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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창호, 내달 21일 북콘서트 개최
[지구일보 김채원 기자] 내달 21일 서울 마포구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이창호 저자의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믿어온 중국의 실체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정립하는 지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호 저자는 오랜 기간 한중 교류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책을 통해 중국 사회의 문화적 코드와 사고방식,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 전략적 움직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특히 ‘알고 있는 중국’과 ‘실제의 중국’ 사이의 간극을 짚어내며 독자들에게 보다 균형 잡히고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 콘서트에서는 저자의 집필 배경과 핵심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강연을 비롯해, 장철인 서영대학교 부총장의 축사와 김문준 한남대 교수, 김한준 남서울대 교수의 서평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독자와의 대화,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현장에서 공유되는 생생한 사례와 경험은 독자들에게 책의 이해를 한층 깊게 하는 동시에, 중국을 둘러싼 복합적인 현실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출판 북그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자와의 만남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을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독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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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
[지구일보] 세계 질서의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 이제 중국은 더 이상 ‘가까운 이웃’이라는 수식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자, 기술 경쟁의 주체이며, 동시에 국제정치의 변수로 작용하는 복합적 존재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거나, 익숙한 이미지에 기대어 해석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인식의 자체가 곧 현실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경제는 이미 중국과 깊이 얽혀 있다. 수출과 투자, 원자재와 소비 시장까지, 한국 경제의 상당 부분이 중국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관계의 밀접함과 이해의 깊이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까울수록 오해는 더 쉽게 고착된다. ‘알고 있다’는 착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무지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외교의 영역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행보를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다. 이는 특정 시기의 정책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 국가 비전의 연장선에 가깝다. 그 흐름을 읽지 못하면 대응 역시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상황을 따라가는 위치에 머물게 된다. 이해 없는 대응은 늘 늦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중국은 단일한 얼굴을 가진 국가가 아니다. 거대한 영토와 인구, 다양한 지역과 계층,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가 공존한다. 도시와 농촌, 국유와 민간, 전통과 디지털이 동시에 움직이는 이중적 구조 속에서 중국은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성을 외면한 채 ‘하나의 중국’으로 단순화하는 순간, 우리는 본질을 놓치게 된다. 기술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인공지능, 전기차, 플랫폼 산업, 인공위성 등에서 중국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한 추격이 아니라, 일부 영역에서는 선도에 가까운 변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의 중국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을 오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중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구조를 읽고, 맥락을 파악하며,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지식’이 아니라 ‘통찰’의 문제다. 그리고 그 통찰은 단기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심과 시습, 그리고 균형 잡힌 선명한 시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중국을 과도하게 경계하거나, 반대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모두 현실적이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적정선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판단, 그리고 국익에 기반한 선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다. 결국 문제는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중국을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이해하려 노력할 것인가. 그 선택에 따라 미래의 방향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미 세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 들어섰다. 이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우리는 중요한 기회를 놓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위험에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경고이자, 동시에 제안이다. 이해하려는 노력은 곧 준비이며, 준비된 자만이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이해할 것인가를 묻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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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신간 출간=영상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경제 뉴스나 정치 이슈를 넘어,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문화와 사고방식을 통해 ‘진짜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복잡한 관계에 놓인 국가다. 경제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정치와 외교, 문화 영역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인식의 간극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정치나 경제 지표 이전에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유교적 질서, 체면 문화, 관계 중심의 사회 구조 등 중국 사회의 기본적인 사고 틀을 설명하며, 이것이 정치·경제·비즈니스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풀어낸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중국인의 가치관과 사회 구조를 형성한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성장, 소비 패턴을 통해 오늘날 중국 사회의 현실을 살펴본다. 또한 디지털 세대의 등장과 가치관 변화,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중국의 모습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이 마주하게 될 기회와 위험 요소를 균형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중국 설명서가 아니라 문화·사회·경제를 연결해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중국을 단순한 시장이나 경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현실적인 전략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이창호 위원장은 한중 교류와 중국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그동안 중국 정치와 사회를 다룬 여러 저서를 집필하며 중국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왔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을 보다 균형 있게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중국을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 YES24, 교보문고, 알라딘,영풍문고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저자 : 이창호|신국판(152×224) 288쪽| 17,800원|북그루|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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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 政論] 미·일 밀착과 공급망 재편의 파고..., ‘한·중 경제협력’의 실용적 복원이 답이다
