을 널리 알리고 실용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학문으로 자리매김 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를 행복지수가 1위인 사회로 만들 수 있는 그날까지 사명을 다할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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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그루, 2023 여름 바캉스 추천도서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도서출판 북그루에서, 올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버릴 ‘양서(良書)’를 추천한다. 팬데믹 시대 이후, 어떻게 평가하고 헤쳐갈 것인가? 전 세계인이 힘겹게 감당하는 혼란의 팬데믹 시기에 각종 사건사고들이 난무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북그루의 ‘2023 바캉스 추천도서’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 이 책들은,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리더십을 살펴보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동서고금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의 리더십이 있다. 그 리더십을 묻어 두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린 것인데 그것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 다자사회에서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 능력은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리더십으로서 발현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주변에서 리더십의 부재는 개인과 개인 간에 다툼을 만들고, 나아가 나라와 나라 간에 분쟁을 만들고 있다. 한편 북그루 핵심 관계자는 “<선종복 전교육장,글로컬 리더십>, <정원동 박사, 그때도 다산, 지금도 다산>, <박언휘 내과의사,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이창호 위원장, 시진핑의 다자주의>등의 책을 냄으로써, 향후 책의 대중화 등 또 추천도서를 보면서 정말 꼭 실행해야하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된 부분에 기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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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금의 중국을 이해할 수 없다”
[국제연합뉴스 편집부]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중국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교역을 이루는 국가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도 막대하다. 다만 중국은 현재 세계 패권국가 도약을 위한 야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경쟁국들과의 마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내부에서는 현대 중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상징적 인물로 손꼽히는 중화인민공화국 초대 주석 마오쩌둥(毛澤東)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오쩌둥이 이끈 중국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의 인격과 리더십을 비롯해 중국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다룬 도서 「현대 중국의 초상(肖像) 마오쩌둥의 모든 것, 마오쩌둥 평전(저자 이창호 | 출판 북그루 | 339쪽 이하 마오쩌둥 평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도서는 1998년부터 중국과 교류해 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의 문화 이념과 정치 체제, 일대일로 사업 등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 이창호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이창호 작가는 현재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를 비롯해대한명인(연설학), 대한민국 신지식인(교육학)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저자와의 일문일답. Q)최근 독자들 사이에서 「현대 중국의 초상(肖像) 마오쩌둥의 모든 것, 마오쩌둥 평전」이 화제다. 해당 도서의 출간 배경이 궁금하다. A)마오쩌둥은 말 위에서 천하를 얻을 수는 있어도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중국의 유명한 격언 ‘마상득지 마상치지(馬上得之 馬上治之)’를 스스로 증명한 중국 현대사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다. 다년간 중국과 교류를 해오며,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오쩌둥의 업적과 철학, 공산주의 사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하고, 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금의 중국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책이 발간된 지난해는 2023년은 한·중 수교 31주년을 맞는 해이자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마오쩌둥이 이끈 중국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의 인격과 리더십을 비롯해 중국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 제공을 목표로 책을 쓰게 됐다. Q)‘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마오쩌둥이지만, 그에 대한 평가에 있어 독재자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닌다. 저자의 관점에서 마오쩌둥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다. A)물론 마오쩌둥이 독선적으로 권력을 향유하고, 일방적인 이념을 강조한 것이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전통문화를 뿌리 뽑은 폭력적인 정치인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이 만들어 지기 위해 획일화된 이념이 깊게 작용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실제 마오쩌둥은 중국 공산당의 당수로써, 수백 명에 불과했던 게릴라 부대를 약 127만에 달하는 막강한 군대로 성장시켰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 약 3배에 달하는 430만 명의 국민당 군을 이기고 국〮공 내전에 승리했으며,중국 대륙을 자신의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다시 말해 지금의 중국을 일컫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자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반으로 당시 전근대적 농업사회였던 중국의 현실에 맞게 변형한 마오이즘(Maoism)을 창시하며 