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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 성료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양향자 경기도 용인갑 후보 (21대 국회의원 · 개혁신당 원내대표 )가 지난 13일 처인구를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양 후보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번 선거 캠프 슬로건은 ‘ 첫날부터 척척 ! 야무지게 착착 !’” 이라며 “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능숙하게, 차질없이, 프로답게 글로벌 반도체 수도 처인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 · 남사읍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처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 환영사에서 양 후보는 “용인은 18살의 여상 출신 양향자를 삼성의 별인 임원으로 만들어 준 곳이자 우리 가족과 인연이 아주 깊은 곳”이라며 “삼성전자에서 26년을 근무한 남편을 만난 것도 용인이고, 용인에서 낳은 아들이 서울대에서 반도체를 전공한다. 뼛속까지 반도체인으로 살아온 가족들이다”이라고 전했다 . 이어 “용인이 제게 놓아준 꿈의 사다리를 이제 용인시민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 며 “ 광주 · 전남 국회의원 공약 1위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한 저력으로 경기도 용인 처인구를 천지개벽시키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 다음 비전 보고에서 양 후보는 “저는 여야 모두의 반도체특위 특별위원장을 지냈고, 반도체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와 정부의 반대를 뚫고 시설투자 세액공제도 15%까지 늘렸다” 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은 양향자 혼자서 멱살 잡고 끌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양 후보는 “처인구에 필요한 건 30년 반도체 전문가 양향자”이라며 “용인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에 약 9조 원이 필요한데 정부 여당은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쟁에서 한시가 급한 우리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실과 요구를 몰라도 한참 모른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관위원장, 이준석 당대표,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 · 양정숙 의원 등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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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以“城市外交”助力中韩友好——邢海明大使会见釜山市长
    [IUNnews Lee gang mon]2月26日,邢海明大使在釜山会见韩国釜山广域市市长朴亨埈。中国驻釜山总领事陈日彪陪同会见。 朴亨埈表示,欢迎邢大使访问釜山,衷心祝贺中国乒乓女团、男团在此次釜山世乒赛上先后夺冠。韩中两国是友好近邻,更是分不开的合作伙伴。两国建交三十余年来交流合作成果丰硕。面对当前复杂的国际地区形势,韩中应继续秉持同舟共济的精神,携手合作共谋发展。釜山和上海是姐妹城市,并同中国多个城市缔结了友好合作关系。釜山市愿积极开展“城市外交”,深化同中方友城的交流往来,就城市建设发展加强互学互鉴,为韩中关系发展和两国友好作出积极贡献。诚挚欢迎中国游客多多到访釜山,感受海滨城市的美丽风情。 邢海明表示,感谢釜山市为此次世乒赛成功举办提供的各项服务保障,为各国观众带来了一场精彩绝伦的世界级乒乓盛宴。中韩建交32年来,两国关系全面快速发展,双方相互成就、共同繁荣,已成为利益高度融合、产供链高度互嵌的合作伙伴。去年底举行的中央外事工作会议明确了推动构建人类命运共同体这一中国外交工作主线,中国将坚持自信自立、开放包容、公道正义、合作共赢,履行负责任大国责任,推动世界走向光明前景。釜山是韩国第二大城市,在韩国国家发展建设中占据重要地位和独特区位优势。中国在韩首家总领事馆就设在釜山,成立30年来为推动两国地方合作往来发挥了积极作用。中国驻韩国大使馆和驻釜山总领事馆愿同釜山市一道,坚守中韩建交初心,积极促进两国经贸、人文等各领域交流合作,助力中韩关系健康稳定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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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국민 기자들이 중심인, "대한기자신문 창간식" 성료
    대한민국 국민의 눈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국민들이 직접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기자신문(발행인 이창호)의 창간식과 및 중앙위원 위촉식을 지난 25(목) 오후 3시, 서울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국화 홀(19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간식에 천세원교수 사회로 진행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양향자 국회의원과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권혁중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전 이사장, 박언휘 회장, 주한영국대사관 메트 월터스 대변인, 라크빈더 싱 박사, 손보영 회장, 구건서 박사 등 각계각층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 진행됐다.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기자신문은 한국 언론의 변화를 열망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를 열며 창간했다.”며 “인류의 다양한 곳에서 국민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국민 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입니다. 수교이래 양국 각 영역의 교류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사실이 충분히 증명하다싶이 중한 협력은 양측에 모두 이익이고, 반대로 나아가면 양측의 이익이 손상됩니다.”며“ 향후 이창호 발행인의 지도아래 대한기자신문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초심의 사명을 가지고 한국 민중에게 진실하고 생동감 있는 중국을 많이 소개하여 양국의 민심이 서로 통하고 맞선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진정한 국민들의 언론기구인 대한기자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창간 취지에 맞는 국민 기자들이 중심이 되는 언론매체로, 기존 언론관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언론매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축사했다. 중국 산동대학 한국연구센터 필영달 센터장은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 평화를 향한 깊이 있고 실천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내는 것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며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연구에 전념하시는 학자 뿐만 아니라 대한기자신문의 여러분께서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파키스탄 연구 센터(PRCCSF) 칼리드 타이무르 아크람 대표는 축전을 통해“언론사 창간은 단순히 하나의 이정표를 넘어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정보에 입각한 커뮤니티를 육성하기 위한 대담한 발걸음입니다.”며“대한기자신문은 한국의 미디어와 담론의 풍요로운 지형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통령비서실 김광진 전 정무비서관은“대한기자신문이 성대하게 창간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며 “뉴스의 취지는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수호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기자신문은 전국의 다양한 일반 국민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전달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의 작은 얘기까지도 소중하게 담아내 국민들의 진정한 담론의 장으로 국민기자들이 중심이 되는 독특한 언론매체로, 기존 언론관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기를 보내 축하해 주었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황상무와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이희옥 교수가 축하 화환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3. (좌로부터) 박언휘 대한기자신문 회장, 메트 월터스 주한영국대사관 대변인, 주한영국대사관 토비팔머 서기관,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 홍시원 주한영국대사관 선임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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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이창호 위원장 “중국문화의 이해” 주제로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강연
