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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불멸의 제국을 지킨 위대한 호위,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지구일보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산시(陝西)성, 그 이름만으로도 2천 년 중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히 시안(西安)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 지역은 장구한 중화문명의 가장 중요한 발상지 중 하나로, 황하 문명의 젖줄 위에서 고대 왕조의 영광을 꽃피웠습니다. 주(周), 진(秦), 한(漢), 당(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왕조가 이곳을 도읍으로 삼았으며, 그중에서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秦始皇帝)의 흔적은 시대를 초월하는 경이로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웅장한 영원의 꿈, 진시황릉 시안시 린퉁구(臨潼區)에 우뚝 솟은 진시황릉(秦始皇陵)은 단순히 한 황제의 무덤을 넘어, 진나라 제국의 압도적인 권력과 시황제의 불멸에 대한 집착을 상징하는 거대한 기념비입니다. 기원전 246년부터 30년 이상, 무려 70만 명에 달하는 인부를 동원하여 축조된 이 능묘는 그 자체가 지하의 궁궐을 구현하고자 했던 시황제의 욕망의 산물입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기록에 따르면, 진시황릉은 내부에는 그의 궁궐을 축소 복제한 모형이 있으며, 수은으로 강과 바다를 만들어 천상의 별자리와 지상의 지형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또, 침입자를 자동 발사하는 쇠뇌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인어 기름 초 등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과 부장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대한 봉토 아래에 시황제의 영원한 제국이 잠들어 있지만, 고고학적 보존 문제와 내부의 위험성 때문에 아직 주 능묘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의 시간을 거부하듯, 시황제는 흙으로 빚은 거대한 산 아래에서 영원한 잠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듯한 지하 군단, 병마용갱 진시황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능으로부터 1.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병마용갱(兵馬俑坑)입니다. 1974년, 우물을 파던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유적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곳에는 흙을 구워 만든 토용(테라코타 모형)인 병마용(兵馬俑)이 실물 크기로 도열해 있는데, 현재까지 약 8천여 점의 병사와 130여 대의 전차, 520여 점의 말이 발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놀라운 규모와 디테일, 병마용의 평균 신장은 185cm에 달하며, 병종과 계급에 따라 갑옷, 복장, 머리 모양 등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가장 경이로운 사실은 하나하나의 얼굴 표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는 실제 군인들을 모델로 제작되었음을 시사하며, 진나라 군대의 특징과 개성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순장(殉葬)의 대체,병마용은 잔혹했던 순장 제도를 대체하여, 시황제가 사후세계에서도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제국을 호위하고자 했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토용임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압도적인 전율과 군사적 위용은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짐작하게 합니다. 고대 군사력의 보고,병마용갱은 고대 중국 군대의 무장 상태, 부대 편성, 전술적 배치 등을 알려주는 귀중한 고고학적 자료이며, 고중세 군대의 갑옷 착용 비율이 높았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화 문명의 요람, 산시성 진시황릉과 병마용이 위치한 산시성(섬서성)은 중국 문명의 원류(源流)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전설상의 고대 왕국인 요(堯)나라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타오스 유적 등은 중화 문명 5천 년 역사의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며, 시진핑 주석조차 중화문명 탐원공정(探源工程)의 핵심으로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00년 역사를 보려면 시안으로 가라"는 말처럼, 시안은 이탈리아 로마, 이집트 카이로 등과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로 불리며, 오늘날까지도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서 동서양 문명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진시황의 위대한 유산은 산시성이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천연의 역사 박물관'임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은 2천 년의 시간을 견뎌낸 불멸의 유물로서, 우리에게 인간의 권력과 영원에 대한 욕망, 그리고 고대 문명의 경이로운 기술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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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올해 10월 개최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Korea Journalist Newspaper Challenge Brand Award [KJNCBA],大韩记者新闻 品牌挑战大奖]을 2024년 1월 2일 제정했다. 대한기자신문 박현수 기획국장은“브랜드(Brand)는 기업(단체)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재산 중 하나다.대한기자신문은 도전브랜드대상의 심사기준을 설계할 때는 혁신성, 도전 정신, 사회적 영향력, 지속 가능성등을 핵심축으로 삼았다.”며“역경을 이겨낸 국내외 기업(단체)와 인물들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도전하는 세계인과 함께 더 나아가 세계 속의 세계인을 재발견하여 도전하는 것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역경을 이겨낸 국내외 기업(단체)와 인물들의 도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사회, 인류 문명 발전에 이바지함에 그 목적이 있다. 향후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은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브랜드기업(단체) 또는 브랜드 인물’에게 수여되는 의미가 높은 상이다. 한편 2025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은 오는 10월 중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공지]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주최◑ 대한기자신문 개요 설립 연도: 대한기자신문은 이창호 칼럼리스트가 2024년1월2일에 설립되었습니다. 목적: 기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언론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기자 및 언론인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언론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 뉴스 보도: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보도하여 독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자 교육: 기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언론 관련 행사: 언론의 자유와 기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 및 특히 ‘도전브랜드대상’을 개최합니다. 웹사이트 접근성 웹사이트: 대한기자신문의 공식 웹사이트는 www.newskorea.c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최신 뉴스, 기자 관련 정보, 그리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기자신문은 대한민국 언론의 발전과 기자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언론의 질을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이에 따른 도전브랜드대상은 대한기자신문이 주최합니다.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의 목적은 브랜드 가치 증대: 도전브랜드대상의 주요 목적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소비자 인식 향상: 이 상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혁신과 도전 장려: 도전브랜드대상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를 발굴하여, 이들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은 브랜드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비자와 기업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을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메일로 문의를 하시면 이와관련 공문을 발송해 드립니다. kc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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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수필, 김봉구 수필가의 '학습효과'
학습효과 김 봉 구/ 수필가. 고려대 명예교수 나는 열정적으로 강의를 한다. 내용이 복잡한 경우에는 핵심변수를 중심으로 내용을 단순화시켜 문제의 본질을 이해시킨다. 그다음에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설명한다. 내용을 서술적으로 단조로운 톤으로 설명하는 것은 대단위 강의에서는 금물이다. 강조할 때는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주제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다 보면 멈출 수 없어서 강의시간을 10여 분을 초과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뜨는 학생이 있었으나 차츰 내 강의 특성을 알게 된 후부터는 진지하게 머물러 수강했다. 특강이 있는 날은 학생들의 경청하는 분위기가 진지하다 못해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 마져 든다.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오기 바쁘게 앞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라도 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바른 자세를 잡고 시선을 집중하면서 열중하는 모습이 숙연하다. 문제분석을 통해 주제를 깔끔하게 정리하면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서 주제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해 내면 학생들은 흥분을 넘어 감격에 젖어 들게 된다. 학생들은 필기하느라 정신이 없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여러 학생이 앞으로 나와 많은 질문을 제기하면서 관심을 표시한다. 강의를 잘하려면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야 한다. 다음으로 외부강연에 대한 경험도 필수다. 명강의는 아는 것에 더해서 강의 경험이 잘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이것은 오랫동안 내가 대학강의에서 경험한 견해이다. 내가 맡은 핵심교양 두 과목은 강의 계획서의 내용 중에는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에게 강연한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이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얻는 요인이 됐다. 한 주제에 대하여 이론 역사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학생들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 대학가에서 항상 토막전문지식 위주의 강의를 벗어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는 매우 신선한 접근이다. 특히 현실응용에 목말라 하던 학생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이 받아들여 진다. ‘사회의 이해’ 영역은 K대 전체로 보면 300여 명의 교수가 관련되는데 그들이 강의하는 900여 전공과목의 내용과는 다르다. 달리 말하면 300여 명의 교수가 법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경영학 등 사회과학과 내용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교양과목의 특성을 아우르도록 설계해야 한다. 해마다 많은 교수가 다양한 핵심교양과목을 개설하지만 성공 여부는 학생들의 수강신청에서 결정된다. 학생들의 평가내용은 SNS 등 미디어에 소개되고 이는 결국 수강신청에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의 몫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공하는 개설과목이 있는가 하면 추풍낙엽처럼 사라지는 과목들도 많다. 자유경쟁이다. 내가 담당하는 ‘자연자원과 경제생활’ ‘시장경제와 공공선택’의 두 과목은 처음에 한 학생이 ‘그 선생님은 말만 잘하지 내용은 평범하다’는 댓글을 올렸다. 