세계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그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중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천안문 광장에 아직까지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있다는 것을 근거로, 마오쩌둥의 상징성을 대신하고자 한다. Q)그렇다면 마오쩌둥의 이념과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고, 어떤 부분을 설명하고자 하셨는지 궁금하다. A)타국인으로서 마오쩌둥이라는 인물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 시작으로 그의 삶과 업적을 되짚어보고자 한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 장 ‘서론’에서는 목적과 의의, 중국 현대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두 번째 장을 통해 출생과 어린 시절, 사망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대기를 면밀히 살펴보며 중국 역사 속 마오쩌둥의 발자취를 짚어봤다. 세 번째 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위한 정치적 이념 형성 과정과 신민주주의론을 비롯해 사상과 철학, 법사상, 외교, 문학, 마오이스트, 성격, 리더십 등에 대해 알아봤고, 네 번째 장에서는 그의 조상과 부모, 형제 등의 이야기를 통한 성장 배경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마오쩌둥에 대한 국내외 정치인 및 언론인, 예술가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출생부터 사망까지 역사적인 사건의 연혁, 공산주의 혁명 이후 중국 인민들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회자되고 있는 어록 등도 수록했다. Q)최근 중국과 미국의 패권경쟁 속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이전에 비해 다소 미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저자께서는 미래 한·중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A)말씀하신 것처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대 우방국인 미국과 수천 년간의 교류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대립은 우리나라에도 미치지는 영향도 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의 변화를 그저 바라만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중국 내에서 알려진 마오쩌둥의 이념과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마오쩌둥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물론 외교적 측면에서도 마오쩌둥을 이해하고, 중국의 변화를 이해하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끝으로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A)해당 도서는 중국과 세계 역사에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인 마오쩌둥의 삶과 이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중국 현대사와 정치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현대 중국사회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게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역사적 동반자이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하는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훈과 영감을 얻어가시길 기원한다. *본 기사는 문화뉴스와 함께 보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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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시진핑의 다자주의’ 신간 출간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현재 전 세계는 문명의 대변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미·중의 분쟁 지역이 되지 않도록 국가들 간 다자 협력에 관한 ‘시진핑의 다자주의’(저자 이창호)에 관해 북그루에서 출간됐다. 지금은 다자주의의 시대이다. 중국은 다자주의와 유엔이 국제무대에서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지지한다면서, 정세가 복잡할수록 유엔의 권위와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 또 세계가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인류평화와 안정에 앞장서야 하며 이외에도 국제 협력의 기초를 굳건히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늘날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하여 자국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지역 안정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외교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중국은 주변 관련국과의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ASEAN10+1, 일대일로(一带一路) 사업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러한 세계 속에서 다자주의를 표방하는 중국의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다자협력체로서 중국의 다자주의를 기초로 한 신안보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게다가 다자주의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도 아니고, 중국의 전유물은 아니다. 한국도 미국 중심의 외교 전략에서 벗어나 대중 외교 전략이나 다른 나라들과도 다자외교 전략을, 또 다자주의 틀 속에서 새롭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세계는 다자주의에 의한 글로벌경제 거버넌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자외교는 특정 강대국과만 친하게 지내고 자국의 이익에 따라 각 나라의 외교 노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강대국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진정한 다자외교를 말한다. 