    [국제연합뉴스 김도희 기자]=중국 위해직업대학교는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서동휘(徐东晖) 총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송해호텔 회의실에서 한국의 저명한 이창호 위원장(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을 초청하여 ‘중국문화의 이해’에 대해 한국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학생대상으로으로 특강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호 위원장은 특강에서 왜 우리는 중국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울까? 상식으로 여겨지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다각적인 시도와 난관을 거쳐 기존 중국문화 관련 장점은 이해하고 보다 광범위한 차원에서 중국의 참모습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 “한국과 중국은 상호존중의 기초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끊임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면서 ‘인류운명공동체’ 대응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강의에서 최근 신간으로 펴낸 『마오쩌둥 평전』 저자로서 특유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저서에 실린 마오쩌둥 주석의 일생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국제교류처 리웨이웨이 처장은 “대한민국에서 저명하신 이창호 위원장의 초청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우리 안의 ‘한중을 보는 안목’을 높이기 위해 이웃 나라인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고 서로의 중대한 관심사와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상호 배려하며, 협력공영(合作共贏)을 견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2023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이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더 큰 꿈을 펼치며 세계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해직업대학은 중국 산동성 위해시(威海市,Wēihǎi Shì)에 위치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고급 인재 육성기지이며 교직원 1200여 명과 재학생 1만6000여 명의 규모 있는 시립대학교로, 2018년 중국 전문대학 지역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6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국 28개 국가 모범 대학교로 선정됐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는 한국의 저명한 이창호 위원장(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사진)을 초청하여 ‘중국문화의 이해’에 대해 수고전기공고 2023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생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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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成功举办《毛泽东评传》出版纪念演讲会&签名会
    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为促进韩中交流奠定了基石,为纪念毛泽东诞辰130周年,新书《毛泽东评传》出版纪念演讲会26日下午2时在教保文库光化门店学习中心举行。 该书的作者、李昌虎委员长从1998年以后与中国进行了交流,以信任关系为基础积累了经验,他在中国的文化理念和政治体制、一带一路事业、中国经济社会论坛、亚洲文明对话大会等超越了经界,是多个领域分析中国的中国专家。 《毛泽东评传》作者李昌虎说:“我们正在以客观的理论和分析以及鲜明的逻辑为基础展开内容。通过这本书,不仅可以获得关于毛泽东的‘综合信息和平衡的视角’,还可以明明白白地确认以毛泽东主义为基础谋求未来的中国现在。” 在国内外各阶层的祝贺声中,大韩记者协会理事长金弼勇、首尔商工会议所道峰区商工会会长金万福、前法务部理事官金元淑等100多人出席了当天的出版纪念会。 中国国际友好联络会常务理事刘汉武发来贺信说:“今年12月26日是毛泽东诞辰130周年,在有意义的日子里,《毛泽东评传》的出版发行为学习和研究‘毛泽东思想’提供了重要指南。” 接着,韩国甘地文化共同体博士拉克•宾德兴(印度)在致辞中评价这本书的完成度非常高,他说:“李昌虎博士作为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承认了围绕毛泽东业绩和理念的争论,但同时也想提出客观均衡的视角。” 大邱的韩中交流促进委员会总裁朴彦辉院长(医生)祝贺说:“通过毛泽东的评传,可以客观地理解他的人生。希望通过简单地理解复杂的毛泽东哲学和思想,成为更贴近中国的契机。” 当天的出版纪念会由中国河北美术大学千世原教授简单清晰地主持,评论家赵成权博士的《矛盾的心动》尽情展开的毛的书评、读者朴艺娜的读后感发表等多种节目组成,成为了与会者们一起享受的出版纪念会。 另外,李昌虎作者在当天的演讲会上补充说:“在现场寻找答案的他,在目前韩中关系空前胶着的时候,韩国政府正在努力稳定韩中关系。希望韩中关系整体状况朝着积极的方向改善,相互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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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이달의 무역인] ㈜기린화장품 박현수 영업총괄이사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3분기 중소기업 수출 현황을 보면 화장품 업종은 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늘었다.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이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중국 경기침체 등이 닥쳤지만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K-뷰티는 선방 중이다. 이 가운데 염색제(염모제) 등 헤어 관련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있다. ㈜기린화장품(대표 이병준, 이하 기린)이다. ‘1분 조성물’ 특허를 받은 염모제 등을 내세워 4개 대륙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린은 최근 주력 헤어케어 브랜드 ‘나인밀라(NINEMILA)’로 ‘2023 글로벌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998년 설립돼 2005년 100만불 수출탑도 수상하고 현재 미국에 염모제를 매주 40피트 한 컨테이너씩 보낼 정도로 수출 강소기업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2011년 충북 오송에 세운 공장(본사)을 전진기지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기린의 박현수 영업총괄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기린화장품 박현수 이사(왼쪽)가 홍콩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기린화장품 제공] - 염모제, 헤어케어 등 모발 관련 제품에 주력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끊임없이 나서고 있다. 어떤 계기나 이유가 있었나? 1990년대 초반 대표이사께서 유럽 등에 시장 파악을 위해 갔다가 이런 의문을 가졌다. ‘우리나라 제품이 왜 일본이나 유럽 제품에 뒤질까?’ 이에 우리 기술로 만든 모발 제품으로 1등을 해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만 해도 일본 제품을 수입하거나 기술을 빌리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2005년부터 염모제를 주력으로 수출에 적극 나섰다. 사실 수출이 정답이었다. 내수는 포화상태에 다다를 테고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하면 해외시장 개척 없이 힘들 거라고 봤다. 시계를 돌려보면, 국내 화장품 업계는 급성장했다. 2012년 제조공장이 470개, 브랜드사 820개 정도였다가 2023년에는 각각 4500개, 2만 9800개로 급증했다. 