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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제다자외교포럼 성료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영교 국회의원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民)주최,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주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국제다자외교포럼을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등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포럼에서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기조강연 이어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우호 관계 강화중심으로>’장영권 박사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와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다자주의 시대의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동기 박사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이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필용박사와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께서 토론자로 나셨다.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최근 세계정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중 2강의 신냉전 대결 속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며“이는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포럼에서 주장하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은“한중수교 31주년을 맞이하여 신냉전 시대에도 새로운 한중 미래의 30년, 60년, 9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또한 이번 국제다자외교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에 초점을 맞추어 다자주의적 가치형태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 및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일부 국가들은 곳곳에서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 ‘작은 마당과 높은 담장’ 구축을 부추기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또한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한 편에 설 것을 압박하여 국제 질서와 글로벌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고 강조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은 줄곧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왔습니다. 또한 글로벌 거버넌스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고 밝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刘汉武) 상임이사는 “지금 세계정세는 100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있습니다.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다시피 국제사회가 인류운명공동체의 이념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단결협력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세계 각국 인민들은 틀림없이 손잡고 각종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며“올해는 중한 수교 3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여년 전 중한 양국의 식견 있는 인사들은 세계정세의 발전 변화에 부응하여 결단성 있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양국 국민의 복지, 지역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를 위해 거대한 공헌을 했습니다.”서면으로 축하했다. 일본도교협회 회장 하야시마 묘죠(早島妙聴)는“상호간의 관용,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은 인접국가의 나아갈 길이며, [도]을 매체로. 문명 교류와 상호간의 학습을 촉진시키며, 민심의 소통 또한 원할해지길 바랍니다.” 며 “양국간이 조화와 번영을, 나아가 세계평화에 위해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전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박언휘 총재는“한국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며, 2023년, 한중세계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한중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히 오래 갈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한·중 수교 31주년인 올해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저희 광주광역시와 인적·물적, 문화·경제적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시간 내 추진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일리야 케르니츠키(Илья Керницкий)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발전한 국가들에 속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을 통해 장철인 서영대 교수 사회로 진행됐고,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 정계숙 전의원이 토론자로 나셨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中곡부사범대 겸직교수 기조강연에서“코로나19의 광풍이 서서히 물러나고 있는 지금, 전 세계는 혼란과 혼돈의 뒤 안에서 새로운 세계 질서의 확립을 꾀하고 있다.”며 “강대국의 입김이 전 세계를 뒤덮던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서,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는 코로나19 이후의 다자주의의 시대로 변환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오늘날 세계는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더욱 미국 중심의 세력을 개편하려는 중국의 의해서 다자주의를 중요 정책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다자주의라는 것은 무엇인가? 다자주의란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 따위를 각국이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주장했다.오늘날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협력을 강화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 우호 관계 강화 중심으로’속에서“2021년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나타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가치에 기반한 동맹관계 회복됐다”며 “또한 강력한 산업정책을 통해 첨단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치동맹을 기술·생산동맹 등으로 확대하여 전방위적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미·중 대결 격화와 신냉전적 대립구도는 더 강화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또한 일대일로 전략의 초점을 전통적 인프라 건설에서 디지털 인프라 건설로 전환해 기술 굴기와 결합하는 등 미·중 상호의존성의 틀에서 이탈하려는 시도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패권 대결의 전개는 미·중 상호의존성의 종언, 즉 탈동조화(decoupling)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제했다. 이어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대한민국은 다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중간에 과거의 정책을 소환하여 회고적 평가와 조망적 분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경험에 의하여 긍정적이며 발전적이며 희망적인 미래의 관계를 지속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며 “이제 새로운 주의가 나와야 한다. 오래된 낡은 이념과 혈맹, 동맹이라는 치우친 차별적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인주의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넘어 다자주의로 관계를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은 “다자주의는 국제무역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질서의 정립과 규범의 제정에 합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번 결정된 의제에 대하여 그 파급효과와 실효성이 다른 어떤 무역 협상 방식보다도 강력하다”며 “상호 비슷한 입장에 처한 회원국이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면 소수의 강대국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질서 형성에 기여하게 되기 때문에 회원국들이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펼쳤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다양한 국제기구와 체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다자무대가 그 어느 때보다 미·중의 전략적 경쟁은 물론 강대국들이 당면한 국익이 충돌하는 경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미·중 간 전략적 경쟁구도 하에서 국제기구와 체제에서의 다자주의 논의는 다시금 코헤인과 러기 사이의 논쟁처럼 국익을 바탕으로 일반화된 국제 제도가 참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실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는 좌장으로서“양국은 30년간 좋은 이웃이자 동반자가 돼 튼튼한 기초를 닦았다. 분쟁과 마찰은 있었지만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일은 없었다.”며 “한중 양국도 각각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공동번영의 발전이라는 깊은 토대에서 양국 관계에 큰 파동이 생기지 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다자외교지식을 연마하고 창조적 응용이 가능한 전문인, 사회적 요구와 경제성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사고와 응용력을 갖춘 실천인, 한중 미래 관계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지식인을 양성하는 핵심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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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电气工高,与中国威海职业学院签订出国留学·就业谅解备忘录