저자는“최근 심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및 미중 간의 갈등은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민주주의 & 사회주의)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주의로의 전환 필요성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이창호저자는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mbc TV인생은 아름다워’, ‘kbs-R 우리는 한가족’ 고정 방송 활동을 비롯해,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하북미술대학교 영예교수, 강남대학교와 백석대학교 강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 선정작 ‘아동의사 소통교육’,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팍스 차이나’, ‘이순신 리더십’, ‘보재 이상설평전’, ‘영웅 대한민국 안중근평전’ 등 50여 권이 있고, 자원봉사 지도로 대통령 표창, 세계언론평화대상 인권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창호 지음 / 북그루 펴냄 / 300쪽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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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다자외교평의회 이창호 의장, '시진핑의 다자주의' 출간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자주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책, 시진핑의 다자주의(북그루 제공)출간됐다. 저자 이창호(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는 중국이 추구하는 다자주의의 개념, 목표, 진행, 행후 전망 등을 다루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러한 배경하에 중국이 실행하고 있는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설명한다. 또한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일대일로(一带一路)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소개한다. 추진 현황은 물론, 중국의 야심에 대한 주요 지역과 주요 경쟁국들의 반응도 상세히 다뤘다. 2018년 10월 유엔총회에서 중국은 국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다자주의 실행을 주장했다. 저자는 이것이 미국 중심의 세력 결합에서 벗어나 전 세계를 상대로 중국식 다자주의 프레임을 구축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한다. 중국의 다자주의는 미국 주도적인 세계질서를 타파하자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로 인해 중국 위협론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근거해 아시아에서 양자관계에 기초한 상호동맹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우방들 역시 중국의 급격한 부상을 기존의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또한, 미국의 군사력이 아직은 중국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논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게다가 저자는 세계는 다자주의에 의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자외교는 특정 강대국과만 친하게 지내고 자국의 이익에 따라 각 나라의 외교 노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강대국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진정한 다자외교를 말한다. 경제나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다자주의의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중국의 다자주의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한국의 득실과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 시진핑의 다자주의/ 이창호 글/ 북그루/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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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후원
LG전자가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감독 동봉철)을 후원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주최하는 여자야구월드컵은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여자야구대회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가대표팀들이 겨루는 유일한 대회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300여 명의 선수들이 진검 승부를 겨룬다. 조별 리그와 슈퍼 라운드를 거쳐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LG전자가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11일 출정식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이(왼쪽부터 이빛나, 안재은, 신정은, 염희라, 박수빈, 김보미 선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모자, 헬멧 등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부터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을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여자야구월드컵에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길 바란다”며,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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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 성료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양향자 경기도 용인갑 후보 (21대 국회의원 · 개혁신당 원내대표 )가 지난 13일 처인구를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양 후보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번 선거 캠프 슬로건은 ‘ 첫날부터 척척 ! 야무지게 착착 !’” 이라며 “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능숙하게, 차질없이, 프로답게 글로벌 반도체 수도 처인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 · 남사읍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처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 환영사에서 양 후보는 “용인은 18살의 여상 출신 양향자를 삼성의 별인 임원으로 만들어 준 곳이자 우리 가족과 인연이 아주 깊은 곳”이라며 “삼성전자에서 26년을 근무한 남편을 만난 것도 용인이고, 용인에서 낳은 아들이 서울대에서 반도체를 전공한다. 뼛속까지 반도체인으로 살아온 가족들이다”이라고 전했다 . 