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정치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구 두류공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대구 두류공원서 영남(경상도), 호남(전라도)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영진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이태훈 대구달서구청장, 류규하 중구구청장, 문인 광주북구청장, 임택 광주동구청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주찬 전국호남향우회대구연합회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향우 대구시민등 3천여명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 주최 측은 영호남 화합에 힘써 달라며 덜빛공간기부금을 영호남경제문화협의회에 전달했다 열창하는 김태연 가수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다"며"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와 기념식 등 대구시민들과 향우를 위해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 멋진 무대의 트로트 디바 홍진영, 미스터트롯 1위 안성훈, 미스트롯 김태연, 정일모 현진우 이진관 방세진 카운트다운(밴드그룹)들이 열창 무대를 함께 했다. 권영진 국회의원께서 축사하는 모습 한편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기획단장 박태두 "향후 서울과 광주등 전국적으로 한마당 잔치를 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당국에서 여전히 논의 중인 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시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된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된다. 한편, 최근 양국 관계는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외교적 이슈로 다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쪽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풍부한 결실을 맺었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양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항을 배려하며 성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왔다”며 또 “양쪽은 협력 윈윈을 견지하고 호혜협력과 교류 학습을 심화하며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관계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역내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0월 9일(현지 시각) 오전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초청받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며, 또한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대외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투자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對)중 관계에 있어서 상호 존중과 국제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차원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의 전략적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서도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경쟁은 규범에 입각해, 국제 질서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중국과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만들어감으로써 건설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중 운명공동체는 중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의존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양국의 경제적 협력은 양국이 가진 경제적 특징과 장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한중 경제공동체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고,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반도 안정과 인류의 공유된 미래를 가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조하는 목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보로는 국제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은 물론 양국이 경제적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빈곤 퇴치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본 필자는 다시 한번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 또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저자
-
팡쿤 대리대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지난 26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팡쿤 대리대사는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팡쿤 대리대사는“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혔다. 다음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한자리에 모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랫동안 중국의 발전과 중한 우호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고 계신 각계 인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랜 기간 가난과 쇠약함이 지속되고 업신여김을 받던 옛 중국의 역사가 완전히 종식되었습니다. 중화민족은 새로운 출발을 하였고, 독립, 자주, 진보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지난 75년간,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중국 인민들을 단결시키고 이끌며 힘을 합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빈 여러분,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의 엄청난 변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날 중국의 경제총량은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1인당 GDP는 1만 2000달러를 넘어서 1952년 대비 750배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최대 상품무역 국가이며,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자 세계 2위의 상품 소비국입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고,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으며, 친환경 전환도 전면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혁신 역시 선진 기술을 따라가던 수준에서 점차 대등한 수준으로, 다시 이를 선도하는 수준까지 변화했습니다. 고속철도, 전기자동차, 달 탐사 프로젝트, 위성 항법,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현재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의 새로운 간판 분야가 되었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 인민의 삶이 더욱 발전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의 발전은 결국 모든 중국 인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샤오캉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였고, 약 1억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체계와 사회보장 체계, 의료 보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 될 권리를 더욱 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각 민족 역시 화합하고 단결하며 일심으로 분투하기 위한 거대한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깊이 실천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각국이 협력하여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이는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국제 사회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향후 5년간의 300 여 개 중요한 개혁 조치를 제안하고 더욱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체계적인 배치를 했습니다. 이는 중국식 현대화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동력을 더할 것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내빈 여러분,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뗼 수 없으며, 세계의 발전에도 중국이 필요합니다. 신(新)중국 성립 이후 75년간 일어난 커다란 변화는 중국 인민이 단결하고 분투한 결과이자 세계 각국 국민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이룬 성과입니다.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풍성한 교류 협력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일련의 사실을 통해,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중한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중한 양국과 양국 관계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해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한국과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시대의 대세에 순응하며 전략적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우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