“为培养全球年轻名匠奠定宝贵的基础” [李康文记者] 首都电气工业高等学校(校长:崔明镐)27日申明,该校26日与中国山东省威海市的威海职业学院(院长:徐东晖)签署工作协议(MoU),促进学生交流、出国留学和就业。在中国一所大学与一所高中签署工作协议是很罕见的,校方解释称,此次签约是对韩国代表性Meister高中地位的认可。 活动前,访问中国的首尔电气工高代表团参观了威海职业学院的智能制造展厅及各种实习设施,体验了中国发展中的科技教育战线。威海职业学院的徐东晖院长和崔明镐校长随后举行了工作协议签订仪式。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也出席了签订仪式。 通过该协议,首都电气工高和威海职业学院将制定互利的学生交流教育计划,并探索促进首都工高学生在中国就业和学习的具体方法。 威海职业学院是一所于2000年开办的三年制专科学校,为当地经济和社会的发展培养高等职业教育的毕业生,并通过与山东新北洋信息技术股份有限公司等全球企业签订的协议培养针对性人才。 崔明镐校长说:“与威海职业学院的交流将为我们的学生成长为全球年轻名匠奠定宝贵的基础, 我们希望我们的学生能看到广阔大陆的无限可能性,实现更大的梦想,并引领全世界。”出席签订仪式的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说:“两个组织之间的合作关系将为学生提供在能源领域有无限发展潜力的中国学习和工作的绝佳机会。” 首都电气工高是一所韩国电力公司经营的能源领域的Meister高中,将从一、二年级共选拔20名学生到中国进行现场培训,以培养全球思维,培育全球人才。学校通过产学合作教育提高学生的实践能力,并通过各种品格培养计划,培养既有技能又有品格的年轻名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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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민주주의 정상회의’, 새로운 냉전시대의 시작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9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개최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이다. 이 화상 정상회의는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 존중 증진 등을 3대 의제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1차 정상회의가 폐막했으며, 미국은 2023년 3월 29일 2차 정상회의를 열어 각국이 지난 회의 때 제시한 비전과 실천 약속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라 한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참가국 명단에 따르면 총 110개국이 초청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이 모두 초청되었고, 파키스탄은 초청되었으나 참석을 거부하였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및 네덜란드도 초청되었다. 그러나 튀르키예, 베트남, 러시아, 태국, 중국, 이란,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는 초청되지 않았다. 회의에서 배제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전형적 냉전적 사고 속에 편 가르기를 한다면서 대립과 선동을 멈추라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오는 3월 29일과 30일 우리나라는 미국,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및 잠비아 등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지난해 12월 제1차회의 때처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제1차 회의 때처럼 미국이 강력히 지원하는 대만 참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 대 비민주’ 국가를 양분하고 미⸱중 사이의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반민주’라며 비난했다. 왕원빈은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하도록 관련국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사실상 반민주”라며 “1년여 전 미국은 ‘민주주의’를 내걸고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공공연히 이념적으로 선을 그어 세계에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일부는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등대’라고 부르지만 과연 미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좋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분의 1만이 미 연방 정부를 신뢰하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6·25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한국은 세계사에서 드문 번영과 발전을 이뤘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향한 국민의 열망과 자유민주주의 국제질서가 그 바탕이 됐다. 우리의 성취를 더욱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를 ‘민주주의’라는 편향된 잣대로 둘로 나누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1900년 이후 탈이념적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적 가치라는 교조적 이념을 강요하여 또 다시 이념적 갈등 조장을 국제사회에 일반화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의 본뜻에 부합하지 못 한다. 이장희 한국외국대학교 명예 교수는 “정상회의에서 중국 및 러시아를 초대하지 않은 것은 한국의 향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막는 것이다. 이는 분단국인 한국의 미래 평화통일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에서 다양한 공급선 협력을 단절시킬 정도로 어렵게 만든다.”라고 이번 정상회의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정상회의가 ‘하나의 중국(one china policy)’를 어기고 중국을 배제하고, 대만을 초대하는 것은 대만해협 문제에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 및 일본을 중국과 대립관계로 내모는 것으로, 결국 미국 대신 대리전쟁을 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평화에 중국의 협력을 구할 수 없는 진영논리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새로운 냉전시대의 등장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다자주의의 세계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다양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단지 소수의 강대국의 이념을 강제하는 신(新)냉전시대의 도래를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공동주최로 나선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진정한 인류의 미래를 보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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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봄비-김필용
[국제연합뉴스 이강문기자] 봄비는 내 마음의 풍금 소리 추억의 교실에서 들려오는 아련한 멜로디. 봄비는 담장 너머로 몰래 훔쳐봤던 첫사랑의 얼굴 새록새록 첫사랑의 얼굴을 처마 밑에 그려주는 화가. 봄비는 마냥 가고 싶은 고향의 뒷동산 아지랑이, 진달래, 개나리 오케스트라 향연의 지휘자. 봄비는 내 마음을 포근히 어루만지는 사랑의 전령 방울방울 그리운 얼굴 되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살포시 앉아있네. ▶김필용 시인 대한기자협회 이사장 ▶해설 이 시는 설명을 지나서 표현되어 있다. 이 시가 서정시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시적 태도를 봄미의 미덕을 형상화를 통해 구체화함으로써 개성적 표현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 시의 쾌미는 은유를 통해서 봄비의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드러낸 데 있다고 하겠다. ‘내 마음의 풍금소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봄비’가 전달에 목적을 두는 일상어라면, ‘풍금소리’는 표현에 목적을 두는 문학어로 봐도 무방하겠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서 시는 무엇이며, 시인은 어떤 존재인지 묻고 답하는 것 같다. 시인은 대상을 날카롭게 관조하고, 인식한 것을 형상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구체어를 통한 시적 형상화에 대한 남다른 인식이 돋보인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시는 사물의 모방이지만, 현실보다 더 리얼리티를 지니기 때문이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사물의 속살까지 드러내어야 시가 된다고 주장한다. 사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드러내려 한다는 점에서 이 시에는 이미 사물의 신성이 내재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사물의 신성을 문자로 표현하는 과정이 여전히 시인의 기억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시적 화자는 이처럼 기억을 재구성하는 존재를 시인보다는 에이전트, 요컨대 사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보조자로 인식하는 것 같다. <봄비>는 봄에 내리는 비의 미덕을 다루고 있다. ‘풍금소리’. ‘첫사랑의 얼굴’, ‘고향의 뒷동산’, ‘오케스트라 지휘자’, ‘사랑의 전령’이란 표현으로 봄비의 식물성적인 사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운 얼굴이 되어 시적 화자에게 나타난 봄비가 펼쳐내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구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에 극히 민감한 세대의 사유양태를 잘 겨냥하고 있다고 하겠다. 