[지구일보이창호 칼럼니스트]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명분보다 실익을 앞세운 전략적 유연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은 ‘격변’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할 만큼 가파르게 변하고 있다. 미·중 갈등의 고착화와 블록화 경제의 심화는 수출 주도형 국가인 한국에 유례없는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우리는 냉정하게 자문해야 한다. 과연 중국과의 경제적 거리를 두는 것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보장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지금이야말로 한·중 경제협력의 ‘골든타임’이자 실용주의적 복원을 위한 최적의 기회다. ○ 구조적 변화를 직시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한·중 관계가 한국의 중간재를 중국이 조립해 세계로 수출하는 ‘수직적 분업’ 단계였다면, 현재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수평적 경쟁 및 협력’의 단계로 진입했다. 중국의 기술 자립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위협'으로만 치부해 관계 절연의 구실로 삼는 것은 전략적 패착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이자, 이차전지 소재와 핵심 광물 등 글로벌 공급망의 상류(Up-stream)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경제체다. 미국조차 ‘디커플링(탈동조화)’의 한계를 인정하고 ‘디리스킹(위험 완화)’으로 선회하는 마당에, 지정학적 인접국인 우리가 앞장서서 중국과의 경제적 칸막이를 높일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과 첨단 제조 산업의 고도화 과정을 우리 기업의 새로운 진출 기회로 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 ‘안미경중’을 넘어선 ‘정경분리’의 재정립 작금의 외교적 상황은 한·미·일 밀착으로 기우는 양상이 뚜렷하다. 안보적 측면에서의 가치 외교도 중요하지만, 경제는 생존의 문제다. 정부는 안보와 경제를 철저히 분리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중국 역시 자국 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한국의 기술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 ‘상호 의존성’의 틈새야말로 협력의 모멘텀을 되살릴 지점이다. 특히 환경, 에너지, 바이오, 디지털 전환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과제들은 새로운 협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경제 협력이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 산업의 공동 대응은 정치적 갈등 소지가 적으면서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이를 위해 한·중 FTA 후속 협상과 서비스·투자 분야의 개방을 가속화해 제도적 안전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 민간 교류의 복원과 정부의 뒷받침 경제 협력의 실질적인 동력은 결국 민간에서 나온다. 지난 몇 년간 경색된 한·중 관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보이지 않는 규제와 정서적 맞춤 허들에 시 물켜왔다. 이제 정부가 나서서 ‘정치적 리스크’를 걷어내 주어야 한다. 고위급 경제 회담을 정례화하고, 지방 정부 간의 경제 특구 협력을 활성화해 중소기업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야 한다. 또,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중국의 MZ세대가 무엇에 열광하는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유통망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적 접근이 뒷받침될 때 한·중 경제협력은 비로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 ● 실리를 위한 용기 있는 선택 국제 관계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 오직 영원한 국가 이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지금의 한·중 관계는 갈등의 잔재를 털어내고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정립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미·일과의 공조를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전략적 자율성’을 발휘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기회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성적 판단을, 명분보다는 실리를 우선하는 담대한 외교적 행보가 절실하다. 한·중 경제협력의 복원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불확실한 대전환의 시대에 한국 경제의 생존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기회의 창’을 열어젖혀야 할 때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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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론] 찬성만 가득한 조직은 지금 침몰 중, '반대'라는 명약을 거부하는 리더들에게...,
[지구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오늘날 우리 사회의 리더십은 심각한 ‘확증 편향’의 늪에 빠져 있다. 정치는 진영 논리에 갇혀 반대편의 목소리를 ‘악(惡)’으로 규정하고, 기업과 조직은 효율이라는 미명 하에 상명하복의 침묵을 강요한다. 그러나 분명히 직시해야 할 사실이 있다. 찬성만 가득한 회의실은 리더의 유능함을 증명하는 장소가 아니라, 조직이 서서히 침몰하고 있음을 알리는 선명한 경고등이라는 점이다. ◇ 반대는 ‘불온한 도전’이 아닌 ‘최후의 보루’다 권위주의적 관성에 젖은 리더들은 반대 의견을 자신의 집정력에 괸한 도전이나 조직의 화합을 깨뜨리는 ‘불온한 잡음’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이는 본말이 전도된 시각이다. 조직을 진정으로 위협하는 것은 날카로운 반대가 아니라, 리더의 오판을 보고도 입을 닫는 ‘굴종적 침묵’이다. 역사의 비극은 언제나 리더의 귀를 즐겁게 하는 ‘예스맨’들의 합창 속에서 잉태되었다. 반대 목소리는 조직의 눈을 가리는 안개를 걷어내고, 리더의 독단이 낭떠러지로 향하지 않도록 붙잡는 최후의 안전장치다. 이 장치를 스스로 제거하는 리더는 스스로를 고립된 성벽 안에 가두는 격이며, 결국 그 성은 안으로부터 썩어 문드러지기 마련이다. ◇ 겸손함이 없는 리더십은 폭력이다 훌륭한 리더와 무능한 리더를 가르는 결정적 한 끗은 ‘지적 겸손함’에 있다.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는 지도력은 소통이 아니라 폭력이다. 자신의 경험과 직관만을 절대 선으로 믿고, 또 반대 의견을 주장하는 구성원을 수동적인 ‘부속품’으로 전락시킨다. 게다가 생각의 차이를 견디지 못하는 리더는 결국 자신보다 무능한 사람들만 곁에 두게 된다. 반면, 훌륭한 리더는 자신보다 뛰어난 반대자의 논리를 즐기며, 그 갈등의 에너지를 동력으로 삼는다. 반대를 두려워하는 리더는 자신의 약함을 숨기려 애쓰는 겁쟁이에 불과하지만, 반대를 경청하는 리더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조직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가다. ◇ ‘심리적 안전감’이 혁신의 본령이다 혁신은 결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나오지 않는다. 혁신은 치열한 성찰과 자기 비판, 그리고 대안의 충돌이라는 용광로를 거쳐야만 그 형체를 드러낸다.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비판받을 두려움 없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을 보장하는 것이다. 반대 의견을 냈을 때 불이익을 걱정해야 하는 조직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입을 막는 ‘권위의 칼’을 내려놓고, 누구나 자유롭게 논쟁할 수 있는 ‘광장의 자리’를 깔아야 한다. 반대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일그러진 전략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리더만이 조직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견인할 수 있다. ◇ 기필코, 반대자를 동반자로 삼으라 지금 시대가 갈망하는 리더는 무결점의 초인이 아니다. 반대 의견 속에서 보석 같은 통찰을 발견할 줄 아는 혜안을 가진 사람, 그리고 자신을 향한 비판을 혁신의 자양분으로 삼을 줄 아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리더여, 당신의 결정에 토를 다는 이들을 곁에 두라. 당신의 확신에 찬물을 끼얹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그 ‘반대’야말로, 당신과 당신의 조직을 파멸에서 구할 유일한 명약이다. 반대라는 거울을 깨뜨리는 리더에게는 미래가 없다. [붙임] 이 기사가 마음에 닿으셨다면, 주변의 작은 광고 한 번 눌러 주시면 힘이 됩니다.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나은 기사와 정직한 보도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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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겻불을 거부하는 자부심, 지금 우리에게 '선비 정신'은 있는가
[지구일보 이창호 발행인] 오늘날의 효율 지상주의와 실용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은 고리타분한 고집이나 시대착오적인 결벽증으로 읽힐지 모른다. 당장 얼어 죽을 판에 겨를 태운 보잘것없는 불이면 어떻고, 남이 쓰다 버린 온기면 어떠냐는 반문이 뒤따른다. 하지만 이 서늘한 문장 속에 담긴 본질은 단순히 추위를 참는 인내심에 있지 않다. 그것은 '비루하게 사느니 나의 긍지를 지키겠다'는 자기 원칙이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 중심 사회를 향한 준엄한 경고다. ◇ 겻불의 유혹, 원칙을 팔아 치우는 시대 우리가 사는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겻불'이 도처에 널려 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과정의 정의로움 따위는 생략해도 좋다는 식의 결과론적 사고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권력이라는 겻불을 쬐기 위해 어제의 신념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정치인, 부(富)라는 온기를 얻기 위해 타인의 눈물을 외면하는 자본, 그리고 대중의 관심을 얻기 위해 가짜 뉴스와 혐오를 생산하는 미디어까지 말이다. 과연 이들에게 '선비의 지조'는 조롱의 대상일 뿐이다. "일단 살고 봐야지",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식의 타협안은 우리 시대의 알량한 기준이 되었다. 그러나 겻불은 잠깐의 온기만 줄 뿐, 몸속 깊은 곳의 한기를 몰아내지 못한다. 오히려 겻불에 몸을 녹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옷'이 타들어 가는지도 모른 채 비굴한 안락함에 중독되고 만다. ◇ 선비 정신은 '자기 증명'의 기록이다 선비가 겻불을 거부한 이유는 그것이 '나의 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혜택, 구걸하듯 얻어낸 온기는, 결국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행위임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주체적 자존감'의 문제와 직결된다. 진정한 리더와 깨어 있는 시민은 겻불 대신 스스로 장작을 패고 불을 지피는 고통을 선택한다. 비록 그 과정이 더디고 춥더라도, 스스로 일궈낸 온기만이 개인과 조직을 당당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원칙을 지키느라 겪는 고난은 '상처'가 아니라 위대한 '훈장'이다. 얼어 죽을지언정 겻불을 쬐지 않겠다는 결기는,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기둥을 세우는 작업이다. ◇ 타협의 미덕이라는 가면을 벗겨라 현대 사회는 갈등 조율이라는 명목하에 '타협'을 미화한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합의는 중요하다. 그러나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될 가치마저 겻불과 맞바꾸는 것은 합의가 아니라 '투항'이다.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수많은 부조리는 리더들이 '겻불의 유혹'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발생했다. 공정의 도덕적 가치를 훼손하면서 얻은 성과, 정의를 외면하며 쌓아 올린 평화는 모두 겻불에 불과하다. 그것은 언젠가 재만 남기고 사라질 허상이며, 그 재는 결국 우리 사회의 눈을 멀게 할 것이다. 선비 정신은 바로 그 지점에서 빛을 발한다. 모두가 겻불 주위에 모여들어 서로의 등을 다독일 때, 홀로 찬 바람을 맞으며 '이 길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가 우리 사회의 마지막 도덕적 규범이 되어야 한다. ◇ 다시, 겻불 앞에 서서 우리는 저마다의 추위 속에 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 치열한 경쟁, 생존의 위협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겻불을 쬐라고 유혹한다. 게다가 "딱 한 번만 눈 감으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속삭임은 달콤하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겻불을 쬐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조금 춥더라도, 조금 외롭더라도 자신의 불꽃을 지키며 꼿꼿이 서 있는 이들이 있을 때 사회는 비로소 품격을 갖춘다. 지금 당신의 눈앞에 놓인 그 온기는 정당한가? 혹시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한, 혹은 자신의 양심을 태워 만든 겻불은 아닌가? 얼어 죽을지언정 겻불은 쬐지 않겠다는 그 준엄한 기개가 있어야한다. 또 역설적으로는 우리 사회를 가장 따뜻하고 존엄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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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창호, 내달 21일 북콘서트 개최