그러자 법대생들이 ‘한 주제를 이론, 역사,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론을 제시하면서 강의하는 교수님이 고려대에 누가 있느냐고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체계적으로 종합분석하여 결과까지 도출해 내는 분이 김 교수 외에 누가 있느냐는 내용이 이어졌다. 많은 지지 반응이 일어났고 뒤 따라 오는 법대 경영대 학생들의 주장에 처음 올렸던 글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면서 내 강의가 학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학강의에서 학생들과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두 시간 동안 100% 무언으로 강의한 적이 있다. 그 날은 몸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다. 나는 휴강할 수 없었다. 학생들의 800시간을 허공에 날려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강의실에 들어섰다. 대형칠판을 네 단원으로 구획한 후 차분히 필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내용을 잘 파악해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400명이 수강하면서도 강당 내는 조용하게 필기하는 분위기였다. 나는 한 단원씩 차례대로 강의 노트를 칠판에 써 내려갔다. 누구도 의의제기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학습효과 때문이 아닌가. 그전에는 시간을 초과해가면서 열심히 강의했던 모습이 오늘은 완전히 바뀌었다. 강의가 끝났다. 왼손을 들면서 평소에 하던 그만, It’s over.라는 소리도 내지 않은 체 강당을 나왔다. 핵심교양 개설 초기에는 경험 미숙으로 과목에 신청한 학생 모두를 수강생으로 받아들인 때가 있었다. 핵심교양의 ‘사회의 이해’ 영역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인데 사회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나는 핵심교양 두 과목을 학기별로 두 반씩 번갈아 강의했다. 연간 수강생이 1600명이었다. 본교 캠퍼스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수강하는 과목이었다. 나는 핵심교양과목을 강의할 때는 매우 긴장한다. 매 학기 철저히 강의안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례 발굴 노력도 한다. 성적평가는 엄격하다. 나는 교양과목에서 C 이하의 성적은 졸업 후 취업이나 진학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한다. 성적관리의 기준은 D 또는 그 이하 등급을 받은 5-7% 학생들에게는 F 학점으로 처리한다고 주지시킨다. 내가 느끼는 것은 강의 주제가 신선해야 하고, 이론 역사 정책 함의를 내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교양 강의가 나에게 준 의미는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 학생들의 호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이다. 수강신청 시작 5분 내에 등록이 마감된다. 다른 하나는 학교 당국을 안심시킨다는 사실이다. 성적을 후하게 주어서 학생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열정적인 강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겠는가. ▼김봉구 약력 고려대 졸업, 미국 미주리대학교 자원경제학 박사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 수필로 등단,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고려대 학생처장,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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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한청수 씨 수필가 등단 계간 에세이문예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 당선
[지구신문 이산 기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지도교수 권대근)에 재학 중인 한청수 씨가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었다. 유네스코부산 우수잡지로 선정된 바 있는 계간 에세이문예는 7월 20일 한씨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계간 에세이문예 가을호로 등단하게 되는 분은 작년부터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한청수 수필가이다. 한청수 씨는 수필 <구절초와 어머니> 외 1편이 신인상에 당선, 수필가로 등단한다. 한 수필가는 현재 교직 퇴임 후 옥조근정훈장 수훈하고 글쓰기 전념하고 있다. 한청수 씨는 당선소감에서 “점점 쇠약해 지는 육신의 변화에 적응하고 더불어 헤쳐가려면 숨 고를 창이 필요했습니다. 한 길 교직만이 내 길인 양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가슴 한켠 글을 쓰고 싶은 내 꿈에 굳은 살이 박힐 때 권대근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행운이었숩니다. 기쁨 하나에 서러움 서너 개가 따라온대도 글 쓰는 기쁨 놓치지 않으리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뽑아 주신 것은 실망하지 말라는 격려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슴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들 여지껏 잘 못살아온 일들을 반추해 보고 반성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입니다. 넘어질 때 열성과 정열로 일으켜주신 권대근 교수님과 흔들릴 때 합평으로 격려해 주신 문우 회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청수 수필가는 권대근 심사위원장(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으로부터 “한청수 씨는 교직에 계셨던 분으로 대단히 글을 잘 쓴다. ‘별이 지나간다. 차곡차곡 가슴에 한을 누르고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저세상으로 가신 어머니 얼굴이 구절초밭에 덮여온다.’라는 진술에 담긴 함의는 ‘구절초를 심어 어머님이 보고 싶을 때마다 곁에 두고 보고 싶다.’로 연결되면서 결말부가 사모곡이라는 주제의식을 구체화한다. 한청수는 ‘생명력이 강해 하나만 심어 두어도 몇 해만 지나면 무더기로 피어나는 구절초 꽃을 보면, 시앗의 위세에 눌려 병을 얻고 9년 동안 홀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기구한 삶을 모질게 살아낸 어머니를 그려낸 게 드러난다. ‘세찬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도 꽃잎 하나 흔들림 없이 고상한 기풍을 유지하고 찬 서리 이슬에도 인내하며 은은한 향내를 풍기는 어머니의 삶을 그녀는 ‘구절초’로 비유하여 잘 형상화해내었다. 전이의 미학이 담긴 이 작품의 쾌미는 ‘변덕스러운 시어머니와 일도 많고 탈도 많은 5섯 고모의 서리발보다 더 고된 시집살이를 참아내신 내 어머니의 모습’을 ‘척박한 돌짝밭에서도 예쁜 한송이 꽃을 피어내고 마는 구절초를 닮았다’는 진술에 잘 담아냈다. 수필 속의 ‘어느 것 하나 버리는 것이 없다. 무엇이든 당신이 가지신 건 아낌없이 펴주기만 하시든 어머님을 닮았다.’는 표현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정서적인 접근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우 성공적인 주제의식의 구체화 전략이라고 하겠다. 한청수가 이 수필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시집살이 속에서 힘들게 살아낸 이야기를 들여주고자 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녀는 사모곡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수필 속에 녹여내고 있다. 이 수필은 존재 본질로서 어머니의 사랑과 지혜를 깨닫고 작가가 삶의 본래적 가치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리움의 미학뿐만이 아니다. 잊고 있거나 잊혀 가는 것에 대한 향수와 우리가 진정 돌아가야 할 세계에 대한 발견과 인식이 이 작품의 존재 의의이며 가치인 것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운명적 존재에 대한 애착이기도 하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삶의 옆에 또는 삶의 한복판에 자리 잡은 중요한 정서이며, 그 정서의 힘이 자신의 수필 속에 절실하게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한청수의 내면적 나상 속에 들어 있는 구절초에 대한 그림자 형상이 수필의 제재로 선택된 것은 한청수가 자신의 심층 무의식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영상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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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委员长《邓小平评传》出版:邓小平诞辰120周年最新评传
韩国图书出版社북그루日前表示,由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著述的新书《引领中国现代化建设与经济大国化的小巨人——邓小平评传》即将出版。 《评传》作者、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是在韩国国内外讲授人文学与领导力的知名人物,其希望通过深刻探讨邓小平的生平及其领导下的中国变革,为读者提供对邓小平人格和统治力的深入理解。 2024年8月22日是邓小平诞辰120周年纪念日。邓小平对中国历史、乃至世界历史都产生了巨大的影响。他是帮助理解中国在政治、社会和经济方面影响力的重要人物,被评价为引领中国“现代化建设和经济大国化的小巨人”。中国至今仍还致力于宣传和弘扬他的思想和领导力。 引领20世纪后期中国动荡时代的邓小平还被评价为通过改革开放政策使中国摆脱贫困、迈向经济强国的领导人。邓小平的经历不仅可以帮助我们理解中国现代史和政治的复杂性,同时也为国际局势复杂多变的现代社会和政治提供了许多启示和教训。 此书将超越邓小平的个人故事,成为帮助理解20世纪后半期中国现代史的必备资料。邓小平于1904年出生在中国四川省,从小生活贫困。他于1924年赴法国留学时接触到社会主义思想,回国后加入中国共产党,并开始参加革命活动。 1978年,邓小平成为中国共产党最高领导人后,随即推出了划时代的改革开放政策,将中国经济转变为市场经济体制。邓小平的改革开放政策在帮助中国摆脱贫困和推动经济增长方面取得了巨大成功,但是在这一过程中也相应地出现了社会不平等加剧和腐败等问题。 作者李昌虎表示“在评价邓小平这个人物时,我们要承认他的成就和理念等存在争议,这本评传将尽量以客观和中立的立场来呈现邓小平的生平和成就”。他还指出,“在长征、抗日战争、国共内战等中国现代史上的重大事件中,邓小平都展现出了卓越的军事统治力和政治实用主义”。 李昌虎还补充说,“韩国不可避免地会受到中国一些政策动向的最大影响。只有通过对未来的细致分析和周密应对,才能在列强的角力中确保韩国的全面发展和国民的安全。” 李昌虎委员长的新作《引领中国现代化建设与经济大国化的小巨人——邓小平评传》目前已可以在线上及实体书店购买,教保文库、Yes24、阿拉丁、永丰文库等韩国四大大型书店均有销售。 BOOKGURU/李昌虎著/284页/22,000韩元(精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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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행,' 영원히 기억할게 너와의 1354일'
사진: 지난 3월 3일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국제연합뉴스 조은지 기자]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났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열었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어제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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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불멸의 제국을 지킨 위대한 호위,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 [지구일보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산시(陝西)성, 그 이름만으로도 2천 년 중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히 시안(西安)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 지역은 장구한 중화문명의 가장 중요한 발상지 중 하나로, 황하 문명의 젖줄 위에서 고대 왕조의 영광을 꽃피웠습니다. 주(周), 진(秦), 한(漢), 당(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왕조가 이곳을 도읍으로 삼았으며, 그중에서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秦始皇帝)의 흔적은 시대를 초월하는 경이로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웅장한 영원의 꿈, 진시황릉 시안시 린퉁구(臨潼區)에 우뚝 솟은 진시황릉(秦始皇陵)은 단순히 한 황제의 무덤을 넘어, 진나라 제국의 압도적인 권력과 시황제의 불멸에 대한 집착을 상징하는 거대한 기념비입니다. 기원전 246년부터 30년 이상, 무려 70만 명에 달하는 인부를 동원하여 축조된 이 능묘는 그 자체가 지하의 궁궐을 구현하고자 했던 시황제의 욕망의 산물입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기록에 따르면, 진시황릉은 내부에는 그의 궁궐을 축소 복제한 모형이 있으며, 수은으로 강과 바다를 만들어 천상의 별자리와 지상의 지형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또, 침입자를 자동 발사하는 쇠뇌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인어 기름 초 등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과 부장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대한 봉토 아래에 시황제의 영원한 제국이 잠들어 있지만, 고고학적 보존 문제와 내부의 위험성 때문에 아직 주 능묘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의 시간을 거부하듯, 시황제는 흙으로 빚은 거대한 산 아래에서 영원한 잠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듯한 지하 군단, 병마용갱 진시황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능으로부터 1.