다시 말하면 김필용 시인의 시에는 메시지가 살아 있고, 사물과 놀이하려는 동심이 또한 살아 있다. 시인은 봄비가 ‘방울방울 그리운 얼굴 되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살포시 앉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시를 구체적으로 형상화시켜 표현하는 기법을 가져옴으로써 시의 문학성 건져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아낌없이 남을 위해 주고자 하는 자연의 진실을 그대로 포착하고 있어, 이 시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권대근 경남 남해 출신 영남대 영문과, 동아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동아대), 명예철학박사(대신대학원대),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수필가, 번역가, 평론가 88년 <동양문학> 수필 등단, 94년 <문예사조> 평론 등단 후 <중앙일보> <경북신문> 신춘문예 수필과 평론 당선 저서 <누가 수필을 함부로 말하는가> 외 20권 부산교육대 평생교육원, 한국문협 평생교육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정독도서관 수필창작반 지도교수 2000년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문학특강 중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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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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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올해 첫 소집됐다 내년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이 제주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 등 6명이 포함됐다.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U-19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올해에만 10 여 차례 국내훈련을 실시하고,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안익수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 감독은 이번 소집의 목표로 "새 얼굴들이 합류한 올해 첫 소집인만큼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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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제다자외교포럼 성료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영교 국회의원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民)주최,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주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국제다자외교포럼을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등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포럼에서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기조강연 이어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우호 관계 강화중심으로>’장영권 박사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와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다자주의 시대의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동기 박사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이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필용박사와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께서 토론자로 나셨다.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최근 세계정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중 2강의 신냉전 대결 속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며“이는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포럼에서 주장하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은“한중수교 31주년을 맞이하여 신냉전 시대에도 새로운 한중 미래의 30년, 60년, 9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또한 이번 국제다자외교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에 초점을 맞추어 다자주의적 가치형태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 및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일부 국가들은 곳곳에서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 ‘작은 마당과 높은 담장’ 구축을 부추기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또한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한 편에 설 것을 압박하여 국제 질서와 글로벌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고 강조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은 줄곧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왔습니다. 또한 글로벌 거버넌스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고 밝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刘汉武) 상임이사는 “지금 세계정세는 100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있습니다.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다시피 국제사회가 인류운명공동체의 이념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단결협력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세계 각국 인민들은 틀림없이 손잡고 각종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며“올해는 중한 수교 3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여년 전 중한 양국의 식견 있는 인사들은 세계정세의 발전 변화에 부응하여 결단성 있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양국 국민의 복지, 지역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를 위해 거대한 공헌을 했습니다.”서면으로 축하했다. 일본도교협회 회장 하야시마 묘죠(早島妙聴)는“상호간의 관용,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은 인접국가의 나아갈 길이며, [도]을 매체로. 문명 교류와 상호간의 학습을 촉진시키며, 민심의 소통 또한 원할해지길 바랍니다.” 며 “양국간이 조화와 번영을, 나아가 세계평화에 위해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전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박언휘 총재는“한국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며, 2023년, 한중세계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한중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히 오래 갈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한·중 수교 31주년인 올해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저희 광주광역시와 인적·물적, 문화·경제적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시간 내 추진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일리야 케르니츠키(Илья Керницкий)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발전한 국가들에 속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을 통해 장철인 서영대 교수 사회로 진행됐고,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 정계숙 전의원이 토론자로 나셨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中곡부사범대 겸직교수 기조강연에서“코로나19의 광풍이 서서히 물러나고 있는 지금, 전 세계는 혼란과 혼돈의 뒤 안에서 새로운 세계 질서의 확립을 꾀하고 있다.”며 “강대국의 입김이 전 세계를 뒤덮던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서,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는 코로나19 이후의 다자주의의 시대로 변환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오늘날 세계는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더욱 미국 중심의 세력을 개편하려는 중국의 의해서 다자주의를 중요 정책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다자주의라는 것은 무엇인가? 다자주의란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 따위를 각국이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주장했다.오늘날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협력을 강화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 우호 관계 강화 중심으로’속에서“2021년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나타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가치에 기반한 동맹관계 회복됐다”며 “또한 강력한 산업정책을 통해 첨단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치동맹을 기술·생산동맹 등으로 확대하여 전방위적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미·중 대결 격화와 신냉전적 대립구도는 더 강화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또한 일대일로 전략의 초점을 전통적 인프라 건설에서 디지털 인프라 건설로 전환해 기술 굴기와 결합하는 등 미·중 상호의존성의 틀에서 이탈하려는 시도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패권 대결의 전개는 미·중 상호의존성의 종언, 즉 탈동조화(decoupling)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제했다. 