- [지구일보 김채원 기자] 내달 21일 서울 마포구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이창호 저자의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믿어온 중국의 실체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정립하는 지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호 저자는 오랜 기간 한중 교류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책을 통해 중국 사회의 문화적 코드와 사고방식,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 전략적 움직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특히 ‘알고 있는 중국’과 ‘실제의 중국’ 사이의 간극을 짚어내며 독자들에게 보다 균형 잡히고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 콘서트에서는 저자의 집필 배경과 핵심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강연을 비롯해, 장철인 서영대학교 부총장의 축사와 김문준 한남대 교수, 김한준 남서울대 교수의 서평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독자와의 대화,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현장에서 공유되는 생생한 사례와 경험은 독자들에게 책의 이해를 한층 깊게 하는 동시에, 중국을 둘러싼 복합적인 현실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출판 북그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자와의 만남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을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독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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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창호, 내달 21일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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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
- [지구일보] 세계 질서의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 이제 중국은 더 이상 ‘가까운 이웃’이라는 수식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자, 기술 경쟁의 주체이며, 동시에 국제정치의 변수로 작용하는 복합적 존재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거나, 익숙한 이미지에 기대어 해석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인식의 자체가 곧 현실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경제는 이미 중국과 깊이 얽혀 있다. 수출과 투자, 원자재와 소비 시장까지, 한국 경제의 상당 부분이 중국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관계의 밀접함과 이해의 깊이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까울수록 오해는 더 쉽게 고착된다. ‘알고 있다’는 착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무지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외교의 영역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행보를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다. 이는 특정 시기의 정책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 국가 비전의 연장선에 가깝다. 그 흐름을 읽지 못하면 대응 역시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상황을 따라가는 위치에 머물게 된다. 이해 없는 대응은 늘 늦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중국은 단일한 얼굴을 가진 국가가 아니다. 거대한 영토와 인구, 다양한 지역과 계층,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가 공존한다. 도시와 농촌, 국유와 민간, 전통과 디지털이 동시에 움직이는 이중적 구조 속에서 중국은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성을 외면한 채 ‘하나의 중국’으로 단순화하는 순간, 우리는 본질을 놓치게 된다. 기술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인공지능, 전기차, 플랫폼 산업, 인공위성 등에서 중국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한 추격이 아니라, 일부 영역에서는 선도에 가까운 변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의 중국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을 오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중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구조를 읽고, 맥락을 파악하며,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지식’이 아니라 ‘통찰’의 문제다. 그리고 그 통찰은 단기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심과 시습, 그리고 균형 잡힌 선명한 시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중국을 과도하게 경계하거나, 반대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모두 현실적이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적정선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판단, 그리고 국익에 기반한 선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다. 결국 문제는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중국을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이해하려 노력할 것인가. 그 선택에 따라 미래의 방향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미 세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 들어섰다. 이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우리는 중요한 기회를 놓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위험에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경고이자, 동시에 제안이다. 이해하려는 노력은 곧 준비이며, 준비된 자만이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이해할 것인가를 묻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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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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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신간 출간=영상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경제 뉴스나 정치 이슈를 넘어,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문화와 사고방식을 통해 ‘진짜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복잡한 관계에 놓인 국가다. 경제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정치와 외교, 문화 영역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인식의 간극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정치나 경제 지표 이전에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유교적 질서, 체면 문화, 관계 중심의 사회 구조 등 중국 사회의 기본적인 사고 틀을 설명하며, 이것이 정치·경제·비즈니스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풀어낸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중국인의 가치관과 사회 구조를 형성한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성장, 소비 패턴을 통해 오늘날 중국 사회의 현실을 살펴본다. 또한 디지털 세대의 등장과 가치관 변화,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중국의 모습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이 마주하게 될 기회와 위험 요소를 균형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중국 설명서가 아니라 문화·사회·경제를 연결해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중국을 단순한 시장이나 경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현실적인 전략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이창호 위원장은 한중 교류와 중국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그동안 중국 정치와 사회를 다룬 여러 저서를 집필하며 중국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왔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을 보다 균형 있게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중국을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 YES24, 교보문고, 알라딘,영풍문고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저자 : 이창호|신국판(152×224) 288쪽| 17,800원|북그루|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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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동의 포화와 한반도의 선택,‘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시험대에 서다