이어 “용인이 제게 놓아준 꿈의 사다리를 이제 용인시민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 며 “ 광주 · 전남 국회의원 공약 1위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한 저력으로 경기도 용인 처인구를 천지개벽시키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 다음 비전 보고에서 양 후보는 “저는 여야 모두의 반도체특위 특별위원장을 지냈고, 반도체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와 정부의 반대를 뚫고 시설투자 세액공제도 15%까지 늘렸다” 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은 양향자 혼자서 멱살 잡고 끌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양 후보는 “처인구에 필요한 건 30년 반도체 전문가 양향자”이라며 “용인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에 약 9조 원이 필요한데 정부 여당은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쟁에서 한시가 급한 우리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실과 요구를 몰라도 한참 모른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관위원장, 이준석 당대표,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 · 양정숙 의원 등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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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자들이 중심인, "대한기자신문 창간식" 성료
대한민국 국민의 눈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국민들이 직접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기자신문(발행인 이창호)의 창간식과 및 중앙위원 위촉식을 지난 25(목) 오후 3시, 서울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국화 홀(19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간식에 천세원교수 사회로 진행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양향자 국회의원과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권혁중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전 이사장, 박언휘 회장, 주한영국대사관 메트 월터스 대변인, 라크빈더 싱 박사, 손보영 회장, 구건서 박사 등 각계각층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 진행됐다.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기자신문은 한국 언론의 변화를 열망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를 열며 창간했다.”며 “인류의 다양한 곳에서 국민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국민 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입니다. 수교이래 양국 각 영역의 교류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사실이 충분히 증명하다싶이 중한 협력은 양측에 모두 이익이고, 반대로 나아가면 양측의 이익이 손상됩니다.”며“ 향후 이창호 발행인의 지도아래 대한기자신문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초심의 사명을 가지고 한국 민중에게 진실하고 생동감 있는 중국을 많이 소개하여 양국의 민심이 서로 통하고 맞선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진정한 국민들의 언론기구인 대한기자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창간 취지에 맞는 국민 기자들이 중심이 되는 언론매체로, 기존 언론관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언론매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축사했다. 중국 산동대학 한국연구센터 필영달 센터장은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 평화를 향한 깊이 있고 실천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내는 것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며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연구에 전념하시는 학자 뿐만 아니라 대한기자신문의 여러분께서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파키스탄 연구 센터(PRCCSF) 칼리드 타이무르 아크람 대표는 축전을 통해“언론사 창간은 단순히 하나의 이정표를 넘어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정보에 입각한 커뮤니티를 육성하기 위한 대담한 발걸음입니다.”며“대한기자신문은 한국의 미디어와 담론의 풍요로운 지형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통령비서실 김광진 전 정무비서관은“대한기자신문이 성대하게 창간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며 “뉴스의 취지는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수호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기자신문은 전국의 다양한 일반 국민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전달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의 작은 얘기까지도 소중하게 담아내 국민들의 진정한 담론의 장으로 국민기자들이 중심이 되는 독특한 언론매체로, 기존 언론관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기를 보내 축하해 주었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황상무와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이희옥 교수가 축하 화환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3. (좌로부터) 박언휘 대한기자신문 회장, 메트 월터스 주한영국대사관 대변인, 주한영국대사관 토비팔머 서기관,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 홍시원 주한영국대사관 선임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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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成功举办《毛泽东评传》出版纪念演讲会&签名会
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为促进韩中交流奠定了基石,为纪念毛泽东诞辰130周年,新书《毛泽东评传》出版纪念演讲会26日下午2时在教保文库光化门店学习中心举行。 该书的作者、李昌虎委员长从1998年以后与中国进行了交流,以信任关系为基础积累了经验,他在中国的文化理念和政治体制、一带一路事业、中国经济社会论坛、亚洲文明对话大会等超越了经界,是多个领域分析中国的中国专家。 《毛泽东评传》作者李昌虎说:“我们正在以客观的理论和分析以及鲜明的逻辑为基础展开内容。通过这本书,不仅可以获得关于毛泽东的‘综合信息和平衡的视角’,还可以明明白白地确认以毛泽东主义为基础谋求未来的中国现在。” 在国内外各阶层的祝贺声中,大韩记者协会理事长金弼勇、首尔商工会议所道峰区商工会会长金万福、前法务部理事官金元淑等100多人出席了当天的出版纪念会。 中国国际友好联络会常务理事刘汉武发来贺信说:“今年12月26日是毛泽东诞辰130周年,在有意义的日子里,《毛泽东评传》的出版发行为学习和研究‘毛泽东思想’提供了重要指南。” 接着,韩国甘地文化共同体博士拉克•宾德兴(印度)在致辞中评价这本书的完成度非常高,他说:“李昌虎博士作为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承认了围绕毛泽东业绩和理念的争论,但同时也想提出客观均衡的视角。” 大邱的韩中交流促进委员会总裁朴彦辉院长(医生)祝贺说:“通过毛泽东的评传,可以客观地理解他的人生。希望通过简单地理解复杂的毛泽东哲学和思想,成为更贴近中国的契机。” 当天的出版纪念会由中国河北美术大学千世原教授简单清晰地主持,评论家赵成权博士的《矛盾的心动》尽情展开的毛的书评、读者朴艺娜的读后感发表等多种节目组成,成为了与会者们一起享受的出版纪念会。 另外,李昌虎作者在当天的演讲会上补充说:“在现场寻找答案的他,在目前韩中关系空前胶着的时候,韩国政府正在努力稳定韩中关系。希望韩中关系整体状况朝着积极的方向改善,相互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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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마오쩌둥 평전’ 출간