이어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대한민국은 다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중간에 과거의 정책을 소환하여 회고적 평가와 조망적 분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경험에 의하여 긍정적이며 발전적이며 희망적인 미래의 관계를 지속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며 “이제 새로운 주의가 나와야 한다. 오래된 낡은 이념과 혈맹, 동맹이라는 치우친 차별적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인주의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넘어 다자주의로 관계를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은 “다자주의는 국제무역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질서의 정립과 규범의 제정에 합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번 결정된 의제에 대하여 그 파급효과와 실효성이 다른 어떤 무역 협상 방식보다도 강력하다”며 “상호 비슷한 입장에 처한 회원국이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면 소수의 강대국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질서 형성에 기여하게 되기 때문에 회원국들이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펼쳤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다양한 국제기구와 체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다자무대가 그 어느 때보다 미·중의 전략적 경쟁은 물론 강대국들이 당면한 국익이 충돌하는 경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미·중 간 전략적 경쟁구도 하에서 국제기구와 체제에서의 다자주의 논의는 다시금 코헤인과 러기 사이의 논쟁처럼 국익을 바탕으로 일반화된 국제 제도가 참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실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는 좌장으로서“양국은 30년간 좋은 이웃이자 동반자가 돼 튼튼한 기초를 닦았다. 분쟁과 마찰은 있었지만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일은 없었다.”며 “한중 양국도 각각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공동번영의 발전이라는 깊은 토대에서 양국 관계에 큰 파동이 생기지 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다자외교지식을 연마하고 창조적 응용이 가능한 전문인, 사회적 요구와 경제성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사고와 응용력을 갖춘 실천인, 한중 미래 관계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지식인을 양성하는 핵심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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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제다자외교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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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电气工高,与中国威海职业学院签订出国留学·就业谅解备忘录
- “为培养全球年轻名匠奠定宝贵的基础” [李康文记者] 首都电气工业高等学校(校长:崔明镐)27日申明,该校26日与中国山东省威海市的威海职业学院(院长:徐东晖)签署工作协议(MoU),促进学生交流、出国留学和就业。在中国一所大学与一所高中签署工作协议是很罕见的,校方解释称,此次签约是对韩国代表性Meister高中地位的认可。 活动前,访问中国的首尔电气工高代表团参观了威海职业学院的智能制造展厅及各种实习设施,体验了中国发展中的科技教育战线。威海职业学院的徐东晖院长和崔明镐校长随后举行了工作协议签订仪式。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也出席了签订仪式。 通过该协议,首都电气工高和威海职业学院将制定互利的学生交流教育计划,并探索促进首都工高学生在中国就业和学习的具体方法。 威海职业学院是一所于2000年开办的三年制专科学校,为当地经济和社会的发展培养高等职业教育的毕业生,并通过与山东新北洋信息技术股份有限公司等全球企业签订的协议培养针对性人才。 崔明镐校长说:“与威海职业学院的交流将为我们的学生成长为全球年轻名匠奠定宝贵的基础, 我们希望我们的学生能看到广阔大陆的无限可能性,实现更大的梦想,并引领全世界。”出席签订仪式的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说:“两个组织之间的合作关系将为学生提供在能源领域有无限发展潜力的中国学习和工作的绝佳机会。” 首都电气工高是一所韩国电力公司经营的能源领域的Meister高中,将从一、二年级共选拔20名学生到中国进行现场培训,以培养全球思维,培育全球人才。学校通过产学合作教育提高学生的实践能力,并通过各种品格培养计划,培养既有技能又有品格的年轻名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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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电气工高,与中国威海职业学院签订出国留学·就业谅解备忘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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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민주주의 정상회의’, 새로운 냉전시대의 시작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9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개최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이다. 이 화상 정상회의는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 존중 증진 등을 3대 의제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1차 정상회의가 폐막했으며, 미국은 2023년 3월 29일 2차 정상회의를 열어 각국이 지난 회의 때 제시한 비전과 실천 약속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라 한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참가국 명단에 따르면 총 110개국이 초청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이 모두 초청되었고, 파키스탄은 초청되었으나 참석을 거부하였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및 네덜란드도 초청되었다. 그러나 튀르키예, 베트남, 러시아, 태국, 중국, 이란,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는 초청되지 않았다. 회의에서 배제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전형적 냉전적 사고 속에 편 가르기를 한다면서 대립과 선동을 멈추라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오는 3월 29일과 30일 우리나라는 미국,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및 잠비아 등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지난해 12월 제1차회의 때처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제1차 회의 때처럼 미국이 강력히 지원하는 대만 참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 대 비민주’ 국가를 양분하고 미⸱중 사이의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반민주’라며 비난했다. 왕원빈은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하도록 관련국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사실상 반민주”라며 “1년여 전 미국은 ‘민주주의’를 내걸고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공공연히 이념적으로 선을 그어 세계에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일부는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등대’라고 부르지만 과연 미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좋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분의 1만이 미 연방 정부를 신뢰하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6·25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한국은 세계사에서 드문 번영과 발전을 이뤘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향한 국민의 열망과 자유민주주의 국제질서가 그 바탕이 됐다. 우리의 성취를 더욱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를 ‘민주주의’라는 편향된 잣대로 둘로 나누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1900년 이후 탈이념적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적 가치라는 교조적 이념을 강요하여 또 다시 이념적 갈등 조장을 국제사회에 일반화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의 본뜻에 부합하지 못 한다. 이장희 한국외국대학교 명예 교수는 “정상회의에서 중국 및 러시아를 초대하지 않은 것은 한국의 향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막는 것이다. 이는 분단국인 한국의 미래 평화통일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에서 다양한 공급선 협력을 단절시킬 정도로 어렵게 만든다.”