- [지구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2026년 현재, 지구촌은 중동발(發) 거대한 화약고 위에 서 있다. 미국ㆍ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격화된 중동 전쟁은 미국의 전략적 자산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시선이 테헤란과 중동에 고정될수록, 한반도를 향한 ‘전략적 인내’는 사실상 ‘전략적 방치’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강한 국방에 기초한 평화’를 강조해 왔으나, 미·중 갈등에 중동 전쟁이라는 변수까지 겹치며 '외교적 공간'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 미국 내 정치적 공세가, 전비 부담은 물론 우리에게 '안보 비용의 전가'라는 청구서를 내밀 수 있고, 이는 곧 한반도 평화 시계의 역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 북·러 밀착의 틈새, ‘진영 외교’의 덫을 경계하라 중동의 전운은 북한에 유례없는 지정학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 늪에 빠진 사이,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경제 동맹을 공고히 하며 대북 제재망을 사실상 무력화할 것이다. 특히 우려스러운 대목은 과거 정부가 고착시킨 ‘한·미·일 대 북·중·러’의 냉전적 구도다.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실용적 국익 외교’는 바로 이 대목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가치 중심의 편 가르기 외교에 매몰되어, 한반도가 강대국 패권 다툼의 ‘대리 전장’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왔는가? 또 중동의 비극은 우리에게 자문하게 한다. 한반도 전쟁 억제력은 생존의 최소 조건일 뿐, 대화 없는 ‘힘의 과시’는 결국 끝없는 군비 경쟁과 우발적 충돌의 위험만을 증폭시킬 뿐이다. ● 이재명 정부의 제언, ‘평화가 곧 경제’라는 실용적 접근 미국의 개입이 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자율성’을 발휘해야 한다. ▪︎동북아 다자주의 평화 체제의 주도 진영 논리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를 한반도 관리의 파트너로 적정하게 끌어들여야 한다. 북핵 문제를 '이념'이 아닌 '지역 생존'의 문제로 재규정하는 틈새 다자 외교가 절실하다. ▪︎남북 핫라인 및 위기 관리 복원 북한의 ‘적대적 국가’ 선언에도 불구하고,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군사적 소통 창구는 기필코 가동되어야 한다. 또 9·19 군사합의의 정신을 계승하되, 변화된 현실에 맞는 ‘한국형 평화 프로세스’를 재설계해야 한다. ▪︎에너지·공급망 안보의 선제적 대응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공급망 교란은 민생 경제에 직격탄이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철학인 ‘민생 우선’을 위해 중동 리스크를 관리하며 동북아 에너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 평화는 ‘관리’를 넘어 ‘창출’하는 것 평화는 상대의 굴복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상태가 아니다. 서로의 생존을 인정하고 갈등을 조정해 나가는 적극적인 행위다. 미국이 중동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동안, 우리마저 강대국의 전략적 셈법에만 운명을 맡긴다면 그 결과는 자명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비싼 무기 체계가 아니라, ‘평화가 곧 밥’이라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이를 현실로 만드는 외교적 상상력이다. 끝으로 이재명 정부는 중동의 비극을 반면교사 삼아, 한반도를 동북아 평화 경제의 허브로 되살리기 위한 유연하고 능동적인 실용 외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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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동의 포화와 한반도의 선택,‘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시험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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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 政論] 미·일 밀착과 공급망 재편의 파고..., ‘한·중 경제협력’의 실용적 복원이 답이다
- [지구일보이창호 칼럼니스트]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명분보다 실익을 앞세운 전략적 유연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은 ‘격변’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할 만큼 가파르게 변하고 있다. 미·중 갈등의 고착화와 블록화 경제의 심화는 수출 주도형 국가인 한국에 유례없는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우리는 냉정하게 자문해야 한다. 과연 중국과의 경제적 거리를 두는 것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보장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지금이야말로 한·중 경제협력의 ‘골든타임’이자 실용주의적 복원을 위한 최적의 기회다. ○ 구조적 변화를 직시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한·중 관계가 한국의 중간재를 중국이 조립해 세계로 수출하는 ‘수직적 분업’ 단계였다면, 현재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수평적 경쟁 및 협력’의 단계로 진입했다. 중국의 기술 자립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위협'으로만 치부해 관계 절연의 구실로 삼는 것은 전략적 패착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이자, 이차전지 소재와 핵심 광물 등 글로벌 공급망의 상류(Up-stream)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경제체다. 미국조차 ‘디커플링(탈동조화)’의 한계를 인정하고 ‘디리스킹(위험 완화)’으로 선회하는 마당에, 지정학적 인접국인 우리가 앞장서서 중국과의 경제적 칸막이를 높일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과 첨단 제조 산업의 고도화 과정을 우리 기업의 새로운 진출 기회로 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 ‘안미경중’을 넘어선 ‘정경분리’의 재정립 작금의 외교적 상황은 한·미·일 밀착으로 기우는 양상이 뚜렷하다. 안보적 측면에서의 가치 외교도 중요하지만, 경제는 생존의 문제다. 정부는 안보와 경제를 철저히 분리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중국 역시 자국 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한국의 기술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 ‘상호 의존성’의 틈새야말로 협력의 모멘텀을 되살릴 지점이다. 특히 환경, 에너지, 바이오, 디지털 전환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과제들은 새로운 협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경제 협력이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 산업의 공동 대응은 정치적 갈등 소지가 적으면서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이를 위해 한·중 FTA 후속 협상과 서비스·투자 분야의 개방을 가속화해 제도적 안전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 민간 교류의 복원과 정부의 뒷받침 경제 협력의 실질적인 동력은 결국 민간에서 나온다. 지난 몇 년간 경색된 한·중 관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보이지 않는 규제와 정서적 맞춤 허들에 시 물켜왔다. 이제 정부가 나서서 ‘정치적 리스크’를 걷어내 주어야 한다. 고위급 경제 회담을 정례화하고, 지방 정부 간의 경제 특구 협력을 활성화해 중소기업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야 한다. 또,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중국의 MZ세대가 무엇에 열광하는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유통망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적 접근이 뒷받침될 때 한·중 경제협력은 비로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 ● 실리를 위한 용기 있는 선택 국제 관계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 오직 영원한 국가 이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지금의 한·중 관계는 갈등의 잔재를 털어내고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정립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미·일과의 공조를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전략적 자율성’을 발휘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기회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성적 판단을, 명분보다는 실리를 우선하는 담대한 외교적 행보가 절실하다. 한·중 경제협력의 복원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불확실한 대전환의 시대에 한국 경제의 생존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기회의 창’을 열어젖혀야 할 때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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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虎 政論] 미·일 밀착과 공급망 재편의 파고..., ‘한·중 경제협력’의 실용적 복원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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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분석] 윤석열, 책임의 언어와 설득의 정치...국민은 무엇을 판단해야 하는가