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병마용갱(兵馬俑坑)입니다. 1974년, 우물을 파던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유적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곳에는 흙을 구워 만든 토용(테라코타 모형)인 병마용(兵馬俑)이 실물 크기로 도열해 있는데, 현재까지 약 8천여 점의 병사와 130여 대의 전차, 520여 점의 말이 발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놀라운 규모와 디테일, 병마용의 평균 신장은 185cm에 달하며, 병종과 계급에 따라 갑옷, 복장, 머리 모양 등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가장 경이로운 사실은 하나하나의 얼굴 표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는 실제 군인들을 모델로 제작되었음을 시사하며, 진나라 군대의 특징과 개성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순장(殉葬)의 대체,병마용은 잔혹했던 순장 제도를 대체하여, 시황제가 사후세계에서도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제국을 호위하고자 했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토용임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압도적인 전율과 군사적 위용은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짐작하게 합니다. 고대 군사력의 보고,병마용갱은 고대 중국 군대의 무장 상태, 부대 편성, 전술적 배치 등을 알려주는 귀중한 고고학적 자료이며, 고중세 군대의 갑옷 착용 비율이 높았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화 문명의 요람, 산시성 진시황릉과 병마용이 위치한 산시성(섬서성)은 중국 문명의 원류(源流)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전설상의 고대 왕국인 요(堯)나라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타오스 유적 등은 중화 문명 5천 년 역사의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며, 시진핑 주석조차 중화문명 탐원공정(探源工程)의 핵심으로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00년 역사를 보려면 시안으로 가라"는 말처럼, 시안은 이탈리아 로마, 이집트 카이로 등과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로 불리며, 오늘날까지도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서 동서양 문명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진시황의 위대한 유산은 산시성이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천연의 역사 박물관'임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은 2천 년의 시간을 견뎌낸 불멸의 유물로서, 우리에게 인간의 권력과 영원에 대한 욕망, 그리고 고대 문명의 경이로운 기술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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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불멸의 제국을 지킨 위대한 호위,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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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올해 10월 개최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Korea Journalist Newspaper Challenge Brand Award [KJNCBA],大韩记者新闻 品牌挑战大奖]을 2024년 1월 2일 제정했다. 대한기자신문 박현수 기획국장은“브랜드(Brand)는 기업(단체)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재산 중 하나다.대한기자신문은 도전브랜드대상의 심사기준을 설계할 때는 혁신성, 도전 정신, 사회적 영향력, 지속 가능성등을 핵심축으로 삼았다.”며“역경을 이겨낸 국내외 기업(단체)와 인물들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도전하는 세계인과 함께 더 나아가 세계 속의 세계인을 재발견하여 도전하는 것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역경을 이겨낸 국내외 기업(단체)와 인물들의 도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사회, 인류 문명 발전에 이바지함에 그 목적이 있다. 향후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은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브랜드기업(단체) 또는 브랜드 인물’에게 수여되는 의미가 높은 상이다. 한편 2025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은 오는 10월 중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공지]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주최◑ 대한기자신문 개요 설립 연도: 대한기자신문은 이창호 칼럼리스트가 2024년1월2일에 설립되었습니다. 목적: 기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언론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기자 및 언론인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언론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 뉴스 보도: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보도하여 독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자 교육: 기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언론 관련 행사: 언론의 자유와 기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 및 특히 ‘도전브랜드대상’을 개최합니다. 웹사이트 접근성 웹사이트: 대한기자신문의 공식 웹사이트는 www.newskorea.c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최신 뉴스, 기자 관련 정보, 그리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기자신문은 대한민국 언론의 발전과 기자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언론의 질을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이에 따른 도전브랜드대상은 대한기자신문이 주최합니다.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의 목적은 브랜드 가치 증대: 도전브랜드대상의 주요 목적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소비자 인식 향상: 이 상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혁신과 도전 장려: 도전브랜드대상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를 발굴하여, 이들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은 브랜드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비자와 기업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을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메일로 문의를 하시면 이와관련 공문을 발송해 드립니다. kc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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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도전브랜드대상 올해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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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수필, 김봉구 수필가의 '학습효과'
- 학습효과 김 봉 구/ 수필가. 고려대 명예교수 나는 열정적으로 강의를 한다. 내용이 복잡한 경우에는 핵심변수를 중심으로 내용을 단순화시켜 문제의 본질을 이해시킨다. 그다음에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설명한다. 내용을 서술적으로 단조로운 톤으로 설명하는 것은 대단위 강의에서는 금물이다. 강조할 때는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주제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다 보면 멈출 수 없어서 강의시간을 10여 분을 초과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뜨는 학생이 있었으나 차츰 내 강의 특성을 알게 된 후부터는 진지하게 머물러 수강했다. 특강이 있는 날은 학생들의 경청하는 분위기가 진지하다 못해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 마져 든다.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오기 바쁘게 앞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라도 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바른 자세를 잡고 시선을 집중하면서 열중하는 모습이 숙연하다. 문제분석을 통해 주제를 깔끔하게 정리하면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서 주제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해 내면 학생들은 흥분을 넘어 감격에 젖어 들게 된다. 학생들은 필기하느라 정신이 없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여러 학생이 앞으로 나와 많은 질문을 제기하면서 관심을 표시한다. 강의를 잘하려면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야 한다. 다음으로 외부강연에 대한 경험도 필수다. 명강의는 아는 것에 더해서 강의 경험이 잘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이것은 오랫동안 내가 대학강의에서 경험한 견해이다. 내가 맡은 핵심교양 두 과목은 강의 계획서의 내용 중에는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에게 강연한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이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얻는 요인이 됐다. 한 주제에 대하여 이론 역사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학생들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 대학가에서 항상 토막전문지식 위주의 강의를 벗어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는 매우 신선한 접근이다. 특히 현실응용에 목말라 하던 학생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이 받아들여 진다. ‘사회의 이해’ 영역은 K대 전체로 보면 300여 명의 교수가 관련되는데 그들이 강의하는 900여 전공과목의 내용과는 다르다. 달리 말하면 300여 명의 교수가 법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경영학 등 사회과학과 내용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교양과목의 특성을 아우르도록 설계해야 한다. 해마다 많은 교수가 다양한 핵심교양과목을 개설하지만 성공 여부는 학생들의 수강신청에서 결정된다. 학생들의 평가내용은 SNS 등 미디어에 소개되고 이는 결국 수강신청에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의 몫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공하는 개설과목이 있는가 하면 추풍낙엽처럼 사라지는 과목들도 많다. 자유경쟁이다. 내가 담당하는 ‘자연자원과 경제생활’ ‘시장경제와 공공선택’의 두 과목은 처음에 한 학생이 ‘그 선생님은 말만 잘하지 내용은 평범하다’는 댓글을 올렸다. 그러자 법대생들이 ‘한 주제를 이론, 역사,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론을 제시하면서 강의하는 교수님이 고려대에 누가 있느냐고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체계적으로 종합분석하여 결과까지 도출해 내는 분이 김 교수 외에 누가 있느냐는 내용이 이어졌다. 많은 지지 반응이 일어났고 뒤 따라 오는 법대 경영대 학생들의 주장에 처음 올렸던 글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면서 내 강의가 학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학강의에서 학생들과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두 시간 동안 100% 무언으로 강의한 적이 있다. 그 날은 몸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다. 나는 휴강할 수 없었다. 학생들의 800시간을 허공에 날려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강의실에 들어섰다. 대형칠판을 네 단원으로 구획한 후 차분히 필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내용을 잘 파악해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400명이 수강하면서도 강당 내는 조용하게 필기하는 분위기였다. 나는 한 단원씩 차례대로 강의 노트를 칠판에 써 내려갔다. 누구도 의의제기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학습효과 때문이 아닌가. 그전에는 시간을 초과해가면서 열심히 강의했던 모습이 오늘은 완전히 바뀌었다. 강의가 끝났다. 왼손을 들면서 평소에 하던 그만, It’s over.라는 소리도 내지 않은 체 강당을 나왔다. 핵심교양 개설 초기에는 경험 미숙으로 과목에 신청한 학생 모두를 수강생으로 받아들인 때가 있었다. 