[화제의 신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출간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20세기 후반 중국의 격동의 시대를 이끈 지도자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상을 집대성한 신간 「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저자 이창호/출판사 북그루)」이 출간됐다. 책에 따르면, 1904년 8월 22일 쓰촨성에서 출생한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시대의 격동기를 거쳐 권력의 정상에 올랐던 인물로, 폐쇄적인 중국 사회를 개방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쓰촨성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덩샤오핑은 젊은 시절 프랑스 유학 기간 중, 마르크스주의를 처음 접했고,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활동하면서 마오쩌둥과의 만남을 계기로 중국 혁명에 적극 참여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숙청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마오쩌둥 사망 후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고도 서술했다. 이어 마오쩌둥 시대의 폐쇄적인 정책을 극복하고 중국을 개방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으며, ‘사상해방’, ‘실사구시’ 등을 강조하며 경제 개혁 추진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덩샤오핑의 실용주의적 사상은 이른바 ‘흑묘백묘론’에 잘 나타나 있다며, 이에 따라 선전, 심천 등 특수경제구를 지정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도 업적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 국유기업 개혁 및 민간 기업 육성을 추진했고, 농업 생산 책임제도 전면적으로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힘쓴 점도 피력했다. 중국의 주요 인재들을 서유럽 5개국에 파견해 자본주의를 연구했고, 자신도 미국, 일본 등을 방문하며 개혁·개방 노선의 기틀을 잡았다. 또한 1997년 50년간 일국양제 체제 유지를 선언해 홍콩 반환의 평탄한 마무리를 조치했으며, 1997년 2월 19일 93세를 일기로 사망하기까지 그의 위대한 정책은 중국을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켰다고 평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개혁개방을 시작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계속 전진시켜야 한다”라고 22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기념 좌담회에서 “덩샤오핑은 중국 사회주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자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 창시자 덩샤오핑 이론의 주요 창시자로 세계 평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덩샤오핑 동지의 일생동안 분투 과정은 공산주의의 원대한 이상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신념에 대한 비할 바 없는 숭고한 품격, 실사구시의 이론적 자질, 끊임없이 개척하는 정치적 용기를 보여줬다”라며 “그의 역사적 공훈을 기억하고 숭고한 혁명을 영원히 우러러 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전략 가운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개척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지속 전진시키는 것”이라며 “이 책은 현대 발전 개념을 완전하고 정확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 새로운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고 높은 수준의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라고 전했다.
-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20일, 국회에서 공동개최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영교국회의원실과 공동주최로 지난 2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人类命运共同体的体现与韩中关系’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팍스차이나 저자)의 기조 강연과 함께,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 공주대학교 김문준 외래교수가,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해 경기대학교 김대유 전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전 교육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또 한편으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우철 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 손보영 에스에이인터내셔널 회장, 박천수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회장, 조현 스포츠루다 이사장(골프선수), 최명호 수도전기고등학교 교장(박사), 송광근 화촌의 열정 저자 등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후원과 에듀윌, 에스에이인터네셔널,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가 협찬했다. 이날 이기수 원장(한국법학원 원장, 고려대학교 제17대 총장)은“매년 6월 즈음에 열리는 한중수교 기념포럼이지만, 올해는 더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참석하였습니다”며 “지난 5월 말에 4년반만에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그 자리에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약속하며 동북아 3국의 연대와 화합을 다짐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또한, “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만나 양국의 상호존중과 공동이익 추구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박언휘 총재(의사)는“한국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됐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며, 2024년, 한중의 시대는 새롭게 접어들었다”며 “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한중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며, 한중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히 오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은“한중수교 32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기념포럼을 통해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를 모색해 보면서 향후 새로운 한중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하면서“또 이 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영속적인 유대 강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더불어 한중 양국의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국내외 석학 학술포럼으로 정보교류 및 미래의 발전전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32년 전, 한중 양국의 지도자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냉전의 질곡을 깨고 외교 관계 수립이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지난 32년 동안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한중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였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하면서 “한중관계에 있어 지난 30년간의 소중한 경험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상호존중, 개방과 포용, 호혜와 상생을 견지해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라고 전했다. 또“지난달 말에, 리창 중국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께서 중한일 정상회의 기간에 중요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한중 양국이 서로 신뢰하는 우호적인 이웃이자 서로를 더 잘되게 하는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刘汉植) 상임이사는 “역사와 현실은 어떤 국가에 있든, 믿음이 무엇이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제사회는 점점 더 "인류의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며 “지난 32년간의 한중수교 역사와 몇천 년 동안의 한중교류 역사를 살펴보면, 불변한 사실 한가지는 바로 대동(大同)을 추구하고, 소이(小異)를 허락하며, 언행일치하고, 진실과 실용을 추구한다면, 양국 국민의 복지와 지역 및 세계 평화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서동휘(徐东晖) 총장은“중국과 한국은 인문 교류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웃 국가입니다. 