- [지구일보이창호 대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장문은 한 개인의 해명이라기보다 권력과 책임, 또 민주주의 해석을 둘러싼 정치적 선언문에 가깝다. 그는 비상계엄을 “국가를 위한 결단”으로 규정하면서도, 결과적으로 고통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이 두 문장은 우리나라 정치가 오랫동안 반복해 온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다. 지도자는 의도를 강조하고, 국민은 결과를 평가한다. 국민의 시선에서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 동기가 아니라 삶에 미친 영향이다. 정치적 정당성은 법률적 판단과 별개로 사회적 신뢰를 통해 완성된다. 사과가 진정성을 얻으려면 원인의 정당화가 아니라 결과의 책임 인정이 먼저여야 한다. 따라서 이번 입장문은 일부 지지층에게는 결단의 서사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중도층에게는 여전히 설득이 부족한 ‘자기 확신의 언어’로 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여야의 해석도 분명히 갈린다. 야권은 국가 위기 대응이라는 판단의 영역을 강조하며 역사적 평가를 주장하고, 여권은 절차와 헌정질서 훼손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가 장기적으로 안정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승패의 확정이 아니라 '기준의 합의'다. 권력 행위의 정당성은 '목적·절차·결과' 세 요소가 동시에 충족될 때만 확보된다. 이번 본질은 특정 인물의 유무죄를 넘어선다. 위기 상황에서 국가 권력이 어디까지 허용되는가라는 '헌법 원칙'의 문제다. 우리 사회는 반복적으로 ‘정치적 판단’을 ‘역사적 평가’에 미뤄왔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미래의 평가가 아니라 현재의 기준으로 유지된다. 게다가 국민은 영웅도 악인도 아닌, 설득이 가능한 권력을 원한다. 결국 이 입장문은 결론이 아니라 질문을 남긴다. 우리는 지도자의 의도를 믿을 것인가, 제도를 지킬 것인가. 답은 어느 진영이 아니라 국민의 판단 속에서만 완성될 것이다. [원문=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 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장기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사법부의 독립을 담보할 수 없고, 법과 양심에 의한 판결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항소를 통한 법적 다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은 회의가 듭니다.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굳건히 서고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날 제 판단과 결단에 대한 재평가를 다시 기대하겠습니다. 이제는 저에 대한 사법부의 예정된 결론과 정치권력의 핍박에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많은 군인과 경찰들, 공직자들이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가족들까지 그 고통에 좌절하는 현실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결단의 과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습니다. 부디 그들에게 더 이상의 가혹한 시련과 핍박은 멈춰주길 바랍니다. 정치보복은 저에 대한 것으로 족합니다. 수사와 특검, 그리고 2차 특검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숙청하고 국가안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려 하는 것입니까? 더는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말고 국민의 삶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저 윤석열은 광장의 재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다시금 정의를 세워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닙니다. 뭉치고 일어서야 합니다. 패배가 아닌 희망의 전진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길 기도합니다. ● 읽고 끝내기보다 확인까지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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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창호, 내달 21일 북콘서트 개최
- [지구일보 김채원 기자] 내달 21일 서울 마포구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이창호 저자의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믿어온 중국의 실체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정립하는 지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호 저자는 오랜 기간 한중 교류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책을 통해 중국 사회의 문화적 코드와 사고방식,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 전략적 움직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특히 ‘알고 있는 중국’과 ‘실제의 중국’ 사이의 간극을 짚어내며 독자들에게 보다 균형 잡히고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 콘서트에서는 저자의 집필 배경과 핵심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강연을 비롯해, 장철인 서영대학교 부총장의 축사와 김문준 한남대 교수, 김한준 남서울대 교수의 서평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독자와의 대화,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현장에서 공유되는 생생한 사례와 경험은 독자들에게 책의 이해를 한층 깊게 하는 동시에, 중국을 둘러싼 복합적인 현실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출판 북그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자와의 만남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을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독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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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창호, 내달 21일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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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 수치 너머 ‘문화 코드’ 읽어야 진짜 보인다”...이창호 위원장 신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 진입
- [지구일보 김채원기자] 경제 지표와 미·중 갈등의 파열음이 매일같이 쏟아지지만, 정작 ‘중국인’의 속내를 읽지 못해 당혹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최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펴낸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북그루)이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우리가 아는 중국은 빙산의 일각일 뿐” 이 책은 출간 직후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예스24(YES24) 동양문화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6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뉴스 헤드라인에서 접하는 단편적인 정보를 넘어, 중국 사회의 심장에 흐르는 ‘문화적 맥락’을 갈망하는 독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저자는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적 수치보다 그들의 가치관을 형성한 역사와 문화적 유전자를 먼저 해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천 년을 지배해온 유교적 질서와 체면(面子) 문화, 실리주의의 근원인 도가적 유연함, 그리고 현대 중국을 관통하는 애국주의 등 다양한 문화 코드를 통해 중국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비즈니스 전쟁터의 ‘북극성’ 자처 지구일보가 주목한 이 책의 미덕은 ‘현장성’이다. 저자는 “중국인에게 비즈니스는 단순히 계약서상의 숫자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고도의 심리전이자 문화적 행위”라고 규정한다. ‘관시(關係)’라는 복잡한 네트워크와 보이지 않는 예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소한 오해로 수조 원의 기회를 날리거나 외교적 참사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다. 특히 90년대생과 00년대생을 일컫는 ‘구오후(90後)·링링후(00後)’ 세대의 등장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며 탄생한 ‘새로운 중국’의 변화도 놓치지 않았다. 무기력함을 뜻하는 ‘탕핑(躺平)’과 치열한 내부 경쟁을 의미하는 ‘네이쥐안(內卷)’ 사이에서 고뇌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거창한 담론 뒤에 숨겨진 중국의 진짜 민낯이다. *네이버블러그 https://blog.naver.com/kjnnews/224226025287 북그루 출판사는“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을 균형 있게 바라보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다음달 21일, ‘교보문고 합정점’에 북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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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 수치 너머 ‘문화 코드’ 읽어야 진짜 보인다”...이창호 위원장 신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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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
- [지구일보] 세계 질서의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 이제 중국은 더 이상 ‘가까운 이웃’이라는 수식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자, 기술 경쟁의 주체이며, 동시에 국제정치의 변수로 작용하는 복합적 존재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거나, 익숙한 이미지에 기대어 해석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인식의 자체가 곧 현실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경제는 이미 중국과 깊이 얽혀 있다. 수출과 투자, 원자재와 소비 시장까지, 한국 경제의 상당 부분이 중국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관계의 밀접함과 이해의 깊이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까울수록 오해는 더 쉽게 고착된다. ‘알고 있다’는 착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무지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외교의 영역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행보를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다. 이는 특정 시기의 정책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 국가 비전의 연장선에 가깝다. 그 흐름을 읽지 못하면 대응 역시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상황을 따라가는 위치에 머물게 된다. 이해 없는 대응은 늘 늦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중국은 단일한 얼굴을 가진 국가가 아니다. 