이걸 보면, 기술과 해외시장에 대한 대표이사의 선견지명과 추진력이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 기술력이 뒷받침된 덕분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또 다른 장점을 꼽아준다면? 우리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다. 업력을 쌓으면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지금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칭찬이 빠른 응대다. 해외든 국내든 요청이나 문의를 받으면 빠르게 응대하고 연계한다. 내부 매뉴얼과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를 만든 덕분이다. 요청을 받으면 며칠 내 샘플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 어떤 바이어는 이렇게 빨리 응대해 주는 업체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우리는 크고 작은 시장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다. 2011년 9월 오송에 공장을 만들면서 함께 세운 연구소도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이런 체계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연구소는 현재 카이스트 등과 함께 색소 염모제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영업팀에서도 기본 응대를 잘한다. 우리 브랜드 제품은 물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주문자개발생산)이든 우리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 - 2002년 6월 미국 시장에 모발 염색약을 수출한 이래 몇 개국에 수출했는지, 그리고 반응도 궁금하다. 미국은 2002년 6월 염모제를 시작한 이래 요즘도 매주 40ft 컨테이너를 하나씩 보내고 있다. 그만큼 생산을 풀가동하고 있다. 한국 염모제 제품 중 미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최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도 수출했고,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중국, 이란, 캐나다 등 12개국에 진출했다.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에도 마스크팩이 나갔다. 최근 동남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한류 영향도 있고 국내산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다. “한국은 정직하게 잘 만든다, 속이지 않는다”고 바이어들이 말한다. 심지어 다른 곳을 고르려고 해도 한국(제품)이 믿음직해서 택한다는 말도 들었다. - 중기부 발표처럼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 됐다. 미국 시장 상황은 어떤가? 미국은 정말 엄청난 소비 대국이다. 현지 업체가 생산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데도 생산라인을 당장 증설하긴 어려워서 야근 등 노동력으로 커버하고 있다. 지금 미국은 우리와 달리 경기도 크게 나쁘지 않고 화장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일본을 제치고 한국 기초, 색조 화장품을 많이 쓰고 있다. 앞으로도 특별한 게 없으면 늘어날 것 같다. 최근 이런 사례도 있었다. 중국, 파키스탄 등에 생산을 의뢰했다가 제품 불량, 이물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해 우리에게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하더라. 이런 의뢰가 부쩍 많아졌다. 우리는 한국 기업 중 미국에 가장 많은 염색약을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은 계속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2022년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수출 MOU를 체결한 이후 박현수 이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기린화장품 제공] -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시장성을 높게 보고 공략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 중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지리상 가깝고, 운임도 저렴하다. 그런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중국 화장품 기술력이 한국을 거의 따라왔다. 기초화장품은 90%, 색조 화장품도 어느 정도 따라왔다고 본다. 사드 등으로 중국 수출이 줄어든 사이 중국 기술력이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잡지 못하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다음은 동남아 시장이다. 젊은 인구가 많고, 인구 밀집도도 높다. 한류가 많이 퍼지기도 했고. 우리 기업들엔 이점이 있다. - 해외에 나가서 가장 인상에 남는 사례나 무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을 때가 있었다면? 최근 흥미로운 일이 있었다. 10월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두바이 뷰티 월드’에 나갔는데, 이란 바이어가 우리 브랜드인 ‘아스산타’를 들고 부스에 찾아왔다. 미국이 핵합의(JCPOA) 파기 이후 이란에 금수 조치를 가한 까닭에 제품 공급이 안 됐던 거다. 그래서 답답했던 이 바이어가 우리가 두바이에 온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왔다. 이만큼 감동적인 게 어디 있겠나. 바이어도 드디어 찾았다며 무척 좋아하더라. 감격스러웠고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현재 이란 바이어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K-뷰티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 몇 년 전에는 빠른 신제품 개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빠른 대처, 한류의 도움 등 K뷰티 강점과 차별점이 뚜렷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종의 끼어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 저가로 공략하는 중국 제품과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일본 제품 사이에 있다. 또 기술력과 품질이 좋은 미국과 유럽 제품, 자연주의-비건-친환경이 돋보이는 호주가 화장품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K-뷰티가 내세울 것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유커들도 한국에 와도 예전처럼 브랜드숍에 몰리지 않고 올리브영이나 다이소를 찾는다. K뷰티는 최근 차별성이 사라지면서 움츠러든 상황이라고 본다. - 그렇다면 앞으로 K-뷰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 수출 지원 등 바라는 점이 있다면. K-뷰티가 잘 나갈 때 일부 회사들이 매출, 이익에만 몰두하면서 차별성이 사라졌다. 가령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가 기초화장품을 만들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고, 각자가 가진 장점을 잃고 서로를 잡아먹었다. 잘하는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면서 시장을 개척해야 했는데, 이른바 당장 돈이 된다는 것에만 매달리면서 K-뷰티가 정체성을 잃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염모제 시장에서 세계 1등을 하겠다는 자세로 매진하고 있다. 수출 지원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잘하고 있다고 본다. 중소기업은 수출 지원보다 인력이 더 시급하다. 디자인, 연구, 기술 인력 등을 뽑으려면 쉽지 않다. 중소기업은 인력 수급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좋은 인력이 있어야 수출도 더 활발해질 수 있다. - 경제 상황이 여러모로 좋지 않지만, 내년 어떤 계획을 잡고 있나? 경제 여건이 갈수록 힘들어진다. 그래도 해외시장 문을 계속 두드리면서 공략할 예정이다. 미국, 동남아 시장에 내놓을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염모제 시장에서 세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 내수가 침체 상황이지만 소홀히 하진 않는다. 