인문 교류는 국가 간의 중요한 연결 고리이자 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라며 “오늘날 세계는 기후위기 등 여러 요인으로 지난 백년 이래 큰 변화의 국면에 처해 있으며, 한중 양국도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할 일은 인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김문준 공주대학교 외래교수는 발제에서 핵심 쟁점 이슈에 대한 입장 차이는 미중관계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향후 한중의 전략적 협력적 동반자 고도화 방안으로 보편 평등적인 공동안보 구축과 실행력 향상과 한반도 비핵화를 기반으로 한 공동안보는 시대변화에 따른다. 또 미중 관계를 지탱할 새로운 공동 비전 5개 기둥은 ▲정확한 인식 공동 수립, ▲효율적인 갈등 관리, ▲상호호혜 협력 추진,▲대국 책임 공동 부담, ▲인문교류 공동 촉진을 제시했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는“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문화적 밀접성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양국 간 외교관계를 형성한 초심을 상기한다면 현재 내재된 다양한 외교적 실행방안을 새롭게 정립하고 향후 50년, 100년이 지나도 양국 간 상호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대유 경기대학교 전 교수는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과제 및 대안으로는 먼저 한중 평화조약 체결(상호 불가침)과 인도적 구난구호 군사협력, 공동훈련, 민간교류의 접점 확대 등 정부,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및 강화와 한중 국영 언어, 직업, 기술, 아카데미 운영 및 대학 공동학점제, 학자군 교환학습 구축 및 한중 양국의 대학 및 중등학교에 상호 관련 학과 및 과목 개설 확대 한류 및 중류 문화예술교류, 지원비 확대, 문화예술 인재의 상호 교류 기반 구축해야 한다고 발제했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토론에서 한․중 협력 촉진 필요성을“올해 한중 수교 32년을 맞이하여 한․중관계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절박함이다”며 “특히 인류의 복합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한․중관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정치․경제 중심에서 문화평화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해야 함.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 전략”이라고 하면서“이에 한·중 문화 협력 촉진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공영 공동창조를 위한 신개념의 ‘문화창조론(The Cultural Creation Theory)’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한중교류친선대사)은“‘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은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발판을 만들었다”며,“한중은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전제에 입각해, 양국 관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라고 행사의 취지와 행사를 통한 비전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공동개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영교국회의원실은 공동주최로 오는 2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人类命运共同体的体现与韩中关系’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는 기조 강연과 함께,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김문준 공주대 교수),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의 발제가 진행됐다. 포럼의 토론자로는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청 교육장 등이 함께했다.
-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구 두류공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대구 두류공원서 영남(경상도), 호남(전라도)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영진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이태훈 대구달서구청장, 류규하 중구구청장, 문인 광주북구청장, 임택 광주동구청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주찬 전국호남향우회대구연합회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향우 대구시민등 3천여명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 주최 측은 영호남 화합에 힘써 달라며 덜빛공간기부금을 영호남경제문화협의회에 전달했다 열창하는 김태연 가수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다"며"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와 기념식 등 대구시민들과 향우를 위해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 멋진 무대의 트로트 디바 홍진영, 미스터트롯 1위 안성훈, 미스트롯 김태연, 정일모 현진우 이진관 방세진 카운트다운(밴드그룹)들이 열창 무대를 함께 했다. 권영진 국회의원께서 축사하는 모습 한편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기획단장 박태두 "향후 서울과 광주등 전국적으로 한마당 잔치를 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정치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구 두류공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당국에서 여전히 논의 중인 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시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된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된다. 한편, 최근 양국 관계는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외교적 이슈로 다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쪽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풍부한 결실을 맺었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양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항을 배려하며 성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왔다”며 또 “양쪽은 협력 윈윈을 견지하고 호혜협력과 교류 학습을 심화하며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관계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역내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0월 9일(현지 시각) 오전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초청받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며, 또한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대외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투자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對)중 관계에 있어서 상호 존중과 국제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차원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의 전략적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서도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경쟁은 규범에 입각해, 국제 질서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중국과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만들어감으로써 건설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중 운명공동체는 중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의존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양국의 경제적 협력은 양국이 가진 경제적 특징과 장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한중 경제공동체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고,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반도 안정과 인류의 공유된 미래를 가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조하는 목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보로는 국제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은 물론 양국이 경제적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빈곤 퇴치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본 필자는 다시 한번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 또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저자