거대한 영토와 인구, 다양한 지역과 계층,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가 공존한다. 도시와 농촌, 국유와 민간, 전통과 디지털이 동시에 움직이는 이중적 구조 속에서 중국은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성을 외면한 채 ‘하나의 중국’으로 단순화하는 순간, 우리는 본질을 놓치게 된다. 기술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인공지능, 전기차, 플랫폼 산업, 인공위성 등에서 중국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한 추격이 아니라, 일부 영역에서는 선도에 가까운 변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의 중국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을 오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중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구조를 읽고, 맥락을 파악하며,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지식’이 아니라 ‘통찰’의 문제다. 그리고 그 통찰은 단기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심과 시습, 그리고 균형 잡힌 선명한 시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중국을 과도하게 경계하거나, 반대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모두 현실적이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적정선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판단, 그리고 국익에 기반한 선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다. 결국 문제는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중국을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이해하려 노력할 것인가. 그 선택에 따라 미래의 방향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미 세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 들어섰다. 이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우리는 중요한 기회를 놓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위험에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경고이자, 동시에 제안이다. 이해하려는 노력은 곧 준비이며, 준비된 자만이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이해할 것인가를 묻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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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중국을 모르면 미래를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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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신간 출간=영상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경제 뉴스나 정치 이슈를 넘어,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문화와 사고방식을 통해 ‘진짜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복잡한 관계에 놓인 국가다. 경제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정치와 외교, 문화 영역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인식의 간극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정치나 경제 지표 이전에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유교적 질서, 체면 문화, 관계 중심의 사회 구조 등 중국 사회의 기본적인 사고 틀을 설명하며, 이것이 정치·경제·비즈니스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풀어낸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중국인의 가치관과 사회 구조를 형성한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성장, 소비 패턴을 통해 오늘날 중국 사회의 현실을 살펴본다. 또한 디지털 세대의 등장과 가치관 변화,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중국의 모습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이 마주하게 될 기회와 위험 요소를 균형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중국 설명서가 아니라 문화·사회·경제를 연결해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중국을 단순한 시장이나 경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현실적인 전략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이창호 위원장은 한중 교류와 중국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그동안 중국 정치와 사회를 다룬 여러 저서를 집필하며 중국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왔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을 보다 균형 있게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중국을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 YES24, 교보문고, 알라딘,영풍문고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저자 : 이창호|신국판(152×224) 288쪽| 17,800원|북그루|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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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신간 출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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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한강도 봄을 맞다
- [지구일보] 한강도 봄을 맞다 이창호 詩 봄 바람이 먼저 강을 깨운다. 겨울의 침묵을 밀어내듯 물결 위로 햇살이 조용히 번진다. 멀리 아파트 숲 사이로 낮게 숨을 고르고, 강은 그 사이에서 느린 숨결로 흐른다. 마른 흙빛 들판에도 어느새 봄의 발자국이 스며들고, 나무 한 그루 가느다란 가지 끝에서 새 봄을 기다린다. 사람보다 먼저 강이 봄을 안다. 얼음의 기억을 풀어내고 햇살을 품은 물길 위에서 한강은 오늘도 말없이 도시의 시간을 흘려보낸다. [해설 및 평론] 한강을 배경으로 한 「한강도 봄을 맞다」는 계절의 변화라는 자연적 현상을 통해 도시와 자연,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사유하는 서정시라 할 수 있다. 이 시의 핵심 미학은 ‘조용한 변화’와 ‘시간의 호흡’을 포착하는 데 있다. 첫 연에서 “봄 바람이 먼저 강을 깨운다”는 구절은 계절의 변화를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생명적 각성의 순간으로 형상화한다. 겨울을 “침묵”으로 규정하고, 봄을 그 침묵을 밀어내는 힘으로 표현함으로써 시인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깨어나는 생명의 움직임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햇살이 “물결 위로 조용히 번진다”는 표현은 이 시가 가진 전체적인 정조, 즉 격렬함이 아닌 잔잔한 서정을 상징한다. 둘째 연에서는 도시 풍경이 등장한다. “아파트 숲”이라는 표현은 현대 도시 문명의 상징이다. 그러나 시인은 그 속에서도 자연의 흐름을 발견한다. 산의 능선과 강의 흐름이 도시 건물 사이에서 이어지는 모습은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현대적 풍경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강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도시를 관통하는 시간의 통로로 기능한다. 셋째 연에서 “마른 흙빛 들판”과 “가느다란 가지 끝”은 봄의 도래를 기다리는 자연의 상태를 보여준다. 아직 완전히 푸르지 않은 풍경을 묘사한 점은 이 시가 완성된 봄이 아니라 ‘도래하는 봄’의 순간을 포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대목은 한국 서정시의 전통에서 자주 나타나는 기다림의 미학과도 연결된다. 이 시의 핵심 구절은 “사람보다 먼저 강이 봄을 안다”이다. 이 문장은 자연이 인간보다 먼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한다는 사실을 통해 자연의 근원성과 인간 존재의 한계를 동시에 성찰하게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은 도시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가지만 자연은 이미 시간의 변화를 먼저 받아들이고 있다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마지막 연에서 시는 강을 “도시의 시간을 흘려보내는 존재”로 형상화한다. 강은 단순한 자연의 흐름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모두 품고 지나가는 거대한 시간의 상징이 된다. “얼음의 기억을 풀어낸다”는 표현은 겨울의 기억, 즉 과거의 시간을 녹여내며 새로운 계절로 나아가는 순환적 시간관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강도 봄을 맞다」는 화려한 수사나 강렬한 감정보다 절제된 언어와 고요한 이미지를 통해 도시 속 자연의 숨결을 포착한 작품이다. 이 시에서 한강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시간·생명·도시 문명을 연결하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한다. 결국 이 작품은 봄이라는 계절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도시의 속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자연의 시간, 그리고 삶의 호흡을 얼마나 느끼며 살고 있는가. 그 질문이야말로 이 시가 지닌 가장 깊은 서정적 울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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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일보] 한강도 봄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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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신간 출간