라고 이번 정상회의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정상회의가 ‘하나의 중국(one china policy)’를 어기고 중국을 배제하고, 대만을 초대하는 것은 대만해협 문제에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 및 일본을 중국과 대립관계로 내모는 것으로, 결국 미국 대신 대리전쟁을 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평화에 중국의 협력을 구할 수 없는 진영논리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새로운 냉전시대의 등장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다자주의의 세계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다양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단지 소수의 강대국의 이념을 강제하는 신(新)냉전시대의 도래를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공동주최로 나선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진정한 인류의 미래를 보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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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민주주의 정상회의’, 새로운 냉전시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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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봄비-김필용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기자] 봄비는 내 마음의 풍금 소리 추억의 교실에서 들려오는 아련한 멜로디. 봄비는 담장 너머로 몰래 훔쳐봤던 첫사랑의 얼굴 새록새록 첫사랑의 얼굴을 처마 밑에 그려주는 화가. 봄비는 마냥 가고 싶은 고향의 뒷동산 아지랑이, 진달래, 개나리 오케스트라 향연의 지휘자. 봄비는 내 마음을 포근히 어루만지는 사랑의 전령 방울방울 그리운 얼굴 되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살포시 앉아있네. ▶김필용 시인 대한기자협회 이사장 ▶해설 이 시는 설명을 지나서 표현되어 있다. 이 시가 서정시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시적 태도를 봄미의 미덕을 형상화를 통해 구체화함으로써 개성적 표현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 시의 쾌미는 은유를 통해서 봄비의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드러낸 데 있다고 하겠다. ‘내 마음의 풍금소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봄비’가 전달에 목적을 두는 일상어라면, ‘풍금소리’는 표현에 목적을 두는 문학어로 봐도 무방하겠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서 시는 무엇이며, 시인은 어떤 존재인지 묻고 답하는 것 같다. 시인은 대상을 날카롭게 관조하고, 인식한 것을 형상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구체어를 통한 시적 형상화에 대한 남다른 인식이 돋보인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시는 사물의 모방이지만, 현실보다 더 리얼리티를 지니기 때문이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사물의 속살까지 드러내어야 시가 된다고 주장한다. 사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드러내려 한다는 점에서 이 시에는 이미 사물의 신성이 내재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사물의 신성을 문자로 표현하는 과정이 여전히 시인의 기억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시적 화자는 이처럼 기억을 재구성하는 존재를 시인보다는 에이전트, 요컨대 사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보조자로 인식하는 것 같다. <봄비>는 봄에 내리는 비의 미덕을 다루고 있다. ‘풍금소리’. ‘첫사랑의 얼굴’, ‘고향의 뒷동산’, ‘오케스트라 지휘자’, ‘사랑의 전령’이란 표현으로 봄비의 식물성적인 사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운 얼굴이 되어 시적 화자에게 나타난 봄비가 펼쳐내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구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에 극히 민감한 세대의 사유양태를 잘 겨냥하고 있다고 하겠다. 다시 말하면 김필용 시인의 시에는 메시지가 살아 있고, 사물과 놀이하려는 동심이 또한 살아 있다. 시인은 봄비가 ‘방울방울 그리운 얼굴 되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살포시 앉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시를 구체적으로 형상화시켜 표현하는 기법을 가져옴으로써 시의 문학성 건져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아낌없이 남을 위해 주고자 하는 자연의 진실을 그대로 포착하고 있어, 이 시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권대근 경남 남해 출신 영남대 영문과, 동아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동아대), 명예철학박사(대신대학원대),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수필가, 번역가, 평론가 88년 <동양문학> 수필 등단, 94년 <문예사조> 평론 등단 후 <중앙일보> <경북신문> 신춘문예 수필과 평론 당선 저서 <누가 수필을 함부로 말하는가> 외 20권 부산교육대 평생교육원, 한국문협 평생교육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정독도서관 수필창작반 지도교수 2000년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문학특강 중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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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봄비-김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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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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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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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 박지성선수가 유럽리그에서 보여준 기술들과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활약할 당시 주요 장면입니다. Media BGM : Queen of the Night, DEAF KEV - Invincible, Tobu & Etori - Obsta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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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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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제다자외교포럼 성료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영교 국회의원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民)주최,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주관,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한중수교 31주년기념 2023국제다자외교포럼을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등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포럼에서 ‘지금은 다자주의 시대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중심으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기조강연 이어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우호 관계 강화중심으로>’장영권 박사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와 다자주의 속에서 한·중의 역할<다자주의 시대의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동기 박사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이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필용박사와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께서 토론자로 나셨다.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최근 세계정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중 2강의 신냉전 대결 속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며“이는 인류의 공동가치 구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이분법적인 이념적 갈등 및 다양한 국제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포럼에서 주장하는 다자주의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은“한중수교 31주년을 맞이하여 신냉전 시대에도 새로운 한중 미래의 30년, 60년, 9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또한 이번 국제다자외교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에 초점을 맞추어 다자주의적 가치형태의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 및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일부 국가들은 곳곳에서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 ‘작은 마당과 높은 담장’ 구축을 부추기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또한 특정 국가를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한 편에 설 것을 압박하여 국제 질서와 글로벌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고 강조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은 줄곧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왔습니다. 또한 글로벌 거버넌스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고 밝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刘汉武) 상임이사는 “지금 세계정세는 100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있습니다. 