-
- 뉴스
- 정치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
-
팡쿤 대리대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지난 26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팡쿤 대리대사는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팡쿤 대리대사는“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혔다. 다음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한자리에 모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랫동안 중국의 발전과 중한 우호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고 계신 각계 인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랜 기간 가난과 쇠약함이 지속되고 업신여김을 받던 옛 중국의 역사가 완전히 종식되었습니다. 중화민족은 새로운 출발을 하였고, 독립, 자주, 진보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지난 75년간,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중국 인민들을 단결시키고 이끌며 힘을 합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빈 여러분,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의 엄청난 변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날 중국의 경제총량은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1인당 GDP는 1만 2000달러를 넘어서 1952년 대비 750배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최대 상품무역 국가이며,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자 세계 2위의 상품 소비국입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고,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으며, 친환경 전환도 전면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혁신 역시 선진 기술을 따라가던 수준에서 점차 대등한 수준으로, 다시 이를 선도하는 수준까지 변화했습니다. 고속철도, 전기자동차, 달 탐사 프로젝트, 위성 항법,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현재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의 새로운 간판 분야가 되었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 인민의 삶이 더욱 발전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의 발전은 결국 모든 중국 인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샤오캉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였고, 약 1억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체계와 사회보장 체계, 의료 보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 될 권리를 더욱 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각 민족 역시 화합하고 단결하며 일심으로 분투하기 위한 거대한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깊이 실천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각국이 협력하여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이는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국제 사회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향후 5년간의 300 여 개 중요한 개혁 조치를 제안하고 더욱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체계적인 배치를 했습니다. 이는 중국식 현대화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동력을 더할 것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내빈 여러분,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뗼 수 없으며, 세계의 발전에도 중국이 필요합니다. 신(新)중국 성립 이후 75년간 일어난 커다란 변화는 중국 인민이 단결하고 분투한 결과이자 세계 각국 국민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이룬 성과입니다.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풍성한 교류 협력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일련의 사실을 통해,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중한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중한 양국과 양국 관계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해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한국과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시대의 대세에 순응하며 전략적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우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
- 뉴스
- 정치
-
팡쿤 대리대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
-
[화제의 신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출간
-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20세기 후반 중국의 격동의 시대를 이끈 지도자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상을 집대성한 신간 「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저자 이창호/출판사 북그루)」이 출간됐다. 책에 따르면, 1904년 8월 22일 쓰촨성에서 출생한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시대의 격동기를 거쳐 권력의 정상에 올랐던 인물로, 폐쇄적인 중국 사회를 개방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쓰촨성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덩샤오핑은 젊은 시절 프랑스 유학 기간 중, 마르크스주의를 처음 접했고,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활동하면서 마오쩌둥과의 만남을 계기로 중국 혁명에 적극 참여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숙청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마오쩌둥 사망 후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고도 서술했다. 이어 마오쩌둥 시대의 폐쇄적인 정책을 극복하고 중국을 개방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으며, ‘사상해방’, ‘실사구시’ 등을 강조하며 경제 개혁 추진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덩샤오핑의 실용주의적 사상은 이른바 ‘흑묘백묘론’에 잘 나타나 있다며, 이에 따라 선전, 심천 등 특수경제구를 지정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도 업적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 국유기업 개혁 및 민간 기업 육성을 추진했고, 농업 생산 책임제도 전면적으로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힘쓴 점도 피력했다. 중국의 주요 인재들을 서유럽 5개국에 파견해 자본주의를 연구했고, 자신도 미국, 일본 등을 방문하며 개혁·개방 노선의 기틀을 잡았다. 또한 1997년 50년간 일국양제 체제 유지를 선언해 홍콩 반환의 평탄한 마무리를 조치했으며, 1997년 2월 19일 93세를 일기로 사망하기까지 그의 위대한 정책은 중국을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켰다고 평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개혁개방을 시작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계속 전진시켜야 한다”라고 22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기념 좌담회에서 “덩샤오핑은 중국 사회주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자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 창시자 덩샤오핑 이론의 주요 창시자로 세계 평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덩샤오핑 동지의 일생동안 분투 과정은 공산주의의 원대한 이상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신념에 대한 비할 바 없는 숭고한 품격, 실사구시의 이론적 자질, 끊임없이 개척하는 정치적 용기를 보여줬다”라며 “그의 역사적 공훈을 기억하고 숭고한 혁명을 영원히 우러러 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전략 가운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개척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지속 전진시키는 것”이라며 “이 책은 현대 발전 개념을 완전하고 정확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 새로운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고 높은 수준의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라고 전했다.