핵심교양의 ‘사회의 이해’ 영역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인데 사회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나는 핵심교양 두 과목을 학기별로 두 반씩 번갈아 강의했다. 연간 수강생이 1600명이었다. 본교 캠퍼스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수강하는 과목이었다. 나는 핵심교양과목을 강의할 때는 매우 긴장한다. 매 학기 철저히 강의안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례 발굴 노력도 한다. 성적평가는 엄격하다. 나는 교양과목에서 C 이하의 성적은 졸업 후 취업이나 진학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한다. 성적관리의 기준은 D 또는 그 이하 등급을 받은 5-7% 학생들에게는 F 학점으로 처리한다고 주지시킨다. 내가 느끼는 것은 강의 주제가 신선해야 하고, 이론 역사 정책 함의를 내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교양 강의가 나에게 준 의미는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 학생들의 호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이다. 수강신청 시작 5분 내에 등록이 마감된다. 다른 하나는 학교 당국을 안심시킨다는 사실이다. 성적을 후하게 주어서 학생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열정적인 강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겠는가. ▼김봉구 약력 고려대 졸업, 미국 미주리대학교 자원경제학 박사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 수필로 등단,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고려대 학생처장,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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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수필, 김봉구 수필가의 '학습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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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김용기 씨 수필가 등단 계간 에세이문예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 당선
- [대한기자신문 이산 기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지도교수 권대근)에 재학 중인 김용기 씨가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었다. 유네스코부산 우수잡지로 선정된 바 있는 계간 에세이문예는 7월 20일 김씨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계간 에세이문예 가을호로 등단하게 되는 김용기 씨는 작년부터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김용기 씨는 <살다 보면> 외 1편으로 신인상에 당선, 수필가로 등단한다. 김 수필가는 경영학박사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김용기 씨는 당선소감에서, “문학에 대한 취미는 있었으나 사업을 하다가 공부하고 바쁜 생활 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생반에서 권대근 교수님 지도로 수필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배우기 전에는 체험이나 이야깃거리들을 사실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수필이라 생각했는데 배우고 나서 자신의 체험을 철학적인 사유와 관조를 통하여 재해석하고 독자가 감동할 수 있는 문학적인 문장으로 옷을 입히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인생의 기쁨과 슬픔, 고독과 아픔을 문어로 표현하면서 뭇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란 결코 쉽지 않다. 앞으로 희망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와 담대함으로 칼보다 예리한 통찰력과 살아있는 문어로 세상을 향해 깊은 울림을 주고 싶다. 수필가로 등단의 길을 이끌어주신 에세이문예 권대근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욱 정진하여 좋은 문학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김용기 수필가는 권대근 심사위원장으로부터 “김용기 씨의 수필은 일상을 소재로 해서 정서와 그를 통해 획득되는 깨달음이 유감없이 기술된 글이라 할 수 있다. 수필의 고유한 영역과 특성을 제대로 살렸기에 그녀의 글은 향기를 지닌다. 수필을 인간학이라 부르는 소이도 수필의 내용이 인간에 대한 성찰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흔히 수필은 자신의 심적 나상이라고도 하고 독백의 문학이라고 하는데, 김용기의 수필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기의 드러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비워내기를 통한 부부애의 소중함을 수필적 소재로 취택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현대는 단절과 소외로 특징되는 시대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김용기 작가 역시 아내의 사고를 경험하고 치료를 돕는 과정에서 주변 동료들의 삭막함에 많은 깨달음을 획득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수필을 쓴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가 순수의 사랑에 푹 빠져들고 있는 이유는 누구보다도 착한 심성이 그 원천으로 작용한 때문이라고 하겠다. 이 수필은 살다 보면 자신도 미쳐 알지 못하는 세상의 무정함에 분노하고, 진실 찾기로부터 삶의 의의를 깨닫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글이다. 자기발견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가를 엿볼 수 있게 하기에 인식 구조로서의 문학적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 수필의 핵심은 묘미는 반전에 있다. 전개부에 ‘때로는 신기할 정도의 예지몽을 꾸는 때도 가끔 있다. 세상사에 꿈 이야기만큼 신비한 게 있을까. 살다 보면, 남자들의 군대이야기만큼이나 인생사에 널브러지게 많은 게 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겠는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수필은 골프이야기에서 비롯되어 예지몽으로 마무리되는 데 특징이 있다. 함께 골프 여행을 가서 아내가 골프공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하자 보인 남편의 행동이 감동과 재미를 준다. ‘그동안 생과부로 살 듯이 외롭게 살아온 아내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수호신의 역할을 해준 예지몽은 골프장 출입을 삼가라는 무언의 점지’로 여기는 데서 가장으로서의 자세가 빛난다. 가족의 안위 문제라면 미신까지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지가끈적하게 녹아있어 감동을 주고, 사랑의 향기와 긍정의 미학이 펼쳐져 있어 공감을 준다. 부부애와 긍정의 미학을 주제로 하는 수필은 현대사회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자주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반쪽을 위해 사는 삶, 진정한 의미의 부부애를 보여주어 감동을 준다. 주제를 의미화하기 앞서 그런 인생관을 갖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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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김용기 씨 수필가 등단 계간 에세이문예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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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한청수 씨 수필가 등단 계간 에세이문예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 당선
- [지구신문 이산 기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지도교수 권대근)에 재학 중인 한청수 씨가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었다. 유네스코부산 우수잡지로 선정된 바 있는 계간 에세이문예는 7월 20일 한씨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계간 에세이문예 가을호로 등단하게 되는 분은 작년부터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한청수 수필가이다. 한청수 씨는 수필 <구절초와 어머니> 외 1편이 신인상에 당선, 수필가로 등단한다. 한 수필가는 현재 교직 퇴임 후 옥조근정훈장 수훈하고 글쓰기 전념하고 있다. 한청수 씨는 당선소감에서 “점점 쇠약해 지는 육신의 변화에 적응하고 더불어 헤쳐가려면 숨 고를 창이 필요했습니다. 한 길 교직만이 내 길인 양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가슴 한켠 글을 쓰고 싶은 내 꿈에 굳은 살이 박힐 때 권대근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행운이었숩니다. 기쁨 하나에 서러움 서너 개가 따라온대도 글 쓰는 기쁨 놓치지 않으리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뽑아 주신 것은 실망하지 말라는 격려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슴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들 여지껏 잘 못살아온 일들을 반추해 보고 반성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입니다. 넘어질 때 열성과 정열로 일으켜주신 권대근 교수님과 흔들릴 때 합평으로 격려해 주신 문우 회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청수 수필가는 권대근 심사위원장(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으로부터 “한청수 씨는 교직에 계셨던 분으로 대단히 글을 잘 쓴다. ‘별이 지나간다. 차곡차곡 가슴에 한을 누르고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저세상으로 가신 어머니 얼굴이 구절초밭에 덮여온다.’라는 진술에 담긴 함의는 ‘구절초를 심어 어머님이 보고 싶을 때마다 곁에 두고 보고 싶다.’로 연결되면서 결말부가 사모곡이라는 주제의식을 구체화한다. 한청수는 ‘생명력이 강해 하나만 심어 두어도 몇 해만 지나면 무더기로 피어나는 구절초 꽃을 보면, 시앗의 위세에 눌려 병을 얻고 9년 동안 홀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기구한 삶을 모질게 살아낸 어머니를 그려낸 게 드러난다. ‘세찬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도 꽃잎 하나 흔들림 없이 고상한 기풍을 유지하고 찬 서리 이슬에도 인내하며 은은한 향내를 풍기는 어머니의 삶을 그녀는 ‘구절초’로 비유하여 잘 형상화해내었다. 전이의 미학이 담긴 이 작품의 쾌미는 ‘변덕스러운 시어머니와 일도 많고 탈도 많은 5섯 고모의 서리발보다 더 고된 시집살이를 참아내신 내 어머니의 모습’을 ‘척박한 돌짝밭에서도 예쁜 한송이 꽃을 피어내고 마는 구절초를 닮았다’는 진술에 잘 담아냈다. 수필 속의 ‘어느 것 하나 버리는 것이 없다. 무엇이든 당신이 가지신 건 아낌없이 펴주기만 하시든 어머님을 닮았다.’는 표현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정서적인 접근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우 성공적인 주제의식의 구체화 전략이라고 하겠다. 한청수가 이 수필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시집살이 속에서 힘들게 살아낸 이야기를 들여주고자 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녀는 사모곡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수필 속에 녹여내고 있다. 이 수필은 존재 본질로서 어머니의 사랑과 지혜를 깨닫고 작가가 삶의 본래적 가치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리움의 미학뿐만이 아니다. 잊고 있거나 잊혀 가는 것에 대한 향수와 우리가 진정 돌아가야 할 세계에 대한 발견과 인식이 이 작품의 존재 의의이며 가치인 것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운명적 존재에 대한 애착이기도 하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삶의 옆에 또는 삶의 한복판에 자리 잡은 중요한 정서이며, 그 정서의 힘이 자신의 수필 속에 절실하게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한청수의 내면적 나상 속에 들어 있는 구절초에 대한 그림자 형상이 수필의 제재로 선택된 것은 한청수가 자신의 심층 무의식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영상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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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한청수 씨 수필가 등단 계간 에세이문예 제80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필 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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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委员长《邓小平评传》出版:邓小平诞辰120周年最新评传
