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5(수)
 
  •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올바른 약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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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내 몸 건강을 위한 필독서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처방전 없이 약 잘 사는 법

 

판콜과 타이레놀을 동시에 먹다가 간독성이 나타나 응급실에 갈 수 있다고요?”

코가 막혀서 무심코 쓴 오트리빈, 잘못된 방법으로 오랫동안 뿌리면 오히려 약물유발 비염이 온다고요?”

 

약국에서 가볍게 샀던 약들, 과연 바르게 먹고 바르고 뿌리고 있는지 내 몸 건강을 위해 한 번쯤 정확하게 살펴봐야 한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일명 일반약은 매번 약국의 약사에게 상담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증상에 맞춰서 약을 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약국이 아닌 곳이나 인터넷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기존에 먹고 있는 약, 영양제나 자주 먹는 식품과 이 약이 안 맞지는 않을지 불안할 수도 있다. 가정에 한 권씩 비치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춰보기 좋은 약 가이드북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이러한 필요에 의해 18년차 현직 약사가 꼼꼼하게 정성들여 집필한 책이다.

 

일반의약품 중 최근 2년간 매출 1위는 바로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이다. 해열, 진통 효과가 있어 두통, 생리통약, 감기약,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완화 등 여러 가지 질병에 쓰임이 많다. 타이레놀을 먹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기존에 먹고 있는 약의 성분은 어떤 것인지 알아두어야 좋다.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일반약 매출 상위 100개 제품 중 다빈도 제품을 감기약, 눈코입목, 소화관련, 종합영양제, 상처치유, (치질 탈모 등의) 남모르는 고통, 6개 항목으로 나누어 함유하고 있는 성분, 기저질환으로 먹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타이레놀 vs 게보린 vs 탁센, 지르텍 vs 코메키나, 후시딘 vs 마데카솔, 인사돌 vs 이가탄, 메디폼 vs 듀오덤 등의 성분과 약효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 분석해주는 이 책은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좋은 가이드북이다.

 

 

출판사 리뷰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가이드북

타이레놀 vs 게보린, 지르텍 vs 코메키나, 메디폼 vs 듀오덤

약국 판매 TOP 100 일반약, 알아두면 좋은 상식

 

약국에서 가볍게 샀던 약들, 과연 바르게 먹고 있을까? 내가 먹고 있는 다른 약과 영양제랑 겹치는 건 없을까? 해마다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가 늘어나고 영양제를 더 챙기지만 환절기만 되면 감기약, 피로회복제 등 약국에서 사는 약들이 지금 내가 먹는 다른 약이나 영양제와 겹쳐서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판콜과 타이레놀을 동시에 먹다가 간독성이 나타나 응급실에 갈 수도 있고, 코가 막혀서 무심코 쓴 오트리빈, 잘못된 방법으로 오랫동안 뿌리면 오히려 약물유발 비염이 오기도 한다.

 

전작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에서 영양제를 다룬 염혜진 약사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약국에서 파는 일반약에 대해 좀 더 깊게 파고들어 환자 및 독자분들의 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을 썼다.

 

책의 저자는 말한다. “광고를 통해 익숙하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던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어느 약국에 가도 구입이 쉽고, 그래서인지 약사가 복약 지도를 하거나 추가 사항을 말씀드리려고 해도 본인이 잘 안다면서 약만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대와 관계없이 사용하는 이런 일반의약품도 약이기 때문에 정해진 용법대로 정해진 양을 먹거나 발라야 합니다. 오래 알고 드셨던 약이라는 생각에 더 많은 양을 먹거나 바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 중인 약이 늘어나는 중장년 이후의 성인이라면 현재 먹는 약과 약국 구입 일반약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유병장수의 시대, 약을 안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우리 스스로 좀 더 똑똑해져야 한다. 자의적 판단으로 병을 키우는 일은 없어야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생활습관 개선, 식습관 개선 등)은 내가 하고, 질병 상태에 대한 조언 혹은 약에 대한 궁금증은 의사나 약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책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매출 상위 100개 제품안에 드는 다빈도 제품을 감기약, 눈코입목, 소화관련, 종합영양제, 상처치유, (치질 탈모 등의) 남모르는 고통, 6개 항목으로 나누어 함유성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 〈이 식품이나 영양제 같이 먹어도 돼요?〉 〈올바른 생활습관코너를 통해 기저질환으로 먹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코너에서 요약을 해준다. 각 장의 마무리 이건 뭐약?코너에서는 편의점 상비약과 약국 약, 차이가 있나요?’ ‘약국 치약 vs 마트 치약 뭐가 좋아요?’ ‘밴드? 메디폼? 듀오덤? 상처에 뭘 붙여야 하나요?’ 소비자들의 다빈도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히 다루고 있다. 아는 만큼 내 몸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책 속으로

 

판피린판콜두 약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이 300mg 들어가 있어, 하루 4000mg까지 복용시 간독성을 유발합니다. 시판하는 대부분의 감기약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종합감기약보다는 기침, 가래, 콧물 등 특정 증상에 대한 약을 따로 먹는 것이 더 낫습니다.