- [지구일보 김채원 기자]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경제 뉴스나 정치 이슈를 넘어,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문화와 사고방식을 통해 ‘진짜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복잡한 관계에 놓인 국가다. 경제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정치와 외교, 문화 영역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인식의 간극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정치나 경제 지표 이전에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유교적 질서, 체면 문화, 관계 중심의 사회 구조 등 중국 사회의 기본적인 사고 틀을 설명하며, 이것이 정치·경제·비즈니스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풀어낸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중국인의 가치관과 사회 구조를 형성한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성장, 소비 패턴을 통해 오늘날 중국 사회의 현실을 살펴본다. 또한 디지털 세대의 등장과 가치관 변화,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중국의 모습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이 마주하게 될 기회와 위험 요소를 균형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중국 설명서가 아니라 문화·사회·경제를 연결해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중국을 단순한 시장이나 경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현실적인 전략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이창호 위원장은 한중 교류와 중국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그동안 중국 정치와 사회를 다룬 여러 저서를 집필하며 중국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왔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을 보다 균형 있게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중국을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 YES24, 교보문고, 알라딘,영풍문고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저자 : 이창호|신국판(152×224) 288쪽| 17,800원|북그루| 2026.04.01 ISBN 979-11-90345-26-2(03910) 和明 이창호(李昌虎)저자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과 교류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실전 경험을 쌓았고, 중국의 문화이념과 정치체제, 일대일로 사업 등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다. 현재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대한명인(연설학), 대한민국 신지식인(교육학)이며 국정교과서 초등학교 6학년 읽기 도서 및 고등학교 국어교사용 지도서 등에 글이 수록됐다. 새로운 시대의 칼럼과 MBC-TV 인생은 아름다워, KBS라디오의 고정 방송활동을 비롯해 대한기자신문, 한중연합일보 발행인, 한중교류친선대사, 탄소중립문화대사(CICEF), 서울대학교 U3A 14기 원우회 회장, 한국교육연구소 인성교육센터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중국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중국 하북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로 한국과 중국 각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2023년 중국경제사회포럼 발언자로 유명하다. 지은 책으로 「시진핑 리더십」,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시진핑 다자주의」, 「팍스차이나」, 「마오쩌둥 평전」,「덩샤오핑 평전」,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등 50여 권이 있고, 자원봉사 지도로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나눔 봉사로 대한적십자 총재 대상 및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현 시대를 이끄는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객관적 이론과 분석 및 선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도모하는 한국과 중국의 현재를 분명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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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신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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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빵, 빵, 빵, 그리고 삶
- [지구일보이창호 칼럼니스트] 사람의 삶은 때때로 한 조각의 빵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손에 쥐는 빵은 단순한 음식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역사와 노동, 그리고 삶의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그래서 빵은 늘 인간의 삶과 가까이 있었다. 고대 문명에서부터 빵은 생존의 상징이었다. 곡식을 갈고 반죽을 만들고 불에 구워내는 과정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과 기술의 산물이었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땅을 일구는 농부의 땀, 밀을 가는 사람의 노동, 불을 지키는 사람의 인내가 함께 들어 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먹는 한 조각의 빵은 사실 수많은 손길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래서 빵은 단순한 식량이 아니라 삶의 은유가 된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자라듯 인간의 삶 역시 보이지 않는 시간과 노력 속에서 조금씩 익어 간다. 반죽이 발효되기 위해 기다림이 필요하듯, 사람의 인생 또한 서두른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삶에는 늘 시간이 필요하다. 도시의 아침 풍경을 떠올려 보면 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른 새벽 문을 여는 작은 빵집 앞에는 언제나 따뜻한 냄새가 흐른다. 사람들은 출근길에 잠시 들러 빵 한 봉지를 들고 나선다. 그 빵은 단순한 아침 식사가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는 작은 위로이기도 하다. 바쁜 도시 속에서 사람들은 그렇게 빵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른다. 빵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그것은 나눔이다. 빵은 혼자 먹기보다 함께 나눌 때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오래전부터 공동체에서는 빵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전했다. 가족이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빵을 찢어 나누는 모습은 인간 사회의 가장 오래된 풍경 가운데 하나다. 나눔이 사라진 사회는 아무리 풍요로워도 어딘가 허전하다. 현대 사회는 점점 풍요로워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마음은 더 자주 허기를 느낀다. 물질은 많아졌지만 삶의 온기는 줄어들었다는 말도 들린다. 이런 시대일수록 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단지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최소한의 온기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인생은 거창한 사건들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은 아주 평범한 순간들로 채워진다. 아침에 빵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식탁을 나누는 일상 속에서 삶은 조금씩 완성된다. 그 평범한 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든다. 그래서 어떤 철학자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빵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인간에게는 빵과 함께 삶의 의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빵이 몸을 살린다면, 의미는 마음을 살린다. 이 둘이 함께할 때 인간의 삶은 비로소 균형을 찾는다. 결국 빵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그것은 노동의 결과이며 나눔의 상징이고, 인간의 삶을 비추는 하나의 거울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한 조각의 빵 속에는 삶을 버티게 하는 힘이 들어 있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하나의 빵과 같을지 모른다.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견디며, 때로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익어 가는 것.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삶의 맛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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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빵, 빵, 빵,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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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을 멈춰라
- [지구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중동은 오랜 세월 세계의 화약고였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은 다시 미국과 함께 전쟁을 치루고 있다. 작금, 미국이 깊숙이 개입하면서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국제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승패를 겨루는 군사적 대응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고 외교적 공간을 되살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단순한 영토 문제를 넘어 정치·종교·안보가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충돌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개발과 지역 영향력 확대를 자국의 생존 위협으로 인식한다. 반면 이란은 중동에서의 미국과 이스라엘 중심 질서에 맞서며 자국의 전략적 공간을 넓히려 한다. 이런 구조 속에서 군사적 충돌은 위험한 균형 위에 놓여 있다. 문제는 이 갈등이 국지전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확대하고 이란이 이에 강하게 대응할 경우 중동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이미 빠져 있다. 더 나아가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이미 봉쇄되어 세계 경제는 심각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는 곧바로 세계 각국의 경제와 민생을 흔들 수 있다. 전쟁의 불길은 결국 국경을 넘어 인류 전체에 피해를 남긴다. 세계 역사는 군사력만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보여 주었다. 중동 분쟁 역시 마찬가지다. 강경 대응은 일시적인 억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갈등은 다시 되살아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는 경쟁이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적 상상력이다. 