- 韩国图书出版社북그루日前表示,由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著述的新书《引领中国现代化建设与经济大国化的小巨人——邓小平评传》即将出版。 《评传》作者、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是在韩国国内外讲授人文学与领导力的知名人物,其希望通过深刻探讨邓小平的生平及其领导下的中国变革,为读者提供对邓小平人格和统治力的深入理解。 2024年8月22日是邓小平诞辰120周年纪念日。邓小平对中国历史、乃至世界历史都产生了巨大的影响。他是帮助理解中国在政治、社会和经济方面影响力的重要人物,被评价为引领中国“现代化建设和经济大国化的小巨人”。中国至今仍还致力于宣传和弘扬他的思想和领导力。 引领20世纪后期中国动荡时代的邓小平还被评价为通过改革开放政策使中国摆脱贫困、迈向经济强国的领导人。邓小平的经历不仅可以帮助我们理解中国现代史和政治的复杂性,同时也为国际局势复杂多变的现代社会和政治提供了许多启示和教训。 此书将超越邓小平的个人故事,成为帮助理解20世纪后半期中国现代史的必备资料。邓小平于1904年出生在中国四川省,从小生活贫困。他于1924年赴法国留学时接触到社会主义思想,回国后加入中国共产党,并开始参加革命活动。 1978年,邓小平成为中国共产党最高领导人后,随即推出了划时代的改革开放政策,将中国经济转变为市场经济体制。邓小平的改革开放政策在帮助中国摆脱贫困和推动经济增长方面取得了巨大成功,但是在这一过程中也相应地出现了社会不平等加剧和腐败等问题。 作者李昌虎表示“在评价邓小平这个人物时,我们要承认他的成就和理念等存在争议,这本评传将尽量以客观和中立的立场来呈现邓小平的生平和成就”。他还指出,“在长征、抗日战争、国共内战等中国现代史上的重大事件中,邓小平都展现出了卓越的军事统治力和政治实用主义”。 李昌虎还补充说,“韩国不可避免地会受到中国一些政策动向的最大影响。只有通过对未来的细致分析和周密应对,才能在列强的角力中确保韩国的全面发展和国民的安全。” 李昌虎委员长的新作《引领中国现代化建设与经济大国化的小巨人——邓小平评传》目前已可以在线上及实体书店购买,教保文库、Yes24、阿拉丁、永丰文库等韩国四大大型书店均有销售。 BOOKGURU/李昌虎著/284页/22,000韩元(精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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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委员长《邓小平评传》出版:邓小平诞辰120周年最新评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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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불멸의 제국을 지킨 위대한 호위,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 [지구일보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산시(陝西)성, 그 이름만으로도 2천 년 중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히 시안(西安)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 지역은 장구한 중화문명의 가장 중요한 발상지 중 하나로, 황하 문명의 젖줄 위에서 고대 왕조의 영광을 꽃피웠습니다. 주(周), 진(秦), 한(漢), 당(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왕조가 이곳을 도읍으로 삼았으며, 그중에서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秦始皇帝)의 흔적은 시대를 초월하는 경이로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웅장한 영원의 꿈, 진시황릉 시안시 린퉁구(臨潼區)에 우뚝 솟은 진시황릉(秦始皇陵)은 단순히 한 황제의 무덤을 넘어, 진나라 제국의 압도적인 권력과 시황제의 불멸에 대한 집착을 상징하는 거대한 기념비입니다. 기원전 246년부터 30년 이상, 무려 70만 명에 달하는 인부를 동원하여 축조된 이 능묘는 그 자체가 지하의 궁궐을 구현하고자 했던 시황제의 욕망의 산물입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기록에 따르면, 진시황릉은 내부에는 그의 궁궐을 축소 복제한 모형이 있으며, 수은으로 강과 바다를 만들어 천상의 별자리와 지상의 지형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또, 침입자를 자동 발사하는 쇠뇌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인어 기름 초 등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과 부장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대한 봉토 아래에 시황제의 영원한 제국이 잠들어 있지만, 고고학적 보존 문제와 내부의 위험성 때문에 아직 주 능묘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의 시간을 거부하듯, 시황제는 흙으로 빚은 거대한 산 아래에서 영원한 잠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듯한 지하 군단, 병마용갱 진시황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능으로부터 1.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병마용갱(兵馬俑坑)입니다. 1974년, 우물을 파던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유적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곳에는 흙을 구워 만든 토용(테라코타 모형)인 병마용(兵馬俑)이 실물 크기로 도열해 있는데, 현재까지 약 8천여 점의 병사와 130여 대의 전차, 520여 점의 말이 발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놀라운 규모와 디테일, 병마용의 평균 신장은 185cm에 달하며, 병종과 계급에 따라 갑옷, 복장, 머리 모양 등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가장 경이로운 사실은 하나하나의 얼굴 표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는 실제 군인들을 모델로 제작되었음을 시사하며, 진나라 군대의 특징과 개성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순장(殉葬)의 대체,병마용은 잔혹했던 순장 제도를 대체하여, 시황제가 사후세계에서도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제국을 호위하고자 했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토용임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압도적인 전율과 군사적 위용은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짐작하게 합니다. 고대 군사력의 보고,병마용갱은 고대 중국 군대의 무장 상태, 부대 편성, 전술적 배치 등을 알려주는 귀중한 고고학적 자료이며, 고중세 군대의 갑옷 착용 비율이 높았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화 문명의 요람, 산시성 진시황릉과 병마용이 위치한 산시성(섬서성)은 중국 문명의 원류(源流)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전설상의 고대 왕국인 요(堯)나라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타오스 유적 등은 중화 문명 5천 년 역사의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며, 시진핑 주석조차 중화문명 탐원공정(探源工程)의 핵심으로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00년 역사를 보려면 시안으로 가라"는 말처럼, 시안은 이탈리아 로마, 이집트 카이로 등과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로 불리며, 오늘날까지도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서 동서양 문명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진시황의 위대한 유산은 산시성이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천연의 역사 박물관'임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은 2천 년의 시간을 견뎌낸 불멸의 유물로서, 우리에게 인간의 권력과 영원에 대한 욕망, 그리고 고대 문명의 경이로운 기술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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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불멸의 제국을 지킨 위대한 호위,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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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 한 편의 수필, 정순선의 '헛꽃이 부러워'
- 헛꽃이 부러워 정순선/ 수필가, 부산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 수료 먼저 떠난 이와 마주한 거리에선 항상 슬픔이 고개를 내민다. 아프고 눈물이 내면으로 쭉 흘러 가슴이 서늘해진다. 잠시 걸음도 생각도 멈춘 채 그를 떠올린다. 내가 돌보고 있는 강아지 나츠를 옥상에서 먼 곳을 보여 준다고 안아 올렸다. 갑자기 미안함이 밀려들어 왔다. 동생이 병원에서 삶과 죽음을 오갈 때 “나츠야, 내 동생 대신 죽어 달라.”고 힘주어 말했던 지난날이 생각나서다. 말 못하는 강아지가 나를 한참 째려보는걸 느끼며 그래 내가 왜 이러지 하고 다시 나의 생명 반을 가져가서 동생을 살려 달라고 숨죽여 기도 올리고 또 올렸다. 누구나 살고자 하는데 강아지의 목숨 값을 너무나 하찮게 취급한 잠깐의 생각을 마음속 깊이 뉘우치며 나츠를 더 잘 보살피려고 수시로 맘을 조절 중이다. 산수국에 대한 수업을 받으면서 참꽃과 헛꽃을 알게 되었다. 헛꽃은 참꽃보다 예쁜 자태로 곤충을 유인하여 참꽃을 수정하게 도움을 주고 아래로 고개숙인다. 다른 산수국으로 곤충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욕심을 가지지 않는것도 인상적이고 참꽃을 끝까지 지키는 운명이라고 하니 신비한 세상임이 느껴진다.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슬픈 마음은 동생이 이 세상에 없는 상황이다. 나는 내가 헛꽃이면 좋겠다고 느끼며 앙상하게 뼈만 남아 있었던 동생의 모습이 참꽃마냥 떠올랐다. 헛꽃은 참꽃을 지킬 수나 있건만 나는 동생을 떠나보낸 채 헛꽃만 부러워 하고 있지 않는가. 이세상에 없는 동생과 나는 지금은 떨어져 살고 있지만 이어져 있는 신기한 기운은 항상 만나고 있으리라. 참꽃과 헛꽃이 하나이듯이 자꾸 그렇게 엮어가고 있다. 가슴이 막히는 듯한 동생의 떠남이 있었다. 동생은 위암수술 후 보름마다 항암주사를 맞아가며 잘 견디고 완치판정을 받았다. 얼마후 혈액암으로 전이되어 또 아픔을 겪으면서 동생은 환갑까지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늘 바랐지만 그 믿음을 저버리고 반백의 나이에 동생이 떠날때도 나는 동생을 보내지 못했다. 나랑 같은 하늘 아래 살아주기를 간절히 바랐던 몇 년 전을 기억하면 인생의 무상함이 느껴져 한숨만 크게 쉬고 있다. 전철이 처음 생겼을 때 동생은 신문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날 번 수익금을 서랍에 넣어 두고 자는 걸 보고 필요한 만큼의 돈을 내가 가져다 쓰곤 했다. 동생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을 즈음 반성 겸 내가 그렇게 한 걸 말을 하자 동생은 아직 안 죽는다고 할 때가 기뻣다. 누나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켜 주거나 방에 상을 펼쳐 놓고 탁구도 같이 쳤다. 어린시절 오붓한 오누이로 잘 지냈던 그리움이 한움큼 더 보고픔에 머물게 한다.엄마 아버지를 만나 보고 오겠다며 떠나버린 동생을 나는 기다리지 못했다. 장례식장에서 나도 곧 따라갈 거라고 되뇌이는 나에게 큰딸은 손자 손녀를 다 키워주고 엄마의 인생이 남았노라고 설득했다. 헛꽃보다 못한 이기적인 맘이 해매이는 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작년 추위가 시작될 쯤 항상 웃으며 도와주던 친구의 떠남을 겪었다. 어릴 때부터 다른사람의 힒듬을 지나치지 않고 늘 도와주는 삶을 살았다. 항상 웃으며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그 친구의 죽음은 충격 그 자체로 남아 엄청 긴 시간을 힘겹게 했다. 친구의 장례식에서 누나와 여동생의 손을 잡았을 때 먼저 간 동생이 떠올라 더 아픈 경험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죽음은 정말 슬프다. 죽지 않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 평생을 풀지 못할 나의 오랜 숙제처럼 화두로 다가와 있다. 사회에서 자살하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내 동생처럼 좀 더 살고 싶어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크나큰 사치처럼 보일 때가 많았다. 더구나 가족들을 모두 해치고 정작 자신은 죽지 못한 경우도 접할 때가 있었다. 목숨의 가치를 그렇게 가볍게 여기나 싶어서 충격적인 놀라움을 짓누르기가 쉽지 않았다.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그래서 공평하기도 하고 더 많은 욕심을 낼 필요도 없이 맘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살아있는 생명은 다 소중하다는 것을 되뇌이며 죽음과 삶이 하나로 다 이어져 있음에 감사한다. 그들이 떠난 후의 거리는 몇 번을 스쳐도 보이지 않는 만날 수 없는 낯선 거리가 된 듯하다. 늘 걷던 길이건만 멍하니 멈춰 두리번거린다. 먼저 떠난 이들을 언젠가는 만나리라는 희망과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낼 거란 바람으로 애써 맘을 돌린다.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이 힘겹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만큼의 여유와 희망으로 다음 생에 잘 다가가기를 간절히 염하면서 그들과 함께 걸어 나간다. ▼정순선 부산 출생,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졸업, 부산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수료, 계간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원, 다스림 동인, 부산교대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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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 한 편의 수필, 정순선의 '헛꽃이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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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권대근 교수, 한국문학 세계화 공로로 제1회 부산pen번역문학상 수상