- 29p 종합감기약중에서

 

모드콜S연질캡슐은 운동 선수의 경기 기간 중 복용 금지입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슈도에페드린 둘 모두, 금지목록 국제표준 분류상 흥분제로 도핑 금지 성분입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소변시료에서 10마이크로그램/ml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될 경우, 슈도에페드린은 소변시료에서 150mcg/ml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될 경우에만 금지됩니다.

- 36p 종합감기약중에서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는 종합영양제를 굳이 약국에서 사라고 하는 이유는, 온라인에서 사는 제품보다 활성형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 제품이 약국에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 비타민이 우리 몸에서 사용되기 위해 대사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활성형 비타민은 체내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로 넣어주거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 형태입니다.

아로나민196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누적 판매량 90억 정을 넘었고, 아로나민골드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세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아로나민씨플러스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로나민골드는 일본 다케다약품이 처음 개발한 알리티아민 성분을 변형시킨 푸르설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한 최초의 활성비타민입니다. 푸르설티아민은 혈액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있어 뇌에 비타민B1을 공급한다고 알려져 있고, 아직 뇌 기능에 특정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장근육의 수축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활성형이 아닌 일반 비타민B1은 티아민이라고 부르는데 워낙 체내 이용률이 낮아 활성형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127p 종합영양제중에서

 

비타민C 제품은 되도록 다른 물질이 섞이지 않은 제품을 권합니다. 속쓰림을 방지한다고 나온 중성화 비타민C(에스터C, 뉴트럴 등 표시)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아스코르브산과 칼슘카보네이트를 반응시켜, 아스코르브산 칼슘과 비타민C 대사산물의 복합체인 새로운 물질이 생겼는데 이를 에스터C라고 부르기로 한 것입니다. 이 중성화 비타민C는 흡수율이 높고 체내에 오래 머무릅니다. 비타민C는 몸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배설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비타민C 메가도즈 용법을 고려한다면 체내에 오래 머무르는 중성화 비타민C는 메가도즈 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141p 항산화제중에서

 

일반의약품 영양제는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약효가 인정된 제품이며 제품 박스에 일반의약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어떠한 의약품이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대상이기에 까다로운 규격과 제조과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다양한 임상시험을 거쳐, 약효에 대한 신뢰성이 높고, 비타민 및 미네랄 제품이나 생리활성물질, 한약 제제가 이에 해당됩니다. 오직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로나민골드, 마그비스피드와 같은 제품은 약국에서만 팝니다. 한편, 아이들이 약국에서 많이 사달라고 조르는 텐텐츄정의 경우 사탕처럼 보이지만 사실 비타민A, 니코틴산아미드, 칼슘 등이 든 엄연한 일반의약품 영양제입니다.

- 157p 이건 뭐약: 약국에서 파는 영양제와 온라인 영양제, 똑같지 않아요?중에서

 

후시딘, 마데카솔 모두 제품군별 다양한 시리즈가 나오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후시딘연고마데카솔케어연고는 둘 다 감염의 위험이 있는 상처에 사용하는 항생제가 포함된 상처 연고입니다. 둘 모두 항생제가 들어 내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 길게 사용하면 안 됩니다. 모두 7일 이내로 사용 기간을 지킵니다.

- 166p 상처약중에서

 

원래 미녹시딜 외용제 5%는 남성 탈모에만 사용하고 여성 탈모에는 미녹시딜 2%3%만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여성이 미녹시딜 5%를 사용하면 미녹시딜의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 이마에 잔털 등 털의 증가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로게인폼은 겔, 젤이 아닌 외용제 폼 형태의 5% 미녹시딜로, 2014FDA에서 유일하게 여성에게도 사용이 승인되어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점이 특이점입니다. 미녹시딜은 경구용 고혈압약으로 사용되다가, 이후로는 모발이 자라는 부작용이 확인되면서 외용제가 탈모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 204p 탈모약중에서

 

 

저자소개염혜진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수석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영양학 전공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학사

 

18년째 현직에서 일하며 전국 농협 대학, 신협, 새마을 금고, 교육지원청, 문화재단, 도서관 등에서 5,000명 이상의 대중들과 만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강사, 약사, 작가. 약국에서 만난 환자들이 약을 먹기 전, 아프기 전에 스스로 자기 돌봄을 실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약국 밖으로 나와 생활습관, 루틴, 영양제, 올바른 약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 《미라클 루틴》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작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이 잘못 알고 있는 영양제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고, 상황별 영양제 추천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책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는 일반약에 대해 강의할 때 많이 질문 받았던 내용을 위주로 썼습니다.

두 책 모두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 두며 필요할 때 꺼내 읽고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러분의 100세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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