-
- 뉴스
- 정치
-
[화제의 신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출간
-
-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20일, 국회에서 공동개최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영교국회의원실과 공동주최로 지난 2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人类命运共同体的体现与韩中关系’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팍스차이나 저자)의 기조 강연과 함께,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 공주대학교 김문준 외래교수가,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해 경기대학교 김대유 전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전 교육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또 한편으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우철 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 손보영 에스에이인터내셔널 회장, 박천수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회장, 조현 스포츠루다 이사장(골프선수), 최명호 수도전기고등학교 교장(박사), 송광근 화촌의 열정 저자 등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후원과 에듀윌, 에스에이인터네셔널,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가 협찬했다. 이날 이기수 원장(한국법학원 원장, 고려대학교 제17대 총장)은“매년 6월 즈음에 열리는 한중수교 기념포럼이지만, 올해는 더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참석하였습니다”며 “지난 5월 말에 4년반만에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그 자리에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약속하며 동북아 3국의 연대와 화합을 다짐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또한, “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만나 양국의 상호존중과 공동이익 추구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박언휘 총재(의사)는“한국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됐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며, 2024년, 한중의 시대는 새롭게 접어들었다”며 “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한중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며, 한중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히 오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은“한중수교 32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기념포럼을 통해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를 모색해 보면서 향후 새로운 한중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하면서“또 이 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영속적인 유대 강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더불어 한중 양국의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국내외 석학 학술포럼으로 정보교류 및 미래의 발전전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32년 전, 한중 양국의 지도자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냉전의 질곡을 깨고 외교 관계 수립이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지난 32년 동안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한중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였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하면서 “한중관계에 있어 지난 30년간의 소중한 경험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상호존중, 개방과 포용, 호혜와 상생을 견지해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라고 전했다. 또“지난달 말에, 리창 중국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께서 중한일 정상회의 기간에 중요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한중 양국이 서로 신뢰하는 우호적인 이웃이자 서로를 더 잘되게 하는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刘汉植) 상임이사는 “역사와 현실은 어떤 국가에 있든, 믿음이 무엇이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제사회는 점점 더 "인류의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며 “지난 32년간의 한중수교 역사와 몇천 년 동안의 한중교류 역사를 살펴보면, 불변한 사실 한가지는 바로 대동(大同)을 추구하고, 소이(小異)를 허락하며, 언행일치하고, 진실과 실용을 추구한다면, 양국 국민의 복지와 지역 및 세계 평화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서동휘(徐东晖) 총장은“중국과 한국은 인문 교류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웃 국가입니다. 인문 교류는 국가 간의 중요한 연결 고리이자 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라며 “오늘날 세계는 기후위기 등 여러 요인으로 지난 백년 이래 큰 변화의 국면에 처해 있으며, 한중 양국도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할 일은 인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김문준 공주대학교 외래교수는 발제에서 핵심 쟁점 이슈에 대한 입장 차이는 미중관계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향후 한중의 전략적 협력적 동반자 고도화 방안으로 보편 평등적인 공동안보 구축과 실행력 향상과 한반도 비핵화를 기반으로 한 공동안보는 시대변화에 따른다. 또 미중 관계를 지탱할 새로운 공동 비전 5개 기둥은 ▲정확한 인식 공동 수립, ▲효율적인 갈등 관리, ▲상호호혜 협력 추진,▲대국 책임 공동 부담, ▲인문교류 공동 촉진을 제시했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는“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문화적 밀접성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양국 간 외교관계를 형성한 초심을 상기한다면 현재 내재된 다양한 외교적 실행방안을 새롭게 정립하고 향후 50년, 100년이 지나도 양국 간 상호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대유 경기대학교 전 교수는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과제 및 대안으로는 먼저 한중 평화조약 체결(상호 불가침)과 인도적 구난구호 군사협력, 공동훈련, 민간교류의 접점 확대 등 정부,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및 강화와 한중 국영 언어, 직업, 기술, 아카데미 운영 및 대학 공동학점제, 학자군 교환학습 구축 및 한중 양국의 대학 및 중등학교에 상호 관련 학과 및 과목 개설 확대 한류 및 중류 문화예술교류, 지원비 확대, 문화예술 인재의 상호 교류 기반 구축해야 한다고 발제했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토론에서 한․중 협력 촉진 필요성을“올해 한중 수교 32년을 맞이하여 한․중관계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절박함이다”며 “특히 인류의 복합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한․중관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정치․경제 중심에서 문화평화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해야 함.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 전략”이라고 하면서“이에 한·중 문화 협력 촉진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공영 공동창조를 위한 신개념의 ‘문화창조론(The Cultural Creation Theory)’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한중교류친선대사)은“‘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은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발판을 만들었다”며,“한중은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전제에 입각해, 양국 관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라고 행사의 취지와 행사를 통한 비전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 뉴스