헤어숍에 맞는 제품 개발에도 힘쓰면서 내수 기반도 탄탄하게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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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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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 성료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 양향자 경기도 용인갑 후보 (21대 국회의원 · 개혁신당 원내대표 )가 지난 13일 처인구를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양 후보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번 선거 캠프 슬로건은 ‘ 첫날부터 척척 ! 야무지게 착착 !’” 이라며 “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능숙하게, 차질없이, 프로답게 글로벌 반도체 수도 처인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 · 남사읍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처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 환영사에서 양 후보는 “용인은 18살의 여상 출신 양향자를 삼성의 별인 임원으로 만들어 준 곳이자 우리 가족과 인연이 아주 깊은 곳”이라며 “삼성전자에서 26년을 근무한 남편을 만난 것도 용인이고, 용인에서 낳은 아들이 서울대에서 반도체를 전공한다. 뼛속까지 반도체인으로 살아온 가족들이다”이라고 전했다 . 이어 “용인이 제게 놓아준 꿈의 사다리를 이제 용인시민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 며 “ 광주 · 전남 국회의원 공약 1위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한 저력으로 경기도 용인 처인구를 천지개벽시키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 다음 비전 보고에서 양 후보는 “저는 여야 모두의 반도체특위 특별위원장을 지냈고, 반도체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와 정부의 반대를 뚫고 시설투자 세액공제도 15%까지 늘렸다” 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은 양향자 혼자서 멱살 잡고 끌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갑) 양향자 후보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양 후보는 “처인구에 필요한 건 30년 반도체 전문가 양향자”이라며 “용인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에 약 9조 원이 필요한데 정부 여당은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쟁에서 한시가 급한 우리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실과 요구를 몰라도 한참 모른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관위원장, 이준석 당대표,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 · 양정숙 의원 등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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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화장품 컬럼] K-뷰티와 아메리칸 드림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중요 수출국
    박현수 (주)기린화장품 영업마케팅총괄이사 [국제연합뉴스 조은지 기자] 최근 몇 년간 닥친 코로나팬데믹 여파와 중국의 경기 침체, 꿔차오(자국 브랜드 소비) 현상으로 K-뷰티는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런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수출국 다변화 시도로 중국 시장을 외면하는 하는 한국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 종료와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 등의 몇몇 호재가 있었음에도 중국의 경기침체와 애국주의로 무장한 중국 MZ세대들의 소비형태로 중국 매출이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자 국내 기업들은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아세안 등지로 수출국 다변화를 꾀한다며 대체 시장을 찾아 나섰다. 특히 미국의 경기회복과 성장이 제자리를 잡으면서 화장품 시장 규모로 전 세계 1위인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과정에서 실제로 성과도 있었다. 지난해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비 45.2%나 증가했다. 업계에선 정치적 리스크가 있는 중국 시장을 뒤로 하고 미국 등지로 사업 포커스를 서서히 옮겨야 한다는 주장들도 화장품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나오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2022년 36억1200만 달러 수준에서 22.9%가 감소한 27억85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액 점유율은 32.8%로 전년비 12.6%p나 줄었다. 그러나 중국은 전체 화장품 수출국 중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업계 수출관계자에는 “미국에서의 호조가 중국 매출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K-뷰티 기업들은 적극적인 수출국 다변화에 나서야 하지만 중국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 시장을 배제하려면 지난해 미국 수출액의 4배 이상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무리이다. 자국 브랜드의 경쟁력이 뛰어난 데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 시장 특성상 K-뷰티의 수출량이 단기간에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전문가의 진단이다. 다시 말하면 미국 시장은 중국 시장의 보완시장이지 대체시장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잘 나가는 제품을 배출하는 브랜드가 간혹 나오고 있지만 제품의 수출 단가가 낮아 수익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한다. 실제 미국수출업체 관계자도 “현재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보전될 뿐이며 항상 환리스크를 안고 가야하는 불안정한 시장이며 또한 어떤 시장도 미래가 보장되진 않는다” 라고 강하게 얘기했다. 그래서 미국 진출 성패 여부는 최소 5년 이상은 지켜봐야 하며, 국내에 지정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중국 시장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주요 화장품기업들도 놓칠 수 없는 중국시장을 여전히 중요 시장으로 꼽고 있다. 몇 년간 중국 매출 하락으로 뷰티 사업에 큰 타격을 받았던 아모레퍼시픽 및 LG생활건강은 중국 투자를 이어가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시기를 기회로 보는 업체들도 있다. 충북청주지역화장품업체들은 최근 연합해서 상해실크로드무역관 입점사업을 상해시로부터 위임받은 한국시행사와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판매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틱톡 라이브방송을 활용한 판매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의 다른 브랜드들이 주춤하는 지금이 중국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해 지역 업체들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숍 몰락의 교훈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유통은 10년을 주기로 돌고 돈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비공식적인 정설이다. 돈된다고 업계들이 몰려들어 활황을 이뤘지만 가격경쟁력만 내세워 결국은 일본, 유럽, 미국 등 글로벌브랜드에 다시 시장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 브랜드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이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찾지 않는 브랜드가 되고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잊혀져가고 있는게 지금의 한국뷰티 산업의 현실이다. 최근 2여년 미국시장이 좋다고 또 전 업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한마디는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중국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세계시장에서도 살아 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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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以“城市外交”助力中韩友好——邢海明大使会见釜山市长