첫째, 미국은 이란에서 군사적 행동을 멈추고,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 동맹국의 안보를 지원하되 더 이상 무력 충돌이 확대되지 않도록 외교적 해법을 병행해야 한다. 둘째, 이란 역시 핵개발 문제와 지역 군사 활동에 대해 국제사회와 보다 투명한 협력 자세를 보여야 한다.상호 불신을 줄이지 않는 한 긴장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셋째, 국제사회는 다자 외교를 통해 갈등 완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유엔과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중동 안보 협의체를 구축해 군사 충돌 방지와 신뢰 구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핵 문제, 미사일 문제, 지역 안보 문제를 동시에 논의하는 포괄적 협상 틀이 필요하다. 넷째, 경제 협력과 인도적 교류를 확대해 적대 구조를 완화해야 한다.역사적으로 경제적 상호 의존이 높아질수록 전쟁 가능성은 낮아졌다. 갈등의 고리를 끊는 길은 상대를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협력의 공간을 넓히는 데 있다. 전쟁은 언제나 시작은 쉬워도 끝내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 대가는 늘 민간인과 다음 세대가 치른다. 중동의 긴장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직결된 문제다. 지금 국제사회가 이 순간 냉정한 판단과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작은 불씨가 걷잡을 수 없는 인류의 화염으로 번질 수 있다. 지금은 전쟁의 북소리를 키울 때가 아니라 멈출 용기를 보여야 할 때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모두가 군사적 계산을 넘어 인류 공동의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 총성이 멈추는 곳에서만 외교가 시작되고, 외교가 살아날 때 비로소 평화의 길이 열린다. 중동의 평화는 힘의 균형이 아니라 협상의 균형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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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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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새벽을 깨우는 황금시간, '나'라는 전략가의 탄생
- [지구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모두가 잠든 시간, 창밖은 여전히 짙은 어둠에 잠겨 있다. 세상의 소음이 잦아든 고요한 새벽, 누군가는 이 시간을 ‘정제된 고립’이라 부르지만, 누군가는 ‘완벽한 자유’라 정의한다. 이른바 ‘아침형 인간’이라 불리는 이들이다. 그들은 단순히 잠이 적은 사람들이 아니다. 세상보다 한 발 먼저 깨어나 하루의 주도권을 쥐는 영리한 전략가들이다. 흔히 아침형 인간을 성실함의 척도로만 본다. 하지만 진정한 핵심은 ‘무작정 잠을 줄이는 고통’에 있지 않다. 그것은 차라리 어제의 절제를 통해 오늘 아침의 활력을 선택하는, 고도의 자기 경영에 가깝다. 늦은 밤의 유혹을 뿌리치고 침대에 눕는 행위는 단순히 수면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내일의 나에게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선물을 주기 위한 확고한 자기 약속이다. 쫓기듯 일어나는 7시와 내가 설계한 시간에 눈을 뜨는 5시는 질적으로 다르다. 알람 소리에 놀라 허둥지둥 출근 준비를 하는 아침에는 수동적인 태도가 깃든다. 반면, 모두가 잠든 정적 속에서 스스로 눈을 뜨는 경험은 하루 전체를 관통하는 자신감의 씨앗이 된다. 내가 시간을 이끌고 가는가, 아니면 시간에 끌려가는가. 이 미묘한 차이가 평범한 일상과 자기 삶의 주인 사이의 경계를 가른다. 새벽의 공기는 밀도가 다르다. 스마트폰의 알림도, 예기치 못한 업무 연락도 침입하지 못하는 이 시간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만 몰입할 수 있는 ‘성소(聖所)’다. 누군가는 운동화를 신고 새벽 찬바람을 가르고, 누군가는 명상을 하며 마음의 결을 고른다. 그리고 필자는, 이 황금 같은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쓴다. 글쓰기는 나를 마주하는 가장 정직한 의식이다. 어제 흘려보낸 감정의 찌꺼기를 걸러내고, 오늘 채워야 할 희망의 문장들을 적어 내려간다. 하얀 백지 위에 잉크가 번지는 소리만이 들리는 이 시간, 나는 비로소 세상의 요구가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성취감보다 더 달콤한 것은, 나를 소중히 대접하고 있다는 그 고요한 충만함이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거창한 결심은 필요 없다. 내일 아침, 평소보다 딱 15분만 먼저 일어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하다. 그 짧은 시간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강력하다. 남들이 깨어나기 전, 찻잔에서 피어오르는 김을 바라보며 갖는 고요한 사색은 당신의 일상을 이전보다 훨씬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새벽은 어둠을 걷어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내 안의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당신의 아침은 어떤 색깔인가. 내일 새벽, 당신만의 황금시간을 깨워보길 권한다.그것이 비록 짧은 문장 한 줄일지라도, 그 시간은 당신의 하루를, 나아가 인생을 바꿀 힘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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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새벽을 깨우는 황금시간, '나'라는 전략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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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운명의 조각도는 일상의 사소한 습관이다. 도덕성이 빚어내는 삶의 기적
- [지구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운명이라는 거대한 강줄기는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가 아니라, 산기슭에서 스며 나온 작은 샘물들이 모여 형성된다. 우리는 흔히 거창한 행운이나 가혹한 불운이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다고 믿지만, 사실 운명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은 ‘성격’이며, 그 성격의 결을 다듬는 것은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상의 습관’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결과' 중심의 서사에 매몰되어 있다.성공한 자의 화려한 조명 아래 감춰진 과정은 생략되고, 운 좋은 이들의 우연만이 부각된다. 그러나 삶을 깊이 응시해 본 이들은 안다. 한 사람의 성격은 그가 아침에 눈을 떠 잠들기 전까지 행하는 아주 사소한 선택들의 총합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중심에는 언제나 '도덕성'이라는 나침반이 놓여 있어야 한다. ●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이 되는 원리 성격은 타고난 기질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그것은 후천적으로 학습되고 강화된 '반응의 양식'이다. 타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 약속 시간을 지키려는 정성, 자신이 머문 자리를 정돈하는 마음가짐 같은 작은 습관들이 층층이 쌓여 한 사람의 인격을 이룬다. 성격이 운명을 만든다는 말은 곧, 그 사람이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과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이 평소의 습관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매사에 성실하고 정직한 습관을 지닌 이는 신뢰라는 자산을 얻고, 그 신뢰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구원하는 운명의 손길로 변한다. 반면, 요행을 바라고 타인을 기만하는 사소한 습관은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불운의 구렁텅이로 자신을 밀어 넣는다. ● 도덕성,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마지막 한 조각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 도덕적 습관이다. 도덕성은 거창한 윤리 담론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 나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안녕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의 근육이 바로 도덕성이다. 도덕적인 성격은 그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비바람이 불어도 뿌리 깊은 나무가 흔들리지 않듯, 도덕적 습관이 내면화된 사람은 외부의 유혹이나 시련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다. 이러한 내면의 힘은 결국 고귀한 운명을 이끄는 동력이 된다. 남을 돕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에게는 주변에 사람이 모이고, 그 선한 영향력은 부메랑처럼 돌아와 그의 삶을 풍요롭게 채운다. 이것은 미신이 아니라, 인과응보의 과학이자 삶의 섭리다. ● 마침내, 감동은 일상의 축적에서 온다 우리가 위인들의 삶에서 감동을 느끼는 이유는 그들이 이룬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그 업적을 이루기까지 그들이 견뎌온 고독한 습관과 도덕적 결단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았던 작가의 성실함, 매 순간 정직을 택했던 기업가의 고집,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손을 내밀었던 활동가의 다정함. 이 모든 것은 습관이었고, 성격이었으며, 끝내 그들의 위대한 운명이 되었다. 당신의 오늘은 어떠한가. 혹시 거창한 미래를 꿈꾸면서도,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도덕적 습관들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마음, 타인의 실수를 너그럽게 품어주는 관용, 정직하게 하루를 채우려는 노력들이 모여 당신의 성격이 되고, 그 성격이 당신의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다. "성격은 운명의 부름에 답하는 방식이다." 운명은 정해진 결론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써 내려가는 일기장의 합계다. 도덕이라는 잉크로 일상의 습관을 정갈하게 기록해 나갈 때,우리의 운명은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문장으로 완성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선택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이미 당신의 위대한 운명을 조각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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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칼럼] 운명의 조각도는 일상의 사소한 습관이다. 도덕성이 빚어내는 삶의 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