- 정치
-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20일, 국회에서 공동개최
-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공동개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영교국회의원실은 공동주최로 오는 2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人类命运共同体的体现与韩中关系’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는 기조 강연과 함께,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김문준 공주대 교수),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의 발제가 진행됐다. 포럼의 토론자로는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청 교육장 등이 함께했다.
-
- 뉴스
- 정치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실시간 정치 기사
-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구 두류공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대구 두류공원서 영남(경상도), 호남(전라도)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영진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이태훈 대구달서구청장, 류규하 중구구청장, 문인 광주북구청장, 임택 광주동구청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주찬 전국호남향우회대구연합회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향우 대구시민등 3천여명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 주최 측은 영호남 화합에 힘써 달라며 덜빛공간기부금을 영호남경제문화협의회에 전달했다 열창하는 김태연 가수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다"며"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와 기념식 등 대구시민들과 향우를 위해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 멋진 무대의 트로트 디바 홍진영, 미스터트롯 1위 안성훈, 미스트롯 김태연, 정일모 현진우 이진관 방세진 카운트다운(밴드그룹)들이 열창 무대를 함께 했다. 권영진 국회의원께서 축사하는 모습 한편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기획단장 박태두 "향후 서울과 광주등 전국적으로 한마당 잔치를 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정치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구 두류공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당국에서 여전히 논의 중인 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시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된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된다. 한편, 최근 양국 관계는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외교적 이슈로 다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쪽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풍부한 결실을 맺었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양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항을 배려하며 성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왔다”며 또 “양쪽은 협력 윈윈을 견지하고 호혜협력과 교류 학습을 심화하며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관계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역내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0월 9일(현지 시각) 오전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초청받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며, 또한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대외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투자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對)중 관계에 있어서 상호 존중과 국제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차원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의 전략적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서도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경쟁은 규범에 입각해, 국제 질서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중국과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만들어감으로써 건설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중 운명공동체는 중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의존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양국의 경제적 협력은 양국이 가진 경제적 특징과 장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한중 경제공동체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고,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반도 안정과 인류의 공유된 미래를 가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조하는 목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보로는 국제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은 물론 양국이 경제적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빈곤 퇴치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본 필자는 다시 한번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 또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저자
-
- 뉴스
- 정치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
-
제2회 레드로드 페스티벌 성대한 개막…레드로드 힘찬 환호성 가득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28일 오후4시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레드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2회를 맞는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지난해 레드로드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돼 K-문화와 예술의 메카, 마포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K-컬처 체험, 타로체험, 화판그리기,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알뜰시장, 먹거리 존이 레드로드 전 구간(R1~R6)에 걸쳐 펼쳐졌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16시 레드로드 R6 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2024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수상팀이 식전 댄스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레드로드의 꾸준한 발전과 마포구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개막식의 백미, 레드로드 페스티벌 축하공연으로는 ‘불타는 F4’, ‘조정민’, ‘나상도’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함성이 레드로드를 가득 채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축사에서 “레드로드 조성 이후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 측면에서 기적 같은 성공을 거둬 정말로 보람이 크다”라면서 “레드로드의 탄생과 발전에 함께 노력해주신 마포구민께 감사드리며, 레드로드 페스티벌에 오셔서 즐겁고 열정적으로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
- 정치
-
제2회 레드로드 페스티벌 성대한 개막…레드로드 힘찬 환호성 가득
-
-