    [IUNnews Lee gang mon]2月26日,邢海明大使在釜山会见韩国釜山广域市市长朴亨埈。中国驻釜山总领事陈日彪陪同会见。 朴亨埈表示,欢迎邢大使访问釜山,衷心祝贺中国乒乓女团、男团在此次釜山世乒赛上先后夺冠。韩中两国是友好近邻,更是分不开的合作伙伴。两国建交三十余年来交流合作成果丰硕。面对当前复杂的国际地区形势,韩中应继续秉持同舟共济的精神,携手合作共谋发展。釜山和上海是姐妹城市,并同中国多个城市缔结了友好合作关系。釜山市愿积极开展“城市外交”,深化同中方友城的交流往来,就城市建设发展加强互学互鉴,为韩中关系发展和两国友好作出积极贡献。诚挚欢迎中国游客多多到访釜山,感受海滨城市的美丽风情。 邢海明表示,感谢釜山市为此次世乒赛成功举办提供的各项服务保障,为各国观众带来了一场精彩绝伦的世界级乒乓盛宴。中韩建交32年来,两国关系全面快速发展,双方相互成就、共同繁荣,已成为利益高度融合、产供链高度互嵌的合作伙伴。去年底举行的中央外事工作会议明确了推动构建人类命运共同体这一中国外交工作主线,中国将坚持自信自立、开放包容、公道正义、合作共赢,履行负责任大国责任,推动世界走向光明前景。釜山是韩国第二大城市,在韩国国家发展建设中占据重要地位和独特区位优势。中国在韩首家总领事馆就设在釜山,成立30年来为推动两国地方合作往来发挥了积极作用。中国驻韩国大使馆和驻釜山总领事馆愿同釜山市一道,坚守中韩建交初心,积极促进两国经贸、人文等各领域交流合作,助力中韩关系健康稳定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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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청소년 위한 상상놀이터 AR프로그램 도입해 큰 호응 얻어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2024년 2월부터 발달장애아동들의 여가 및 체력 증진을 활동을 지원하는 ‘상상놀이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장애아동 및 청소년,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상상놀이터사업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디지털 희망열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 2층에 AR기기를 도입 및 설치했다. 새롭게 도입한 AR액션플로어라는 기기는 복지관 바닥에 화면을 투사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멀리뛰기, 스텝 밟기, 풍선 터뜨리기, 활쏘기, 올림픽 게임 등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활발한 신체 활동과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2월에는 낯선 AR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연·체험회를 진행했으며 2/13~2/23 2주간 방학특강을 진행해 총 17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총 4회 과정의 AR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길고 지루한 겨울방학 기간 중 AR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신체 활동도 하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방학특강에 참여했던 윤O우 아동(초4)은 “여름방학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김O건 학생(고3)은 “친구들과 같이 게임 해서 재밌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상상놀이터 사업은 3월부터는 수원지역 발달장애아동들의 여가 및 체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2개반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아동·청소년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AR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자율예약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소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인간 존엄의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서수원권 장애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장애인 및 당사자 가족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복지기관이다. 언론연락처: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홍보팀 최다연 031-893-2112 문의 아동청소년지원팀 031-893-2130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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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북그루, 자기계발 신간도서 ‘화촌의 열정’ 출간
    - 41년간 자산전략가로 활동한 송광근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 자산전략가로서의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가 고인이 된 아내의 작품 한데 엮어 - 송광근 작가 “인생은 꿈이고 희망, 즐기고 봉사하는 삶 살아갈 것” [국제연합뉴스 김도희 기자] 자산전략가의 인생경영 노트와 디지털 아티스트의 꿈을 기록한 자기계발 신간도서 ‘화촌의 열정(저자 송광근 | 도서출판 북그루 | 값 17,800원 쪽수 | 224쪽)’이 3월 13일 출간된다. ‘화촌의 열정’은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 IBK투자증권 등 국내 굴지 투자신탁과 증권업계에서 41년 간 몸 담아온 송광근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로, 책의 제목 화촌(花村)은 한국투자신탁 초대 사장이자 서예가로 활동했던 배종승 대표가 송광근 작가에게 지어준 호(號)이기도하다. 송광근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모 신문사 ‘아침마당’ 코너에 글을 기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자산전략가로서 활동하며 겪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지금은 고인이 된 자신의 아내이자 휴대폰 회화를 통한 디지털 아티스트 서영희 작가의 작품과 함께 책으로 엮어냈다. 송광근 작가는 “투자신탁 직원은 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의 배양에 힘쓰고, 고객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정한 자산전략가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기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부족한 글이었지만 많은 분이 격려와 응원을 해주셨고, 주변에서 이리저리 흩어져 잊히는 것보다 책으로 엮어 두고두고 곁에 두고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 내 글도 글이지만 서영희 작가의 맑고 푸른 작품들과 한데 엮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간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송광근 작가는 이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모두가 인생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라고 강조한 말이다”라며 “인생은 꿈이고 희망이다. 나는 오늘 첫발을 내딛는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희망과 노력, 성실’의 자세로 일하고, 즐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촌의 열정-자산전략가의 인생경영 노트와 디지털 아티스트의 꿈’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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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국민 기자들이 중심인, "대한기자신문 창간식" 성료