역사와 현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다시피 국제사회가 인류운명공동체의 이념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단결협력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세계 각국 인민들은 틀림없이 손잡고 각종 세계적인 문제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며“올해는 중한 수교 3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여년 전 중한 양국의 식견 있는 인사들은 세계정세의 발전 변화에 부응하여 결단성 있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양국 국민의 복지, 지역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를 위해 거대한 공헌을 했습니다.”서면으로 축하했다. 일본도교협회 회장 하야시마 묘죠(早島妙聴)는“상호간의 관용,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은 인접국가의 나아갈 길이며, [도]을 매체로. 문명 교류와 상호간의 학습을 촉진시키며, 민심의 소통 또한 원할해지길 바랍니다.” 며 “양국간이 조화와 번영을, 나아가 세계평화에 위해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전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박언휘 총재는“한국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며, 2023년, 한중세계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한중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히 오래 갈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한·중 수교 31주년인 올해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저희 광주광역시와 인적·물적, 문화·경제적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시간 내 추진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일리야 케르니츠키(Илья Керницкий)러시아 ‘창작예술연합’ 하바롭스크 지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발전한 국가들에 속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을 통해 장철인 서영대 교수 사회로 진행됐고,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 정계숙 전의원이 토론자로 나셨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겸 中곡부사범대 겸직교수 기조강연에서“코로나19의 광풍이 서서히 물러나고 있는 지금, 전 세계는 혼란과 혼돈의 뒤 안에서 새로운 세계 질서의 확립을 꾀하고 있다.”며 “강대국의 입김이 전 세계를 뒤덮던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서,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는 코로나19 이후의 다자주의의 시대로 변환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오늘날 세계는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더욱 미국 중심의 세력을 개편하려는 중국의 의해서 다자주의를 중요 정책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다자주의라는 것은 무엇인가? 다자주의란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 따위를 각국이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주장했다.오늘날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중국은 다자주의 외교정책을 기본골격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주의를 협력을 강화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세계 대전환‘한·중 우호 관계 강화 중심으로’속에서“2021년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나타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가치에 기반한 동맹관계 회복됐다”며 “또한 강력한 산업정책을 통해 첨단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치동맹을 기술·생산동맹 등으로 확대하여 전방위적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미·중 대결 격화와 신냉전적 대립구도는 더 강화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또한 일대일로 전략의 초점을 전통적 인프라 건설에서 디지털 인프라 건설로 전환해 기술 굴기와 결합하는 등 미·중 상호의존성의 틀에서 이탈하려는 시도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패권 대결의 전개는 미·중 상호의존성의 종언, 즉 탈동조화(decoupling)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제했다. 이어 이동기 미래사회교육연구소장은“대한민국은 다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중간에 과거의 정책을 소환하여 회고적 평가와 조망적 분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경험에 의하여 긍정적이며 발전적이며 희망적인 미래의 관계를 지속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며 “이제 새로운 주의가 나와야 한다. 오래된 낡은 이념과 혈맹, 동맹이라는 치우친 차별적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인주의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넘어 다자주의로 관계를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이사장은 “다자주의는 국제무역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질서의 정립과 규범의 제정에 합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번 결정된 의제에 대하여 그 파급효과와 실효성이 다른 어떤 무역 협상 방식보다도 강력하다”며 “상호 비슷한 입장에 처한 회원국이 연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면 소수의 강대국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질서 형성에 기여하게 되기 때문에 회원국들이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펼쳤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다양한 국제기구와 체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다자무대가 그 어느 때보다 미·중의 전략적 경쟁은 물론 강대국들이 당면한 국익이 충돌하는 경기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미·중 간 전략적 경쟁구도 하에서 국제기구와 체제에서의 다자주의 논의는 다시금 코헤인과 러기 사이의 논쟁처럼 국익을 바탕으로 일반화된 국제 제도가 참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실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는 좌장으로서“양국은 30년간 좋은 이웃이자 동반자가 돼 튼튼한 기초를 닦았다. 분쟁과 마찰은 있었지만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일은 없었다.”며 “한중 양국도 각각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공동번영의 발전이라는 깊은 토대에서 양국 관계에 큰 파동이 생기지 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다자외교평의회는 다자외교지식을 연마하고 창조적 응용이 가능한 전문인, 사회적 요구와 경제성을 고려하는 실용적인 사고와 응용력을 갖춘 실천인, 한중 미래 관계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지식인을 양성하는 핵심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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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제다자외교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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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电气工高,与中国威海职业学院签订出国留学·就业谅解备忘录
- “为培养全球年轻名匠奠定宝贵的基础” [李康文记者] 首都电气工业高等学校(校长:崔明镐)27日申明,该校26日与中国山东省威海市的威海职业学院(院长:徐东晖)签署工作协议(MoU),促进学生交流、出国留学和就业。在中国一所大学与一所高中签署工作协议是很罕见的,校方解释称,此次签约是对韩国代表性Meister高中地位的认可。 活动前,访问中国的首尔电气工高代表团参观了威海职业学院的智能制造展厅及各种实习设施,体验了中国发展中的科技教育战线。威海职业学院的徐东晖院长和崔明镐校长随后举行了工作协议签订仪式。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也出席了签订仪式。 通过该协议,首都电气工高和威海职业学院将制定互利的学生交流教育计划,并探索促进首都工高学生在中国就业和学习的具体方法。 威海职业学院是一所于2000年开办的三年制专科学校,为当地经济和社会的发展培养高等职业教育的毕业生,并通过与山东新北洋信息技术股份有限公司等全球企业签订的协议培养针对性人才。 崔明镐校长说:“与威海职业学院的交流将为我们的学生成长为全球年轻名匠奠定宝贵的基础, 我们希望我们的学生能看到广阔大陆的无限可能性,实现更大的梦想,并引领全世界。”出席签订仪式的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说:“两个组织之间的合作关系将为学生提供在能源领域有无限发展潜力的中国学习和工作的绝佳机会。” 首都电气工高是一所韩国电力公司经营的能源领域的Meister高中,将从一、二年级共选拔20名学生到中国进行现场培训,以培养全球思维,培育全球人才。学校通过产学合作教育提高学生的实践能力,并通过各种品格培养计划,培养既有技能又有品格的年轻名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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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电气工高,与中国威海职业学院签订出国留学·就业谅解备忘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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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관리 판매직 채용 활발 "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봄철을 맞아 실내외 활동 증가 및 일상복 수요 확대로 인해 스포츠 아웃도어 20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 영업이익이 35.9% 신장한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따라 매장 증가와 동시에 그에 필요한 매장인력 수요도 확대되어 스포츠 아웃도어 기업의 직영점 및 대리점의 판매직 채용이 한창이다.매장관리 판매직 전문 취업플랫폼 샵마넷 이인용대표는 "최근 국내외 명품 브랜드와 함께 엔데믹의 영향으로 스포츠 아웃도어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밝히며, 매장관리 및 판매사원을 지원하는 취준생들에겐 큰 기회의 장이 될것이라고 말했다."