팡쿤 대리대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지난 26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팡쿤 대리대사는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팡쿤 대리대사는“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혔다. 다음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한자리에 모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랫동안 중국의 발전과 중한 우호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고 계신 각계 인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랜 기간 가난과 쇠약함이 지속되고 업신여김을 받던 옛 중국의 역사가 완전히 종식되었습니다. 중화민족은 새로운 출발을 하였고, 독립, 자주, 진보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지난 75년간,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중국 인민들을 단결시키고 이끌며 힘을 합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빈 여러분,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의 엄청난 변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날 중국의 경제총량은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1인당 GDP는 1만 2000달러를 넘어서 1952년 대비 750배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최대 상품무역 국가이며,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자 세계 2위의 상품 소비국입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고,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으며, 친환경 전환도 전면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혁신 역시 선진 기술을 따라가던 수준에서 점차 대등한 수준으로, 다시 이를 선도하는 수준까지 변화했습니다. 고속철도, 전기자동차, 달 탐사 프로젝트, 위성 항법,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현재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의 새로운 간판 분야가 되었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 인민의 삶이 더욱 발전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의 발전은 결국 모든 중국 인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샤오캉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였고, 약 1억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체계와 사회보장 체계, 의료 보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 될 권리를 더욱 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각 민족 역시 화합하고 단결하며 일심으로 분투하기 위한 거대한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깊이 실천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각국이 협력하여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이는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국제 사회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향후 5년간의 300 여 개 중요한 개혁 조치를 제안하고 더욱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체계적인 배치를 했습니다. 이는 중국식 현대화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동력을 더할 것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내빈 여러분,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뗼 수 없으며, 세계의 발전에도 중국이 필요합니다. 신(新)중국 성립 이후 75년간 일어난 커다란 변화는 중국 인민이 단결하고 분투한 결과이자 세계 각국 국민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이룬 성과입니다.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풍성한 교류 협력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일련의 사실을 통해,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중한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중한 양국과 양국 관계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해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한국과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시대의 대세에 순응하며 전략적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우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
- 뉴스
- 정치
-
팡쿤 대리대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
-
[화제의 신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출간
-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20세기 후반 중국의 격동의 시대를 이끈 지도자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상을 집대성한 신간 「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저자 이창호/출판사 북그루)」이 출간됐다. 책에 따르면, 1904년 8월 22일 쓰촨성에서 출생한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시대의 격동기를 거쳐 권력의 정상에 올랐던 인물로, 폐쇄적인 중국 사회를 개방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쓰촨성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덩샤오핑은 젊은 시절 프랑스 유학 기간 중, 마르크스주의를 처음 접했고,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활동하면서 마오쩌둥과의 만남을 계기로 중국 혁명에 적극 참여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숙청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마오쩌둥 사망 후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고도 서술했다. 이어 마오쩌둥 시대의 폐쇄적인 정책을 극복하고 중국을 개방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으며, ‘사상해방’, ‘실사구시’ 등을 강조하며 경제 개혁 추진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덩샤오핑의 실용주의적 사상은 이른바 ‘흑묘백묘론’에 잘 나타나 있다며, 이에 따라 선전, 심천 등 특수경제구를 지정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도 업적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 국유기업 개혁 및 민간 기업 육성을 추진했고, 농업 생산 책임제도 전면적으로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힘쓴 점도 피력했다. 중국의 주요 인재들을 서유럽 5개국에 파견해 자본주의를 연구했고, 자신도 미국, 일본 등을 방문하며 개혁·개방 노선의 기틀을 잡았다. 또한 1997년 50년간 일국양제 체제 유지를 선언해 홍콩 반환의 평탄한 마무리를 조치했으며, 1997년 2월 19일 93세를 일기로 사망하기까지 그의 위대한 정책은 중국을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켰다고 평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개혁개방을 시작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계속 전진시켜야 한다”라고 22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기념 좌담회에서 “덩샤오핑은 중국 사회주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자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 창시자 덩샤오핑 이론의 주요 창시자로 세계 평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덩샤오핑 동지의 일생동안 분투 과정은 공산주의의 원대한 이상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신념에 대한 비할 바 없는 숭고한 품격, 실사구시의 이론적 자질, 끊임없이 개척하는 정치적 용기를 보여줬다”라며 “그의 역사적 공훈을 기억하고 숭고한 혁명을 영원히 우러러 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전략 가운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개척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지속 전진시키는 것”이라며 “이 책은 현대 발전 개념을 완전하고 정확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 새로운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고 높은 수준의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라고 전했다.
