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시대를 거슬러 살아낸 독립운동가 '안중근 장군'의 삶을 평전 형식으로 재구성한 ‘영웅 이창호저자’가 지난 24일 오전 9시, 서울 CGV 신촌 아트레온에서 영화 ‘하얼빈’을 관람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다. 배우로는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는 총성과 함께 한 장부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외침과 함께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는 그대로 쓰러졌다.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장부는 곧바로 러시아 공안에 체포되어 일본 정부로 인도되었고, 일본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아 결국 1910년 3월 2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영화를 관람한 저자는“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존경받는 영웅, 안중근!, 그가 총부리를 겨눈 것은 단지 이토 히로부미뿐이었을까? 영웅이 살아온 시대와 삶을 통해 그의 면모를 재해석했다”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하얼빈의 힘은 너무나도 위대하다’라는 말 밖에는 다른 표현할 길이 없었다”라고 말하면서“우민호 감독의 인간적 고뇌 속에서 '하얼빈'은 새로울 것 없는 실존의 인물 표현은, 고도화된 지혜의 결정체였다.”라고 전했다.
또 한편으로“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후, 영웅 안중근 장군의 위대함과 숭고한 인간성에 대하여 더욱 흠모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현대적인 인물로서 시대 속에서 삶을 그려낸 영웅 안중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뛰어난 전략과 전술이 조화를 이룬 격조 높은 영화‘하얼빈’이었다.”라고 밝혔다.
영웅 저자 이창호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MBC-TV ‘TV인생은 아름다워’특강, KBS 라디오의 ‘우리는 한가족’ 고정 방송 활동을 비롯해,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안중근정신실천 전국웅변대회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영웅 안중근 평전 저자의 책으로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 선정작 『아동의사 소통교육』,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팍스 차이나』, 『이순신 리더십』, 『보재 이상설 평전』, 『마오쩌둥 평전』 ,『덩샤오핑 평전』,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등 50여 권이 있고, 자원봉사 지도로 대통령 표창, 세계언론평화대상 인권대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영웅 안중근 평전’ 책표지, 이창호 저자가 하얼빈 관람 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