    대한민국 국민의 눈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국민들이 직접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기자신문(발행인 이창호)의 창간식과 및 중앙위원 위촉식을 지난 25(목) 오후 3시, 서울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국화 홀(19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간식에 천세원교수 사회로 진행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해, 양향자 국회의원과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권혁중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전 이사장, 박언휘 회장, 주한영국대사관 메트 월터스 대변인, 라크빈더 싱 박사, 손보영 회장, 구건서 박사 등 각계각층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 진행됐다.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기자신문은 한국 언론의 변화를 열망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를 열며 창간했다.”며 “인류의 다양한 곳에서 국민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국민 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입니다. 수교이래 양국 각 영역의 교류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사실이 충분히 증명하다싶이 중한 협력은 양측에 모두 이익이고, 반대로 나아가면 양측의 이익이 손상됩니다.”며“ 향후 이창호 발행인의 지도아래 대한기자신문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초심의 사명을 가지고 한국 민중에게 진실하고 생동감 있는 중국을 많이 소개하여 양국의 민심이 서로 통하고 맞선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진정한 국민들의 언론기구인 대한기자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창간 취지에 맞는 국민 기자들이 중심이 되는 언론매체로, 기존 언론관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언론매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축사했다. 중국 산동대학 한국연구센터 필영달 센터장은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 평화를 향한 깊이 있고 실천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내는 것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며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연구에 전념하시는 학자 뿐만 아니라 대한기자신문의 여러분께서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파키스탄 연구 센터(PRCCSF) 칼리드 타이무르 아크람 대표는 축전을 통해“언론사 창간은 단순히 하나의 이정표를 넘어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정보에 입각한 커뮤니티를 육성하기 위한 대담한 발걸음입니다.”며“대한기자신문은 한국의 미디어와 담론의 풍요로운 지형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통령비서실 김광진 전 정무비서관은“대한기자신문이 성대하게 창간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며 “뉴스의 취지는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수호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기자신문은 전국의 다양한 일반 국민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전달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의 작은 얘기까지도 소중하게 담아내 국민들의 진정한 담론의 장으로 국민기자들이 중심이 되는 독특한 언론매체로, 기존 언론관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기를 보내 축하해 주었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황상무와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이희옥 교수가 축하 화환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3. (좌로부터) 박언휘 대한기자신문 회장, 메트 월터스 주한영국대사관 대변인, 주한영국대사관 토비팔머 서기관,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 홍시원 주한영국대사관 선임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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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이창호 위원장 “중국문화의 이해” 주제로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강연
    [국제연합뉴스 김도희 기자]=중국 위해직업대학교는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서동휘(徐东晖) 총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송해호텔 회의실에서 한국의 저명한 이창호 위원장(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을 초청하여 ‘중국문화의 이해’에 대해 한국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학생대상으로으로 특강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호 위원장은 특강에서 왜 우리는 중국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울까? 상식으로 여겨지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다각적인 시도와 난관을 거쳐 기존 중국문화 관련 장점은 이해하고 보다 광범위한 차원에서 중국의 참모습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 “한국과 중국은 상호존중의 기초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끊임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면서 ‘인류운명공동체’ 대응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강의에서 최근 신간으로 펴낸 『마오쩌둥 평전』 저자로서 특유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저서에 실린 마오쩌둥 주석의 일생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국제교류처 리웨이웨이 처장은 “대한민국에서 저명하신 이창호 위원장의 초청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우리 안의 ‘한중을 보는 안목’을 높이기 위해 이웃 나라인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고 서로의 중대한 관심사와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상호 배려하며, 협력공영(合作共贏)을 견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2023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이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더 큰 꿈을 펼치며 세계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해직업대학은 중국 산동성 위해시(威海市,Wēihǎi Shì)에 위치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고급 인재 육성기지이며 교직원 1200여 명과 재학생 1만6000여 명의 규모 있는 시립대학교로, 2018년 중국 전문대학 지역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6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국 28개 국가 모범 대학교로 선정됐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는 한국의 저명한 이창호 위원장(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사진)을 초청하여 ‘중국문화의 이해’에 대해 수고전기공고 2023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생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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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成功举办《毛泽东评传》出版纪念演讲会&签名会