마스크 해제와 함께 봄철을 맞아 시민들의 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수요가 증가하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채용소식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늘었다"면서, 20일 현재 스포츠 아웃도어 리테일 기업들의 채용소식을 함께 전했다.먼저 프리미엄 감성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신입(주니어) 판매사원을 모집중이며, 마찬가지로 신규 프랑스 골프웨어 메종키츠네 골프는 롯데백화점 본점 및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 현대백화점 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신규 판매사원을 모집중이다. 이외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보스골프 또한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입(주니어) 판매사원을 모집하고 있다.또한, 아웃도어 브랜드 콜럼비아에서는 대전신세계백화점과 롯데 인천터미널점에서 신입(주니어) 판매사원을 모집중이며, 노스페이스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부산 롯데백화점 서면에서는 경력직(시니어) 판매사원을 모집중이다.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과 평촌점, 롯데몰 수지점, 가산아울렛점에서 Store Manager를 모집중에 있으며, 전국 백화점 담당 슈퍼바이저 모집을 진행중이다.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은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경력직(시니어) 모집이 한창이다.이외 파타고니아, 캘러웨이, 크록스 등 전국 약 1,300여 매장에서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채용이 진행중이며, 각 지역 및 지점별 마감기한, 고용형태 등은 샵마넷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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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민주주의 정상회의’, 새로운 냉전시대의 시작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9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개최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이다. 이 화상 정상회의는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 존중 증진 등을 3대 의제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1차 정상회의가 폐막했으며, 미국은 2023년 3월 29일 2차 정상회의를 열어 각국이 지난 회의 때 제시한 비전과 실천 약속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라 한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참가국 명단에 따르면 총 110개국이 초청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이 모두 초청되었고, 파키스탄은 초청되었으나 참석을 거부하였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및 네덜란드도 초청되었다. 그러나 튀르키예, 베트남, 러시아, 태국, 중국, 이란,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는 초청되지 않았다. 회의에서 배제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전형적 냉전적 사고 속에 편 가르기를 한다면서 대립과 선동을 멈추라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오는 3월 29일과 30일 우리나라는 미국,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및 잠비아 등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지난해 12월 제1차회의 때처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제1차 회의 때처럼 미국이 강력히 지원하는 대만 참가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 대 비민주’ 국가를 양분하고 미⸱중 사이의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반민주’라며 비난했다. 왕원빈은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하도록 관련국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사실상 반민주”라며 “1년여 전 미국은 ‘민주주의’를 내걸고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공공연히 이념적으로 선을 그어 세계에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일부는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등대’라고 부르지만 과연 미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좋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분의 1만이 미 연방 정부를 신뢰하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6·25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한국은 세계사에서 드문 번영과 발전을 이뤘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향한 국민의 열망과 자유민주주의 국제질서가 그 바탕이 됐다. 우리의 성취를 더욱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를 ‘민주주의’라는 편향된 잣대로 둘로 나누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1900년 이후 탈이념적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적 가치라는 교조적 이념을 강요하여 또 다시 이념적 갈등 조장을 국제사회에 일반화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의 본뜻에 부합하지 못 한다. 이장희 한국외국대학교 명예 교수는 “정상회의에서 중국 및 러시아를 초대하지 않은 것은 한국의 향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막는 것이다. 이는 분단국인 한국의 미래 평화통일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에서 다양한 공급선 협력을 단절시킬 정도로 어렵게 만든다.”라고 이번 정상회의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정상회의가 ‘하나의 중국(one china policy)’를 어기고 중국을 배제하고, 대만을 초대하는 것은 대만해협 문제에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 및 일본을 중국과 대립관계로 내모는 것으로, 결국 미국 대신 대리전쟁을 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평화에 중국의 협력을 구할 수 없는 진영논리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새로운 냉전시대의 등장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다자주의의 세계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다양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단지 소수의 강대국의 이념을 강제하는 신(新)냉전시대의 도래를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공동주최로 나선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진정한 인류의 미래를 보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창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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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_‘민주주의 정상회의’, 새로운 냉전시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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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봄비-김필용
- [국제연합뉴스 이강문기자] 봄비는 내 마음의 풍금 소리 추억의 교실에서 들려오는 아련한 멜로디. 봄비는 담장 너머로 몰래 훔쳐봤던 첫사랑의 얼굴 새록새록 첫사랑의 얼굴을 처마 밑에 그려주는 화가. 봄비는 마냥 가고 싶은 고향의 뒷동산 아지랑이, 진달래, 개나리 오케스트라 향연의 지휘자. 봄비는 내 마음을 포근히 어루만지는 사랑의 전령 방울방울 그리운 얼굴 되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살포시 앉아있네. ▶김필용 시인 대한기자협회 이사장 ▶해설 이 시는 설명을 지나서 표현되어 있다. 이 시가 서정시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시적 태도를 봄미의 미덕을 형상화를 통해 구체화함으로써 개성적 표현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 시의 쾌미는 은유를 통해서 봄비의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드러낸 데 있다고 하겠다. ‘내 마음의 풍금소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봄비’가 전달에 목적을 두는 일상어라면, ‘풍금소리’는 표현에 목적을 두는 문학어로 봐도 무방하겠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서 시는 무엇이며, 시인은 어떤 존재인지 묻고 답하는 것 같다. 시인은 대상을 날카롭게 관조하고, 인식한 것을 형상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구체어를 통한 시적 형상화에 대한 남다른 인식이 돋보인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시는 사물의 모방이지만, 현실보다 더 리얼리티를 지니기 때문이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사물의 속살까지 드러내어야 시가 된다고 주장한다. 사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드러내려 한다는 점에서 이 시에는 이미 사물의 신성이 내재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사물의 신성을 문자로 표현하는 과정이 여전히 시인의 기억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시적 화자는 이처럼 기억을 재구성하는 존재를 시인보다는 에이전트, 요컨대 사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보조자로 인식하는 것 같다. <봄비>는 봄에 내리는 비의 미덕을 다루고 있다. ‘풍금소리’. ‘첫사랑의 얼굴’, ‘고향의 뒷동산’, ‘오케스트라 지휘자’, ‘사랑의 전령’이란 표현으로 봄비의 식물성적인 사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운 얼굴이 되어 시적 화자에게 나타난 봄비가 펼쳐내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구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에 극히 민감한 세대의 사유양태를 잘 겨냥하고 있다고 하겠다. 