-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회장 송명화)는 지난 11월 27일 부산지역위원회 사무국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회 부산pen번역문학상 수상자로 권대근 교수를 선정하였다. 권대근 교수는 지금까지 6권의 영문번역서를 펴내었으며, 한국문학을 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중국을 시작으로 믹구 캐나다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문학문학을 강의했고,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를 조직, 문학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서온 공로가 인정되었다. 심사위원은 김석규 시인, 변종환 시인, 양은순 평론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12월 5일 해암뷔페에서 열린다. 권대근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제1회 수상자로서 느끼는 기쁨과 책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라는 이름에는 영광과 함께 무한한 의무가 따릅니다. 이 상이 단순한 개인의 영예로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많은 번역가들의 발걸음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제게 이 상을 주신 부산펜 송명화 회장님과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우리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과 문우 여러분께도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상은 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한국문학이 세계로 나아가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꿈이 담긴 상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광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문학의 언어를 번역의 언어로, 번역의 언어를 세계의 언어로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권대근 교수는 88년 <동양문학>으로 등단 후, 94년 <문예사조> 문학평론 당선, <경북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중앙일보> 신춘문예 수필이 당선된 바 있다. 수필가 문학평론가 번역문학가, 사법통역사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 낸 신유물론적 시창작법, <행위하는 사물 감응하는 사건> 등 수필집, 평론집, 이론서, 번역서, 학습서 등 총 27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K-문학론을 펼쳤고, <한국명수필>, <동방의 등불> 등 영문번역집 6권도 발간했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논술학, 동리목월문예대학, 포천문예대학, 부산예술대, 신라대 국문과, 동아대 문창과 등에서 수필론을 가르쳤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창작론, 부산교육대 평생교육원에서 시창작론, 정독도서관에서 문예창작론, 에세이문예 부설 문예대학에서 문학평론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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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권대근 교수, 한국문학 세계화 공로로 제1회 부산pen번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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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김연화 박사, 유네스코부산 우수잡지 계간 에세이문예 2025 겨울호 표지모델 선정
- [지구일보 권대근 대기자] 유네스코부산 선정 우수잡지, 문학신문 우수잡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우수예술지원사업 22년, 23년, 25년 선정된 바 있는 계간 에세이문예(주간 송명화)는 10월 10일 수필가 김연화 박사(부산수필문학협회 편집국장)를 에세이문예 겨울호(통권85호) 표지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계간 <에세이문예>로 등단한 김연화 수필가는 평소 의식 있는 수필을 써낸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제1회 해인문학상, 제5회 문화와 문학타임 작가상, 한국에세이작품상, 부산수필문학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부산문인협회, 부산펜, 다스림부산 회원, 부산수필문학협회 편집국장, 영남춤학회 대표, 부산시문화재 전문위원, 수필집 ‘일곱 개 뜬 달’을 펴냈다. Essay & Art, quarterly literary magazine recognized by UNESCO Busan, honored as an Excellent Literary Journal by Literature News, and selected for the Excellent Arts Support Program by the Busan Metropolitan City and the Busan Cultural Foundation in 2022, 2023, and 2025—announced on October 10 that essayist Dr. Kim Yeon-hwa, Chief Editor of the Busan Essay Literature Association, has been chosen as the cover model for the Winter 2025 issue (No. 85). Dr. Kim Yeon-hwa, who made her literary debut in 2011 through Essay & Art, has been widely recognized for writing socially conscious essays. She holds a Ph.D. in Science from Pusan National University and has received numerous literary honors, including the 1st Haein Literary Award, the 5th Culture and Literature Time Writers Award, the Korea Essay Works Award, and the Busan Essay Literature Award. She is an active member of the Busan Writers Association, PEN Korea Busan, and Dasreum Busan, while also serving as Chief Editor of the Busan Essay Literature Association, Director of the Yeongnam Dance Association, and Cultural Heritage Specialist for the City of Busan. Her published essay collection, Seven Floating Moons, has also received critical acclaim. [Translated by Kweon, Dae-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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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김연화 박사, 유네스코부산 우수잡지 계간 에세이문예 2025 겨울호 표지모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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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2025년 부산수필문학상 작품상 박경애 수필가 선정
- [지구일보] 부산수필문학협회(회장 김정애)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4시 권대근교수연구실에서 부산수필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권대근)를 열어 2025년도 부산수필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장 권대근 박사는 이번 부산수필문학상자는 내지 않기로 하고, 작품상에 박경애 수필가, 작가상에 신삼식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에는 수필가 겸 평론가 권대근 교수(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심사위원은 송명화 수필가 겸 평론가(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김용식 수필가(전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장), 김정애 수필가 겸 평론가(부산수필문학협회 회장)가 맡았다. The Busan Essay Literature Association (President Kim Jeong-ae) held the 2025 Busan Essay Literature Award Selection Committee (Chair: Professor Kweon Dae-geun) at 4 p.m. on October 25 in Professor Kweon’s research office and announced the recipients of this year’s awards. According to the committee, no recipient was selected for the Grand Prize (Busan Essay Literature Award). Instead, the Work Prize went to essayist Park Kyeong-ae, and the Writer Prize was awarded to essayist Shin Sam-sik. The judging panel was chaired by Professor Kweon Dae-geun (Daeshin Graduate School University, essayist and literary critic). Other members included Song Myeong-hwa (essayist and critic, Chair of the Busan of PEN Korea), Kim Yong-sik (former President of the Busan Essay Literature Association), and Kim Jeong-ae (essayist and critic, current President of the Busan Essay Literature Association). [Translated by Kweon, Dae-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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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2025년 부산수필문학상 작품상 박경애 수필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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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권대근 교수 수필창작 서울강의 10주년 2025 북토크콘서트 2회 기념, 제자들 문진 제작
- 수생반의 유산 김봉구/ 수필가. 고려대 명예교수 우리는 10년 속에 담긴 업적과 공로를 소중히 기억하려고 한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수필창작 강의를 해준 교수의 정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저작 활동을 이어받으려 한다. 작가초청 북콘서트는 번뜩이는 창의성과 진취적인 행동이 만들어낸 성과로 이 자리를 함께해온 작가들에게는 큰 감격으로 다가온다. 작고 귀엽게 생긴 문진은 내 책갈피 속에서 오래 머물다가 후세에도 전달되지 않을까. 새롭게 느껴지고 추억이 살아나는 것과 동시에 여러 작가의 삶을 떠올리게 할 것이 분명하다. 수생반 작가들 사이에서 권대근 교수에게 기념패를 증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기본 취지는 수필창작 강의와 토크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수필창작반의 강의는 창작과 본격 수필의 정석이론에서부터 주제와 제재의 선정 이중구조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깊고 폭이 넓다. 글감을 갖고 작품의 이중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아직도 귓속에 남아 있다. 수필 합평은 문학평론의 기초 위에 감동을 주는 부분을 적시하면서 문장을 고쳐주고 문맥을 바로 잡아 주기까지 쏟아붓는 정성과 세밀함이 돋보인다. 강의와 합평에 담긴 철학은 ‘수필에 살고 수필에 죽는다’는 수생반 작가들이 지녀야 할 정신세계를 담고 있다. 지난 10년이란 세월을 한결같이 수필창작 강의와 합평을 이어온 그의 열정은 남달리 특출하여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수생반을 거쳐 간 작가들과 현재 수강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모두 공감하고 동의한다. 수생반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 수는 많을 때는 18명, 적을 때는 12명이어서 평균적으로 15명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 수생반의 창작 열기는 가히 하늘을 찌를 듯하다. 매주 목요일 강의시간에 합평을 위해 제출하는 작품 수가 7편에 이른 때도 있으며 평시에도 5편의 작품이 주렁주렁 올라올 정도로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과열된 창작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사실이다. 세상사에서 과열분위기는 흔히 위기의 신호로 경종을 보내기도 한다. 수필창작 교실에서만은 교수도 이 분위기를 매우 만족해하면서 많은 작품의 출간이 임박하고 있음을 기대하고 있는 느낌이다. 교수는 오늘도 작가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보다도 더 흐뭇하고 진지하며 희망적인 수필창작반이 대한민국에서 존재하고 있을까. 앞으로도 이 창작 열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강의시간이 끝나면 합평하느라 땀을 흘린 교수와 함께 막걸리라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이 사실을 알리기라도 하면 자발적으로 작가들 10여 명이 식당으로 따라나선다. 작가들 사이에서는 이 분위기가 진짜 사람 사는 풍속이라고 마냥 즐거워한다. 2025년 서울 인사동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김봉구 작가와 고수부 작가초청 북콘서트는 작가들의 활동에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 행사는 창작활동의 신기원을 마련하고 참여작가들에게 에세이 쓰기에 대한 혁신의 계기가 되고 있다. 