이창호 저자 후난성 청년마오쩌둥 조각상 앞에서 2023년12월 26일은 중국공산당의 초대 주석인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의 해이다. 중국 역사는 물론 세계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 마오쩌둥은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다. 중국 현대사의 발자취이자 초상(肖像) 그 자체라 평가받을 만하다. 중국 현지에서는 마오쩌둥을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의 이념과 리더십을 드높이고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마오쩌둥은 수백 명의 게릴라 부대를 127만에 달하는 군대로 성장시킨 후, 430만 국민당군을 격파하고 국공내전에서 승리하여 대륙을 손에 넣은 군사 전략가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자다. 그리고 1949년 10월 1일 베이징에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우고 국가 주석 및 혁명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뽑혔다. 국제적으로도 그가 창시한 마오이즘(Maoism)은 유명하다. 그가 남긴 위업(偉業) 이면에는 일방적 이념으로 중국 사회를 개조하려고 한 폭군, 전대미문의 학살을 저지른 독재자라는 오명 또한 자리하고 있다. 집권 이후 독선과 권력욕에 의한 실책들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해 중국의 국가 발전을 심각하게 정체시키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전통문화를 뿌리 뽑은 폭력적인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천안문 광장에 그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을 만큼 마오쩌둥은 중국 혁명의 중추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의 지도하에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전제적 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로 전환하였다. 더불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주도하여 사회, 경제, 문화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중국 역사상 가장 혼돈스러운 시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문화대혁명 후에도 중국을 사회주의로 개혁하려는 그의 정책과 개혁 시도는 중국 사회와 경제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중국의 성장과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 평전의 저자는 국내외에서 인문학과 리더십을 강의해 온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의 신간 ‘현대 중국의 초상(肖像) 마오쩌둥의 모든 것, 마오쩌둥 평전’(도서출판 북그루)은 그의 삶의 여정과 그가 이끌어간 중국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그의 인격과 리더십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마오쩌둥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 그의 업적과 이념을 비롯하여 논란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 평전은 가능한 객관적이면서도 중립적인 관점으로 그의 삶과 업적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현재 중국은 경제, 외교, 군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국가로 발돋움하였다. 조만간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을 시진핑 국가주석은 거침없이 드러내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마오쩌둥의 이념과 리더십의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나라다. 미래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용의주도한 대처만이 열강의 힘겨루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전반적 발전과 우리 국민들의 안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이 그 목적을 이루는 데 명확한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 온·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4대 대형서점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 마오쩌둥 평전/ 이창호(李昌虎) 글/ 북그루/ 2만2000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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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민주주의 정상회의’, 새로운 냉전시대의 시작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9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개최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이다. 이 화상 정상회의는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 존중 증진 등을 3대 의제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1차 정상회의가 폐막했으며, 미국은 2023년 3월 29일 2차 정상회의를 열어 각국이 지난 회의 때 제시한 비전과 실천 약속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라 한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참가국 명단에 따르면 총 110개국이 초청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이 모두 초청되었고, 파키스탄은 초청되었으나 참석을 거부하였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및 네덜란드도 초청되었다. 그러나 튀르키예, 베트남, 러시아, 태국, 중국, 이란,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는 초청되지 않았다. 회의에서 배제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전형적 냉전적 사고 속에 편 가르기를 한다면서 대립과 선동을 멈추라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오는 3월 29일과 30일 우리나라는 미국,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및 잠비아 등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지난해 12월 제1차회의 때처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제1차 회의 때처럼 미국이 강력히 지원하는 대만 참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 대 비민주’ 국가를 양분하고 미⸱중 사이의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반민주’라며 비난했다. 