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6(토)
 
  • '일방적 비자 면제' 대상 총 29개국으로 확대…한국 첫 포함 내년 말까지 15일 이내


 


(지구일보=이강문 기자)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202512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한국을 중국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

 

현재 중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는 태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벨라루스·에콰도르·조지아 등 24개국, 중국이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국가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폴란드·호주 등 유럽을 중심으로 20개국이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외국인의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기위해 중국은 무비자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만 대상으로 한 무비자 정책이 전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한국 드라마 수입과 가수 공연 등을 금지한 한한령(限韓令)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로 유럽 8개국과 한국이 추가되면서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29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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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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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소지자, 중국 방문 시 무비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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