북토크콘서트는 두 분의 문학평론가인 권대근 교수와 송명화 박사가 진행과 사회를 맡았다. 문학작품에 대한 평가와 작가의 수필작품에 깃든 철학을 소상히 밝혀내면서 작가와 청중들에게 새롭고 유익한 문학작품 발표회를 만들어냈다. 작가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작품에 깃든 뒷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한층 더 흥미로운 새로운 형태의 수필창작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준 셈이다. 이 행사는 에세이문예사가 주관하면서 임원 3명이 직접 참여한 콘서트였다. 진행 중간에 시인작가의 노래 공연도 있어서 흥미를 북돋우어 주었다. 수필창작 강의를 기념하는 상징물로 조그마한 문진을 제작하여 모두가 소장하도록 한다. 이 문진은 기념패의 취지를 가능한 한 노출하지 않음으로써 세대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게 하는 뜻이 있다. 기념의 뜻이 지속하고 수령자가 사후에도 버리지 않는 문진을 구상해 볼 수 없을까. 크기 7.5 cm의 플라스틱 문진을 제작하면서 기념내용과 작가명을 소상히 밝히면 어떨까. 주제는 권대근 교수 수필창작 강의 10주년과 북콘서트 2회를 기념하고 있다. 내용은 한국문인협회 수필에 살고 수필에 죽는 수생반 작가 일동이 추대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토크콘서트를 주관한 작가들도 포함된다. 우리가 제작을 구상하는 문진은 작고 귀엽고 독특해서 원고 서류 책갈피 위에 놓을 수 있는 사소한 도구이다. 기념비적 성격을 안고 있다. 일반적으로 문진은 기념패의 모습을 띠고 있어서 너무나 흔하고 보관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 작은 문진은 환영받지 못하는 세태를 벗어나려고 한다. 소지하고 있다가 사후에도 보존될 수 있는 소품이다. 후손들이 교수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을 발견하고 대견스러워하는 물건이 되어 언제나 책상 위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긴 세월을 하루같이 정성을 다해 지도해준 권대근 교수의 공로를 기념하는 작은 상징물이다. 여기에는 수생반 작가 이름이 문진에 새겨져 있어서 많은 이들을 기억의 세계에 머물게 한다. 이 문진은 교수의 기여가 헛되지 않았음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동시에 창작의 기록이자 ‘수생반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먼 훗날 자손들이 문진에 기록된 이름을 보면서 그 교수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기 있다고 자랑하리라. ▼ 김봉구 고려대 졸업, 미국 미주리대학교 자원경제학 박사,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 수필로 등단,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고려대 학생처장,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역임, 수필집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발간,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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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권대근 교수 수필창작 서울강의 10주년 2025 북토크콘서트 2회 기념, 제자들 문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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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 한 편의 시, 김월강 시인의 '찬솔가'
- 찬솔가 김월강/ 시인, 부산pen 수석부회장 척박한 바위 위에 굽이친 세월이여 푸른 강철 같은 기백이 하늘을 찌른다 모진 눈보라 속 홀로 깨어 선 선비의 모습 홀로 푸르름을 지키는 그 기상에 고개를 숙인다 어찌하여 천 년을 변치 않는가 굳건한 절개는 곧은 뼈에 새겨져 도끼도 감히 범접하지 못할 청렴이다 이 땅의 으뜸 솔의 자태여 솔잎 끝에 매달린 새벽 이슬마저 맑고 가슴을 열면 퍼져나오는 그윽한 향 더러움을 씻어내는 정화의 기운으로 내 영혼까지 정정하게 맑혀주네 아 소나무여 우리 민족의 기상이여 그 강인한 생명력과 고결한 향기를 대대손손 물려받아 영원히 노래하리 그대의 이름은 영원불멸 그 향은 천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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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 한 편의 시, 김월강 시인의 '찬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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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김봉구 교수의 열정 인생사, 수필 '기억의 세계'
- 기억의 세계 김봉구/수필가, 고려대 명에교수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은 기억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기억력의 산업적 이용은 우리나라가 세계 제1이다. 메모리 반도체 이야기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량이 없어졌다. 아내를 병원에 데려가려고 차량에 다가서다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주차장 내부와 옆 동의 지하 주차공간 어디에도 없었다. 급하게 택시를 불러서 아내 혼자 병원에 가게하고 계속 찾는 노력을 했다. 경찰에 차량도난 신고는 하지 않았다. 아파트 차량 출입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관리사무실에 가서 CCTV로 지난 3일간 출입상황을 여러 차례 체크 했다. 내 차량이 이틀 전날 밤 9시 30분에 아파트 정문을 통해 나간 기록은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후 아파트로 들어온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 몇 번을 반복해서 화면을 돌려봐도 더 이상을 밝혀낼 수 없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다른 CCTV 화면을 살펴보는 과정 중에 특이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내 차량이 아파트를 나간 전날 밤 10시 10분경에 내가 혼자 쇼핑 백을 들고 걸어들어오는 모습과 우리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사진이 결정적 실마리라고 믿고 그날 내가 차량으로 어디를 다녔는지를 생각해보았다. 영상을 보는 순간 퍼뜩 떠 오른 것이 있었다. 평상시에 내가 막걸리를 사러 다니던 하이마트였다. 이곳은 아파트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이 마트는 간이 형태로 대로변에 있는 관계로 짧은 시간 동안 도로변에 주정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었다. 깜짝 놀랐다. 내 차량이 하이마트 앞 대로변에 일시 주정차할 수 있는 곳에 먼지를 뒤집어쓴 채 삼 일째 주차해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앞 창문에는 범칙금 통지서가 두 개나 붙어 있었다. 그래도 반가웠다. 자동차를 찾았다는 기쁨에 즉시 차를 운전해서 아파트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날 저녁에 나는 컴퓨터에 나만의 저장공간을 마련했다. 아버지의 치매 예정 기록 칸이라고 이름 지었다. 치매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록란이다. 훗날 우리 가족이 나의 건강이 나빠지면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만들었다. 그 기록에는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잃어버렸다고 이곳저곳 주차공간을 찾아다니던 사실이 적혀있다. 여기서 진실로 관심은 내가 자동차를 정말 잃어버렸던 것인가. 아니면 내 기억 세계에서 일어났던 착각에 기인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 CCTV는 잘못된 나의 기억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이를 인권침해라고 질타하고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나는 나의 행동을 철저히 보호해주고 기억력을 되돌려준 고마운 존재로 평가하고 싶다. 한번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에서 부딪힌 충격으로 차량 왼쪽 전면부위가 찌그러지고 움푹패인 현상을 발견하고 사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고 CCTV 확인을 요청했다. 관리과장이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녹화화면 공개를 거부하면서 화면을 자체 점검해서 결과를 알려 주겠다고 했다. 얼마 후 확인할 수 없다고 하면서 담당과장이 현장에 직접 와서 주변 상황을 점검했다. CCTV가 설치된 곳에서 30m 정도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정면으로 주차하지 않고 대각선 방향의 위치에 있어서 사실상 사각지대에 해당하여 판단할 수 없다고 했다. 끝내 가해 차량을 찾는 것이 불가능했다. 나의 치매 가능성 점검기록은 2018년 한 해 동안에 일어난 네 가지 사건이 전부다. 3월 어느 날 오전 8시에 삼성병원에 아내의 정기검진 목적으로 가기 위해서 지하주차장에 갔다. 자동차가 없었다. 경찰에 신고하기 직전 아파트 사무실에 가서 CCTV를 확인한 결과 그 전전날 밤 9시 30분에 나간 기록은 있는데, 들어온 기록은 없었다. 11월 17일은 시제를 지내려고 차로 예천 산소에 갈 때 여주에서 중부고속도로 진입을 놓쳐서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멀리 돌아왔다. 같은 날 귀갓길에는 상주에서 서울로 올 때 동수원 톨게이트 진입을 놓쳐서 한참 떨어진 안산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동승자가 있어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탓에 빚어진 일이라고 치부했다. 같은 해 12월 어느 날은 아침 일찍 지하 2층 주차장에 간다는 것이 옆 동 주차장이었다. 그날 주말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 중에도 내가 치매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약간 겁도 났다. 며칠 후에는 죽전 현대자동차공장에서 오일교환 접수 후 대기실에서 교통범칙금 납부를 위한 지구대 위치와 하나은행 위치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소지하고 있던 은행 통장과 이사짐센터 전화번호가 기재된 메모지를 두고 왔다. 그 후 통장분실을 확인하고 급히 은행에 가서 통장 재발급을 받고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였다. 귀가하니 현대차 사무실에서 통장과 메모지를 두고 갔다는 연락이 와서 방금 통장 재발급을 받아서 처리했으니 폐기해 달라고 했다. 나머지 세 경우도 단순한 기억력 상실이거나 착각으로 인한 것일 뿐이다. 다음 해 1월에는 아들 가족이 우리 집에 방문했다. “제가 아버지께서 작성한 자가 치매 점검기록을 읽어보니 아직은 생활성 건망증 정도인 듯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채매 예정 기록란은 공란으로 남아있다. 6년 동안이다.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점은 그동안 매우 건강한 삶을 이어 왔다는 것을 증명해주어 고무적이다. 근년에는 수필창작반에 나가면서 손으로 글을 쓰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 손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두뇌작용과 연관성이 크다는 사실 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쇠젓가락을 쓰면서 우리의 지능지수 IQ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유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이후부터는 손으로 글을 옮겨적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나는 CCTV로 확인하여 내 기억력을 되돌릴만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 김봉구 고려대 졸업, 미국 미주리대학교 자원경제학 박사,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 수필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생반 회원,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고려대 학생처장,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역임, 수필집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발간,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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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김봉구 교수의 열정 인생사, 수필 '기억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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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김형애 교수, 에세이문예 제85회 신인상 당선으로 수필가 등단