왕원빈은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하도록 관련국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사실상 반민주”라며 “1년여 전 미국은 ‘민주주의’를 내걸고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공공연히 이념적으로 선을 그어 세계에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일부는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등대’라고 부르지만 과연 미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좋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분의 1만이 미 연방 정부를 신뢰하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6·25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한국은 세계사에서 드문 번영과 발전을 이뤘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향한 국민의 열망과 자유민주주의 국제질서가 그 바탕이 됐다. 우리의 성취를 더욱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를 ‘민주주의’라는 편향된 잣대로 둘로 나누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1900년 이후 탈이념적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적 가치라는 교조적 이념을 강요하여 또 다시 이념적 갈등 조장을 국제사회에 일반화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의 본뜻에 부합하지 못 한다. 이장희 한국외국대학교 명예 교수는 “정상회의에서 중국 및 러시아를 초대하지 않은 것은 한국의 향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막는 것이다. 이는 분단국인 한국의 미래 평화통일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에서 다양한 공급선 협력을 단절시킬 정도로 어렵게 만든다.”라고 이번 정상회의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정상회의가 ‘하나의 중국(one china policy)’를 어기고 중국을 배제하고, 대만을 초대하는 것은 대만해협 문제에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 및 일본을 중국과 대립관계로 내모는 것으로, 결국 미국 대신 대리전쟁을 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평화에 중국의 협력을 구할 수 없는 진영논리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새로운 냉전시대의 등장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다자주의의 세계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다양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단지 소수의 강대국의 이념을 강제하는 신(新)냉전시대의 도래를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공동주최로 나선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진정한 인류의 미래를 보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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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 国际多边外交议事会代表 (议长),《习近平的多边主义》新书出版
现在全世界正迎来文明大变化的时代。《习近平的多边主义》(作者:李昌虎,出版社:bookguru)是关于不再成为美中纷争地域,国家间多边合作问题的书籍。 现在是多边主义的时代。中国支持多边主义和联合国在国际舞台上发挥的积极作用,局势越复杂,越要展现联合国的权威和作用。此外,世界要坚持多边主义,走在人类和平与稳定的前列,除此之外,巩固国际合作的基础也是必要的。 如今,随着以美国为中心的国际秩序重组,中国正在推行以多边主义外交政策为基本框架的新的多边主义。中国正致力于通过改善与周边国家的关系,为本国经济发展所必需的地区稳定和稳定的能源供给的外交政策。在这样的努力下,中国正在推进与周边相关国家的多角度交流,包括上海合作组织(SCO)、东盟地区论坛(ARF)、ASEAN10+1、一带一路等项目。 值得关注的是,在这样的世界中,标榜多边主义的中国的作用正在逐渐加强。特别是,上海合作组织是中国主导创建的多边合作组织,是衡量中国多边主义为基础的新安全观的重要尺度。 而且多边主义也不是始于中国,也不是中国的专有物。韩国也摆脱了以美国为中心的外交战略,正在多边主义框架下构建对中外交战略和其他国家的外交战略。 该书介绍说,世界正在为改善多边主义的全球经济管理而努力。多边外交是指,并不是只与特定强国友好相处,根据本国利益决定各国外交路线,而是与多个强国友好相处的真正的多边外交。 作者表示:“最近日益严重的乌克兰俄罗斯战争与美中之间的矛盾导致了人类的共同价值体现的严重问题”,“为了解决二分法式理念性矛盾(民主主义&社会主义)及国际上的各种矛盾因素,需要转换为多边主义。” 另外,作者李昌虎是国际多边外交议事会(International Multilateral Diplomacy Council)代表(议长)、mbc电视台的《美丽人生》、《KBS-R我们一家人》定期广播活动在内,中国曲阜师范大学兼职教授、威海职业学院客座教授、河北美术学院荣誉教授,历任江南大学和白石大学讲师等。著作有,2011年文化体育观光部的优秀学术图书选定作品《儿童沟通教育》、2020年韩国出版文化产业振兴院出版内容创作支援事业评选作品《和平中国》、《李舜臣领导力》、《宝斋李相卨评传》、《英雄—大韩民国安重根评传》等50多本书籍,获得了志愿服务指导总统表彰、世界舆论和平大奖—人权大奖。 李昌虎著/bookguru出版/共300页/1万6千800韩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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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베리 굿! 테스트이벤트 준비 완료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식 승인이 이뤄져 내달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FIS 군터 후아라 기술고문이 지난 18일 입국, 1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운영인력, 대회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최종 점검을 벌여 이날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군터 기술고문은 이틀간 슬로프의 눈 깊이와 상태, 안전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코스 주행 등을 통해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코스 준비 상황 뿐 아니라 곤돌라 탑승을 통해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관중석 등 각종 대회 임시시설과 부대 지원시설은 물론 선수단 동선에 따른 조직위의 역할 등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제설 등 경기코스 100%를 달성했다.(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Audi 알파인 월드컵대회를 위한 제설 작업이 이날 현재 101%를 기록하며 FIS가 요구하는 눈 높이 규정(1.2m)을 초과 달성했고, 곤돌라 설치 작업 또한 모두 끝나 시험운전에 돌입했다. 