다시 말하면 김필용 시인의 시에는 메시지가 살아 있고, 사물과 놀이하려는 동심이 또한 살아 있다. 시인은 봄비가 ‘방울방울 그리운 얼굴 되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살포시 앉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시를 구체적으로 형상화시켜 표현하는 기법을 가져옴으로써 시의 문학성 건져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아낌없이 남을 위해 주고자 하는 자연의 진실을 그대로 포착하고 있어, 이 시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권대근 경남 남해 출신 영남대 영문과, 동아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동아대), 명예철학박사(대신대학원대),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수필가, 번역가, 평론가 88년 <동양문학> 수필 등단, 94년 <문예사조> 평론 등단 후 <중앙일보> <경북신문> 신춘문예 수필과 평론 당선 저서 <누가 수필을 함부로 말하는가> 외 20권 부산교육대 평생교육원, 한국문협 평생교육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정독도서관 수필창작반 지도교수 2000년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문학특강 중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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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봄비-김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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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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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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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 박지성선수가 유럽리그에서 보여준 기술들과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활약할 당시 주요 장면입니다. Media BGM : Queen of the Night, DEAF KEV - Invincible, Tobu & Etori - Obsta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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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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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
-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올해 첫 소집됐다 내년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이 제주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 등 6명이 포함됐다.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U-19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올해에만 10 여 차례 국내훈련을 실시하고,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안익수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 감독은 이번 소집의 목표로 "새 얼굴들이 합류한 올해 첫 소집인만큼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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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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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프리뷰] 신태용호, 개최국 텃세를 뚫어라
- ▲ 올림픽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새 역사 창조에 나선다.올림픽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새벽 1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벌인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하는 동시에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세계 최초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패하면 3,4위전에서 일본 혹은 이라크와 맞붙는다. 마지막 한 장 남은 올림픽 티켓을 놓고 피 말리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1-0으로 이긴 한국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카타르와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보여주는 축구가 아니라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며 내용보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 신태용(왼쪽) 감독과 펠릭스 산체스(오른쪽) 카타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분위기 탄 카타르, 쉽지 않다카타르는 이번 대회서 우승 후보로 점쳐질 정도로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는 화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에서는 이란을 2-1로 꺾었다. 2022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대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요주의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인 아크람 하산 아피프(20, 유펜)다. 현재 벨기에 2부리그 유펜에서 뛰고 있는 아피프는 지난해 만 19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와 북한과의 8강전 등 4경기에 교체 없이 풀타임 활약하고 있다. 북한전에서는 1골1도움을 기록해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신 감독은 카타르에서 위협적인 선수로 아피프를 지목하며 “개인기는 이번 대회 출전한 16개국 선수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주장이자 왼쪽 풀백인 아브델카림 하산(22, 알사드)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수 양면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4골로 팀 동료 아메드 알라엘딘(23, 알라얀)과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산은 북한과의 8강전에서 발목을 다쳐 4강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개최국의 홈 텃세와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카타르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애매한 심판 판정에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아야 하고, ‘침대축구’로 불리는 시간 지연 행위를 막기 위해 선제골이 필요하다. 한국 U-23 대표팀은 카타르와 총 6차례 만나 5무1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이 카타르와의 4강전에 출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카타르 잡기 위한 신태용의 대응은?한국은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도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황희찬을 꼽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헤집으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이미 이번 대회서 검증됐다.황희찬은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부상이 완벽하게 나은 상태는 아니다. 현재 팀 훈련에서 빠진 채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신 감독은 황희찬의 상태에 대해 “전혀 이상이 없다. 4강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 출전이 여의치 않다면 교체로라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카타르를 상대로 신 감독의 맞춤 대응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도 관심이 간다. 그간 공격축구를 추구해온 신 감독은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수비가 흔들려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골키퍼 김동준의 부재와 수비 실수가 겹쳐 어려움을 자초한 측면이 크지만 신 감독의 전술적 선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도 기존처럼 공격적으로 나설지, 수비 안정을 꾀할지 궁금하다.실력이 비슷한 팀과의 대결에서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신 감독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다양한 세트피스로 골을 넣으며 공격 옵션을 넓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세트피스 골이 터지지 않았다.특히 카타르 수비진에 장신 선수가 많지 않아 공중전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이번 경기부터 마스크를 벗고 나서는 장신 수비수 송주훈(22, 미토 홀리호크, 190cm), 미드필더 박용우(23, FC서울, 186cm)의 머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 186cm 미드필더 박용우는 세트피스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 권창훈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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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프리뷰] 신태용호, 개최국 텃세를 뚫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