- 한일장신대 최재선 교수의 어두문학회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있는 김형애 교수가 이번에 제85회 에세이문예신인상에 수필 <맨발의 경전> 외 1편이 당선, 수필가로 등단한다. 김형애 교수는 어두문학회에서 창작수련을 거쳐 문단에 문을 두드린 것이다. 김형애 씨는 현재 이박박사로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어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대근 심사위원장은 “김형애의 수필 〈맨발의 경전〉을 당선작으로 선한다. 이 수필은 인간과 자연, 몸과 땅의 근원적 관계를 깊이 사유한 작품으로, 수필문학이 지닌 사색적·철학적 잠재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수작이다. 작품의 제목이 암시하듯 ‘맨발’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 존재가 다시 자연의 품으로 귀의하려는 영혼의 자세이자 수행의 상징으로 제시된다.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정제된 리듬을 지니고 있으며, 사유의 결이 촘촘하게 엮여 있다. 첫 문단의 자연 묘사는 감각적으로 풍성하고, ‘맨발 걷기’의 체험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정신적 각성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작가는 사소한 행위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며, 수필의 본령인 ‘체험의 내면화’를 세련된 언어로 구현한다. ‘맨발 걷기’라는 행위와 그것을 둘러싼 자기 수양의 철학이 손맛을 낸다. 신발을 문명과 탐욕의 상징으로, 맨발을 순수와 해탈의 표징으로 대립시킨 설정은 상징적으로 탁월하다. 맨땅과 발이 맞닿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연과의 합일’을 경험한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의 오감이 열리고, 들숨과 날숨이 깊어지며 ‘공(空)의 상태’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한 건강법의 차원을 넘어, 몸을 통해 마음의 경건함과 생명의 근원을 깨닫는 수행적 체험으로 확장된다. 흙, 물, 공기, 빛에 대한 인식은 생태적 감수성을 넘어, 존재론적 사유로 발전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단단하고, 언어 속에 삶의 경험과 철학적 깊이가 조화롭게 스며 있다. ‘아버지의 흙발’에 이르러 작품은 한층 따뜻한 인간미를 획득한다. 아버지의 맨발은 단순한 농부의 노동을 넘어, 땅과 생명에 대한 사랑의 경전으로 그려진다. 논을 돌보는 아버지의 행위는 곧 생명을 예경하는 의식이며, 이는 ‘맨발 걷기’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작가는 아버지의 흙발을 통해 삶의 근원적 성실함과 겸허함을 되새기며, 문명사회에서 잊힌 생명의 감각을 되살린다. 전체적으로 〈맨발의 경전〉은 감각적 체험과 철학적 사유, 인간적 따뜻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작품으로, 언어의 품격과 사유의 깊이를 두루 갖춘 성숙한 수필문학의 전범이라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형애 씨는 당선소감에서, "어진 곳마다 서 있는 나무가 풍경으로 번집니다. 풍경에 사랑을 담을 수 있다면 풍경 자체가 사랑이 되겠지요. 이학의 현장에서 원소와 물질에 관해 골똘하게 물들며 살아왔습니다. 잠재의식 속에는 인문의 사유가 부푼 고무풍선처럼 충만했습니다. 지인의 그림자를 밟고 어쩌다 나선 겨울 마실길에서 여러 문우를 만났습니다. 수필의 초성인 ㅅ조차 생각하지 않았던 터라, 수필 쓰는 일이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허리에 꽈리를 틀고 고질로 사는 통증을 어루만지며, 매주 광양에서 순천, 순천에서 전주에 이르러 어두문학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글 소풍 길에 오른 것처럼 길마다 설렜습니다. 때맞춰 같은 교회에 다니는 박종덕 작가님께서 글을 한번 써 보라며 용기의 장작을 얹어주셨습니다. 어두문학 여러 문우의 환대를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로 흘러 젖었습니다. 각자 쓴 글을 합평하면서 함께 웃고 같이 울었습니다. 이때마다 살아온 날의 고단한 무게를 솎고 통증을 껴안았습니다. 사람 사는 곳에 날마다 볕만 들 수 있겠어요. 흐린 날도 있었지만, 구름이 곧 걷히며 볕뉘가 넓게 퍼졌지요. 등단하기도 전에 여러 문우가 ‘김 작가’라고 미리 건네준 호명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작가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일종의 책무 때문일 테지요. 독자의 지적 감각을 긁고 정서적 상상력을 부풀게 하는 서사를 만드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문학회 회원을 지도하시는 최재선 교수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삶의 근력을 기르면서 글의 힘을 키우겠습니다. 삶으로 빚은 글을 단단히 굽겠습니다. 글을 쓴다는 이유로 밥을 따뜻하게 챙기지 못한 내편과 딸에게 미안합니다. 어두문학 여러 문우, 고맙습니다. 설익은 글을 신인상의 시렁에 올려주신 권대근 교수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님, 감사합니다. 작가의 길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의 글 가마에 불꽃이 잠들지 않게 늘 깨어있으렵니다. 삶의 붓끝에 먹물이 마르지 않게 촉촉이 살겠습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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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김형애 교수, 에세이문예 제85회 신인상 당선으로 수필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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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 한 편의 수필, 고재덕 수필가의 '잉크벼락'
- 잉크벼락 고재덕/ 수필가 우리나라는 오천 년 역사 속에 구백회나 전쟁을 치뤘으니 평균 오 년마다 한 번꼴 전쟁이 일어났다. 침략자들이 약한 나라들을 공격했으므로 지구상에서 수많는 나라들이 사라졌지만 우리나라는 열강나라 틈바구니에서도 건재함은 하느님의 보살핌과 고래 심줄같은 끈질긴 민족성 때문이리라. 우리 가정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이요 희생물이다. 아버지는 경찰 재직시 가정보다 나라를 더 사랑하셨으므로 공비토벌애 참전하셨다가 약관 이십팔 세에 전사하셨다. 집안의 기둥이 없으니 가세가 기울려졌지만 어머니는 삼남매를 무사히 건사시켰다. 나는 여동생과 삼년 터울이므로 오빠 겸 아버지 역활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초등학교 때 동생은 무용재롱이 귀여워 교장선생님의 표창장을 받았으니 우리 집안에서 최년소 수상자다. 시골 중학교이므로 학원이나 과외도 받지 않았는데도 동생은 똑순이 근성으로 호남의 명문 전남여고에 합격했다. 온 고을이 축제로 떠들썩했으며 나도 덩달아 어깨가 의쓱했다.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농구공을 처음 봤을 때 달 같이 커서 신기했다고 했다. 다음 체육시간에 농구공을 골대에 넣는 체육 시험이므로 동생은 선배한테 농구공을 빌린 후 경비원에게 밤에 써취라이트를 비추게 한 후 혼자 밤새껏 연습해서 그 이튿날 체육시험에 반 전체에서 일등했다. 광주교대에 합격했지만 등륵금이 문제로 고민했다. 숙부님을 조석으로 만났는데도 경찰서의 숙부님 앞으로 호소문을 우송했더니 숙부님이 감동해서 등록금을 대폭으로 지원해주었으니 동생은 잔꾀가 많았다. 교대를 졸업 후 나는 초등학교 교장인 친구 아버지에게 동생의 발령을 부탁했다. 곡성군 산골이라 집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쌓였으며, 민심이 후하므로 대문이 없었다. 어느 날 밤에 인기척이 나서 롬메이트들은 무서워 모두 벌벌 떨었다. 황소 눈 같은 큰 눈이 문구멍에서 좌우로 움직였다.“ 내 김 선생인 줄 다 알아! 내일 학교에 가면 혼날 줄 알아.” 그 이튿 날 김 선생은 또 다시 왔다. 동생은 문을 열자마자 잉크병을 던졌다. 김 선생은 단벌신세인데 잉크벼락을 맞았다, 그 이튿날 교장 선생님이 “ 김 선생 옷이 뭐요?” 따졌다. 학교 교사들이 한갓 장난에 불과했지만 불안해서 나는 동생의 결혼을 서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느 날 동생에게 “어떤 신랑감을 원하느냐” 고 나는 물었다. 현재 근무지가 시골이므로 만나는 사람마다 순경이나 교사뿐이므로 마음에 맞는 신랑감을 고을 수 없으므로 A(aborad, 이민 갈 자), B(busyness man, 사업가), C(College professor, 대학교수) 중 하나를 골라달라는 주문이었다. 어차피 내가 풀어야 할 과제이지만 상당히 고단위 주문이었다. 나 역시 시골 출신이므로 그런 신랑감을 고르려면 어려우므로 최선을 다하면 성사할 수 있으리라 믿고 전략을 치밀하게 세웠다. 우선 소가 비빌 언덕을 있어야 하므로 재경 호남향우회, 재경 고등학교 동창회, 재경 대학교 동창회에 가입했다. 가입비를 납부한 후 발이 넓은 인사들을 찾아서 의도적으로 식사 대접했으며, 마음을 열게 하려면 만남의 횟수를 여러 번 번복해야 하므로 접대비가 만만하지 않았다. 특히 신랑감 찾기란 시험일자 처럼 날자가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접대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당시 나는 무역회사의 새내기 총각사원으로 월급을 매제 고르는 데 절반 이상 날렸으며 사적인 사귐은 생각할 수 도 없었다. 전역 후에도 숙부님 댁에서 염치 없이 공짜로 눌려 살았다. 어느 날 시골에서 숙모님 친정 어머니께서 상경하셨다. 그 어르신은 다짜고짜로 나에게 질문했다. " 사둔은 직장도 잡았다면서 숙모에게 생활비를 왜 주지 않소?" 얼굴이 화끈했다. 차마 매제 고르느라 월급을 다 썼다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그 후부터 내 월급을 더 쪼개어서 숙모님께 조금씩 드렸다. 드디어 지성이 감천하여 심년 만에 조건 "A"에 해당하는 희소식이 왔으니 로또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다. 고등학교의 기대웅 선배님이 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로 재직 중인데 그 선배님의 이종 동생인 안재필을 추천해주셨다. 미국이민 수속을 모두 마치고 신부감만 찾는다니 동생이 원하던 “A”급이니 안성맞춤이었다. 신랑감이 제임스본드 같이 미남이므로 금상첨화였다. 흠이 있다면 나이가 동생보다 십년 연상이다. 이민 일자를 맞추려니 바빠서 결혼은 번개불에 콩볶아 먹듯이 속전속결로 진행했으므로 신바람났다. 미팅 한 달만에 남산새마을 회관에서 친인척과 동료 교사들의 축하와 부려움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숙부님 손에 동생의 손이 얹혀 행진곡에 발맞춰 무대로 나갈 때 나는 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서 참을 수 없었다. 아버지 부재로 빈 좌석도 슬펐지만 그보다도 삼년 동안 메제 고르느라 숱한 수난 끝에 성공한 기쁨이 한데 어우러져 눈물로 번벅되었기 때문이다. 미래가 행복하게 보이지만 이별은 슬펐다. 김포공항에서 동생 부부와의 이별은 아쉬움으로 두번째 눈물바다가 되어 손수건을 적시고 또 적셨다. 미국 워싱턴에 터를 잡고 주유소와 슈퍼 등 두 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니 대견했다. 의지할 곳 없는 이국 땅에서 도움 없이 자수성가했으니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이었으리라. 미국에 이민 간 후 한국에 일시 다녀 온 적이 있다. 주유소는 경매장 같아 시시각각으로 휘발유값이 기복이 심하므로 계속 매입가를 점검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는 시차가 있으므로 동생은 심야 두 시경에 미국의 거래선에게 전화를 수십회 해댔다. 아내와 얘들은 전화요금 오르겠다고 투덜댔지만 나는 오빠로서 걱정말고 마음대로 전화하라고 힘을 주었다. 동생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전화기 밑에 500불을 숨겼으니 이 돈이면 전화요금의 두배도 넘었다. 동생은 일남이녀를 두었으며, 사위들은 모두 서양인이었으므로 동생 사업에 도움을 주었다. 두째 딸 결혼식에 동생은 두 숙부님과 고모님, 우리 부부 등 오명을 초청했다. 동생이 대한항공 왕복 항공료와 미국 동부지역을 관광시켜줬으니 무려 오천만원이나 족히 부담했으리라. 이 돈이라면 동생 광주교대 등록금의 십배 이상이었으니 갚고도 남는 금액이다. 불행하게도 삼년 전 매제가 세상을 떠나 동생이 고독녀가 되었으니 가슴 아프다. 동생이 제발 무병 장수하길 바랄 뿐이다, 동생의 일생을 보면 천로역정을 읽는 기분이다. 영국의 알렉산더 프레밍은 포도상 구균에서 항생제인 페니실린 마이신을 발견했다. 프레밍은 독감 환자에게 오히려 세균을 주입하면 환자가 낫기는커녕 즉시 죽는다고 의사들이 노발대발했으며, 심지어 임상실헙대상자가 기피하므로 프레밍은 결국 자신에게 세균을 주입해서 의론대로 백혈구가 항생력이 강해서 다른 균을 죽였으므로 독감이 낫아서 모든 의사들이 놀랬다. 하느님은 우리 가족에게 견딜 만한 세균을 주입해줘서 이를 이겨내는 항생력을 길렸으므로 더 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촌놈이 감히 미국 이민의 꿈을 꿨더니 그 꿈이 결국 이뤄져 행복했다 숙부님은 우리 집안의 어른이자 나에게는 스승이다, 가훈인 "탄알이 하나뿐인데 숲에서 곰을 만나면 어떻게 하겠느냐?“와 영국의 고고학자인 윌리엄 캠던의 명언인 "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 라는 교훈을 늘 가르쳐준 덕분에 우리의 운명은 바꿔졌다. 금년에 나는 아버지 연세의 세곱을 살았으니 아버지께 미안하며, 아버지와 부자유친은 불과 팔년이지만 아버지 가신 지 칠십사년이 지났는데도 아버지께서 생존하신 것처럼 느껴지니 " 최선을 다해라. 내가 생전에 꿈 못다 이뤘으니 도와주겠다" 라는 아버지의 응답이 들리는 듯했으니 지금도 우리 자손들이 신나게 승승장구함은 하늘에서의 아버지의 보살핌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겪은 고난과 역경은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고 가장 큰 행운이었다. 역경은 가혹한 운명이 아니라 나를 단련시키기 위해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전 일본 항공회장인 아나모나 가즈오의 명언을 실감했다. ▼ 약력 2015년 수필춘추 가을호 <붕어와 신발을 가져다주신 선생님>으로 수필 등단, 광주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수석 졸업, 육군군수기지사령부 통역 장교(중위) 복무, 종합무역상사 율산실업 임원 근무, 마라톤 풀코스 38회 완주, 100 km 5회 완주, 2015.11.28 KBS-1 TV 아침마당 출연, 2017.12.19 동아일보 오피니언 게재 <치매 부모 실종 막는 사전등록제>, 2018.9.30 경기도지사배 육체미대회 시니어부 1위 입상, 월간문학 2018년 12월호 수필 <잃어버린 동생> 발표, 2019년 종합문예지 유성 시<인수봉 홀로 소나무> 시인 등단, 종합문예지 유성 고문, 세계문인협회(김천우 이사장) 세계문학상 수상, 이철호 문학박사 시,수필 수강,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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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이 한 편의 수필, 고재덕 수필가의 '잉크벼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