그간 110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하면서 이미 목표 이상의 제설을 마치고 정설작업도 마무리 하는 등 경기코스 조성이 100% 완료됐다. 특히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22% 공정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제연맹의 기대치를 뛰어 넘고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군터는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경기코스에 눈의 양도 충분하고 설질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다음달 6일부터 개최되는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 출전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정선의 훌륭한 코스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FIS의 코스 공식 승인에 따라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월 6일~7일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의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를 이번 FIS의 승인을 통해 올림픽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꾸는 첫 단추를 끼웠다. 조직위는 실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22일 문체부와 강원도, 대한스키협회 등과 함께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월 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출발을 알리는 테스트이벤트인 FIS Audi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대회는 25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제(국내)연맹, 미디어와 관중 등 2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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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이벤트 완벽 준비’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가 펼쳐질 강원 정선군 북평면 가리왕산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22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6~7일 평창 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2016 아우디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일대 183만㎡ 규모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돼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단부와 슬로프, 피니시 구역, 안전망 장치 등 경기장 시설은 설치를 마쳤다. 경기장 공사의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도 완료돼 시험 운전 중이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22일 개장했다. 개장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곤돌라에 탑승해 경기장을 살펴봤다.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막바지 점검으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100여 대의 제설기를 꾸준히 가동한 결과 1.2m의 기준을 채울만큼 눈이 쌓였다. 스키 코스, 안전 펜스 등이 갖춰졌고 경기장 주변도 정돈이 잘 돼 있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른 해발 1370m 가리왕산의 하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는 아름다운 설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 해발 1370m 가리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선알파인 경기장 코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보다 20초가량 짧은 1분 40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아름다운 지형과 여러 곳의 점프, 선수들이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이 적절히 배합됐다. 총 활강 코스는 2648m, 표고차는 825m로 설계됐으며 관중 수용 규모는 약 6500명이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연막을 뿌리며 슬로우프를 내려오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대회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지난 20일 최종 코스 승인을 받았다. FIS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연습코스 조성도 추진해 FIS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실사단을 이끈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 운영인력, 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을 점검해 월드컵 대회 개최를 공식 승인했다. 이날 공식 개장행사에 참가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FIS 관계자 등은 대회준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성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왼쪽부터)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군터 후아라 FIS 기술위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굴곡이 심하고 점프 기술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코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기에 좋다”며 “외국의 다른 올림픽 코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한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코스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오는 2월 6∼7일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15개국 250여명이 참가하며 CNN 등 내외신 기자가 경기장을 찾는다. 알파인스키 월드컵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로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다. ▲ 다음달 6~7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정선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세계적 수준의 알파인스키 대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대회 인프라를 꼼꼼히 챙기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다음 달 18∼28일에는 평창 보광스노보드 경기장에서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