    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李昌虎为促进韩中交流奠定了基石,为纪念毛泽东诞辰130周年,新书《毛泽东评传》出版纪念演讲会26日下午2时在教保文库光化门店学习中心举行。 该书的作者、李昌虎委员长从1998年以后与中国进行了交流,以信任关系为基础积累了经验,他在中国的文化理念和政治体制、一带一路事业、中国经济社会论坛、亚洲文明对话大会等超越了经界,是多个领域分析中国的中国专家。 《毛泽东评传》作者李昌虎说:“我们正在以客观的理论和分析以及鲜明的逻辑为基础展开内容。通过这本书,不仅可以获得关于毛泽东的‘综合信息和平衡的视角’,还可以明明白白地确认以毛泽东主义为基础谋求未来的中国现在。” 在国内外各阶层的祝贺声中,大韩记者协会理事长金弼勇、首尔商工会议所道峰区商工会会长金万福、前法务部理事官金元淑等100多人出席了当天的出版纪念会。 中国国际友好联络会常务理事刘汉武发来贺信说:“今年12月26日是毛泽东诞辰130周年,在有意义的日子里,《毛泽东评传》的出版发行为学习和研究‘毛泽东思想’提供了重要指南。” 接着,韩国甘地文化共同体博士拉克•宾德兴(印度)在致辞中评价这本书的完成度非常高,他说:“李昌虎博士作为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承认了围绕毛泽东业绩和理念的争论,但同时也想提出客观均衡的视角。” 大邱的韩中交流促进委员会总裁朴彦辉院长(医生)祝贺说:“通过毛泽东的评传,可以客观地理解他的人生。希望通过简单地理解复杂的毛泽东哲学和思想,成为更贴近中国的契机。” 当天的出版纪念会由中国河北美术大学千世原教授简单清晰地主持,评论家赵成权博士的《矛盾的心动》尽情展开的毛的书评、读者朴艺娜的读后感发表等多种节目组成,成为了与会者们一起享受的出版纪念会。 另外,李昌虎作者在当天的演讲会上补充说:“在现场寻找答案的他,在目前韩中关系空前胶着的时候,韩国政府正在努力稳定韩中关系。希望韩中关系整体状况朝着积极的方向改善,相互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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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이달의 무역인] ㈜기린화장품 박현수 영업총괄이사
    [국제연합뉴스 이강문 기자]=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3분기 중소기업 수출 현황을 보면 화장품 업종은 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늘었다.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이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중국 경기침체 등이 닥쳤지만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K-뷰티는 선방 중이다. 이 가운데 염색제(염모제) 등 헤어 관련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있다. ㈜기린화장품(대표 이병준, 이하 기린)이다. ‘1분 조성물’ 특허를 받은 염모제 등을 내세워 4개 대륙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린은 최근 주력 헤어케어 브랜드 ‘나인밀라(NINEMILA)’로 ‘2023 글로벌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998년 설립돼 2005년 100만불 수출탑도 수상하고 현재 미국에 염모제를 매주 40피트 한 컨테이너씩 보낼 정도로 수출 강소기업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2011년 충북 오송에 세운 공장(본사)을 전진기지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기린의 박현수 영업총괄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기린화장품 박현수 이사(왼쪽)가 홍콩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기린화장품 제공] - 염모제, 헤어케어 등 모발 관련 제품에 주력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끊임없이 나서고 있다. 어떤 계기나 이유가 있었나? 1990년대 초반 대표이사께서 유럽 등에 시장 파악을 위해 갔다가 이런 의문을 가졌다. ‘우리나라 제품이 왜 일본이나 유럽 제품에 뒤질까?’ 이에 우리 기술로 만든 모발 제품으로 1등을 해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만 해도 일본 제품을 수입하거나 기술을 빌리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2005년부터 염모제를 주력으로 수출에 적극 나섰다. 사실 수출이 정답이었다. 내수는 포화상태에 다다를 테고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하면 해외시장 개척 없이 힘들 거라고 봤다. 시계를 돌려보면, 국내 화장품 업계는 급성장했다. 2012년 제조공장이 470개, 브랜드사 820개 정도였다가 2023년에는 각각 4500개, 2만 9800개로 급증했다. 이걸 보면, 기술과 해외시장에 대한 대표이사의 선견지명과 추진력이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 기술력이 뒷받침된 덕분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또 다른 장점을 꼽아준다면? 우리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다. 업력을 쌓으면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지금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칭찬이 빠른 응대다. 해외든 국내든 요청이나 문의를 받으면 빠르게 응대하고 연계한다. 내부 매뉴얼과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를 만든 덕분이다. 요청을 받으면 며칠 내 샘플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 어떤 바이어는 이렇게 빨리 응대해 주는 업체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우리는 크고 작은 시장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다. 2011년 9월 오송에 공장을 만들면서 함께 세운 연구소도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이런 체계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연구소는 현재 카이스트 등과 함께 색소 염모제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영업팀에서도 기본 응대를 잘한다. 우리 브랜드 제품은 물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주문자개발생산)이든 우리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 - 2002년 6월 미국 시장에 모발 염색약을 수출한 이래 몇 개국에 수출했는지, 그리고 반응도 궁금하다. 미국은 2002년 6월 염모제를 시작한 이래 요즘도 매주 40ft 컨테이너를 하나씩 보내고 있다. 그만큼 생산을 풀가동하고 있다. 한국 염모제 제품 중 미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최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도 수출했고,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중국, 이란, 캐나다 등 12개국에 진출했다.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에도 마스크팩이 나갔다. 최근 동남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한류 영향도 있고 국내산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다. “한국은 정직하게 잘 만든다, 속이지 않는다”고 바이어들이 말한다. 심지어 다른 곳을 고르려고 해도 한국(제품)이 믿음직해서 택한다는 말도 들었다. - 중기부 발표처럼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 됐다. 미국 시장 상황은 어떤가? 미국은 정말 엄청난 소비 대국이다. 현지 업체가 생산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데도 생산라인을 당장 증설하긴 어려워서 야근 등 노동력으로 커버하고 있다. 지금 미국은 우리와 달리 경기도 크게 나쁘지 않고 화장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일본을 제치고 한국 기초, 색조 화장품을 많이 쓰고 있다. 앞으로도 특별한 게 없으면 늘어날 것 같다. 최근 이런 사례도 있었다. 중국, 파키스탄 등에 생산을 의뢰했다가 제품 불량, 이물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해 우리에게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하더라. 이런 의뢰가 부쩍 많아졌다. 우리는 한국 기업 중 미국에 가장 많은 염색약을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은 계속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2022년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수출 MOU를 체결한 이후 박현수 이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기린화장품 제공] -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시장성을 높게 보고 공략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 중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지리상 가깝고, 운임도 저렴하다. 그런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중국 화장품 기술력이 한국을 거의 따라왔다. 기초화장품은 90%, 색조 화장품도 어느 정도 따라왔다고 본다. 사드 등으로 중국 수출이 줄어든 사이 중국 기술력이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잡지 못하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다음은 동남아 시장이다. 젊은 인구가 많고, 인구 밀집도도 높다. 한류가 많이 퍼지기도 했고. 우리 기업들엔 이점이 있다. - 해외에 나가서 가장 인상에 남는 사례나 무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을 때가 있었다면? 최근 흥미로운 일이 있었다. 10월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두바이 뷰티 월드’에 나갔는데, 이란 바이어가 우리 브랜드인 ‘아스산타’를 들고 부스에 찾아왔다. 미국이 핵합의(JCPOA) 파기 이후 이란에 금수 조치를 가한 까닭에 제품 공급이 안 됐던 거다. 그래서 답답했던 이 바이어가 우리가 두바이에 온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왔다. 이만큼 감동적인 게 어디 있겠나. 바이어도 드디어 찾았다며 무척 좋아하더라. 감격스러웠고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현재 이란 바이어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K-뷰티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 몇 년 전에는 빠른 신제품 개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빠른 대처, 한류의 도움 등 K뷰티 강점과 차별점이 뚜렷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종의 끼어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 저가로 공략하는 중국 제품과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일본 제품 사이에 있다. 또 기술력과 품질이 좋은 미국과 유럽 제품, 자연주의-비건-친환경이 돋보이는 호주가 화장품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K-뷰티가 내세울 것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유커들도 한국에 와도 예전처럼 브랜드숍에 몰리지 않고 올리브영이나 다이소를 찾는다. K뷰티는 최근 차별성이 사라지면서 움츠러든 상황이라고 본다. - 그렇다면 앞으로 K-뷰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 수출 지원 등 바라는 점이 있다면. K-뷰티가 잘 나갈 때 일부 회사들이 매출, 이익에만 몰두하면서 차별성이 사라졌다. 가령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가 기초화장품을 만들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고, 각자가 가진 장점을 잃고 서로를 잡아먹었다. 잘하는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면서 시장을 개척해야 했는데, 이른바 당장 돈이 된다는 것에만 매달리면서 K-뷰티가 정체성을 잃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염모제 시장에서 세계 1등을 하겠다는 자세로 매진하고 있다. 수출 지원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잘하고 있다고 본다. 중소기업은 수출 지원보다 인력이 더 시급하다. 디자인, 연구, 기술 인력 등을 뽑으려면 쉽지 않다. 중소기업은 인력 수급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좋은 인력이 있어야 수출도 더 활발해질 수 있다. - 경제 상황이 여러모로 좋지 않지만, 내년 어떤 계획을 잡고 있나? 경제 여건이 갈수록 힘들어진다. 그래도 해외시장 문을 계속 두드리면서 공략할 예정이다. 미국, 동남아 시장에 내놓을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염모제 시장에서 세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 내수가 침체 상황이지만 소홀히 하진 않는다. 헤어숍에 맞는 제품 개발에도 힘쓰면서 내수 기반도 탄탄하게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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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이창호, ‘마오쩌둥 평전’ 출간
    이창호 저자 후난성 청년마오쩌둥 조각상 앞에서 2023년12월 26일은 중국공산당의 초대 주석인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의 해이다. 중국 역사는 물론 세계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 마오쩌둥은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다. 중국 현대사의 발자취이자 초상(肖像) 그 자체라 평가받을 만하다. 중국 현지에서는 마오쩌둥을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의 이념과 리더십을 드높이고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마오쩌둥은 수백 명의 게릴라 부대를 127만에 달하는 군대로 성장시킨 후, 430만 국민당군을 격파하고 국공내전에서 승리하여 대륙을 손에 넣은 군사 전략가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자다. 그리고 1949년 10월 1일 베이징에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우고 국가 주석 및 혁명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뽑혔다. 국제적으로도 그가 창시한 마오이즘(Maoism)은 유명하다. 그가 남긴 위업(偉業) 이면에는 일방적 이념으로 중국 사회를 개조하려고 한 폭군, 전대미문의 학살을 저지른 독재자라는 오명 또한 자리하고 있다. 집권 이후 독선과 권력욕에 의한 실책들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해 중국의 국가 발전을 심각하게 정체시키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전통문화를 뿌리 뽑은 폭력적인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천안문 광장에 그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을 만큼 마오쩌둥은 중국 혁명의 중추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의 지도하에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전제적 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로 전환하였다. 더불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주도하여 사회, 경제, 문화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중국 역사상 가장 혼돈스러운 시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문화대혁명 후에도 중국을 사회주의로 개혁하려는 그의 정책과 개혁 시도는 중국 사회와 경제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중국의 성장과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 평전의 저자는 국내외에서 인문학과 리더십을 강의해 온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의 신간 ‘현대 중국의 초상(肖像) 마오쩌둥의 모든 것, 마오쩌둥 평전’(도서출판 북그루)은 그의 삶의 여정과 그가 이끌어간 중국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그의 인격과 리더십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마오쩌둥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 그의 업적과 이념을 비롯하여 논란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 평전은 가능한 객관적이면서도 중립적인 관점으로 그의 삶과 업적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현재 중국은 경제, 외교, 군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국가로 발돋움하였다. 조만간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을 시진핑 국가주석은 거침없이 드러내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마오쩌둥의 이념과 리더십의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나라다. 미래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용의주도한 대처만이 열강의 힘겨루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전반적 발전과 우리 국민들의 안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이 그 목적을 이루는 데 명확한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 온·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4대 대형서점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 마오쩌둥 평전/ 이창호(李昌虎) 글/ 북그루/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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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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