-
- 뉴스
- 정치
-
[화제의 신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출간
-
-
북그루, ‘덩샤오핑 평전’ 출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최신 평전
- [지구일보 김도희 기자] 도서출판 북그루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저술한 신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덩샤오핑 평전』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평전의 저자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국내외에서 인문학과 리더십을 강의해온 인물로, 덩샤오핑의 삶의 여정과 그가 이끌어간 중국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그의 인격과 통치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4년 8월 22일은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의 해이다. 중국 역사는 물론 세계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 덩샤오핑은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다.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 그 자체라 평가받을 만하다. 중국 현지에서는 여전히 그의 이념과 통치력을 드높이고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
- 뉴스
- 정치
-
북그루, ‘덩샤오핑 평전’ 출간...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최신 평전
-
-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20일, 국회에서 공동개최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영교국회의원실과 공동주최로 지난 2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人类命运共同体的体现与韩中关系’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팍스차이나 저자)의 기조 강연과 함께,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 공주대학교 김문준 외래교수가,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해 경기대학교 김대유 전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전 교육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또 한편으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우철 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 손보영 에스에이인터내셔널 회장, 박천수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회장, 조현 스포츠루다 이사장(골프선수), 최명호 수도전기고등학교 교장(박사), 송광근 화촌의 열정 저자 등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후원과 에듀윌, 에스에이인터네셔널,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가 협찬했다. 이날 이기수 원장(한국법학원 원장, 고려대학교 제17대 총장)은“매년 6월 즈음에 열리는 한중수교 기념포럼이지만, 올해는 더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참석하였습니다”며 “지난 5월 말에 4년반만에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그 자리에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약속하며 동북아 3국의 연대와 화합을 다짐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또한, “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만나 양국의 상호존중과 공동이익 추구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박언휘 총재(의사)는“한국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됐고,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며, 2024년, 한중의 시대는 새롭게 접어들었다”며 “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한중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며, 한중우호 관계는 더욱 굳건히 오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은“한중수교 32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기념포럼을 통해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를 모색해 보면서 향후 새로운 한중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하면서“또 이 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영속적인 유대 강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더불어 한중 양국의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갈등 완화 조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국내외 석학 학술포럼으로 정보교류 및 미래의 발전전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32년 전, 한중 양국의 지도자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냉전의 질곡을 깨고 외교 관계 수립이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지난 32년 동안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한중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였고,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하면서 “한중관계에 있어 지난 30년간의 소중한 경험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상호존중, 개방과 포용, 호혜와 상생을 견지해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라고 전했다. 또“지난달 말에, 리창 중국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께서 중한일 정상회의 기간에 중요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한중 양국이 서로 신뢰하는 우호적인 이웃이자 서로를 더 잘되게 하는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刘汉植) 상임이사는 “역사와 현실은 어떤 국가에 있든, 믿음이 무엇이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제사회는 점점 더 "인류의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며 “지난 32년간의 한중수교 역사와 몇천 년 동안의 한중교류 역사를 살펴보면, 불변한 사실 한가지는 바로 대동(大同)을 추구하고, 소이(小異)를 허락하며, 언행일치하고, 진실과 실용을 추구한다면, 양국 국민의 복지와 지역 및 세계 평화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중국 위해직업대학교 서동휘(徐东晖) 총장은“중국과 한국은 인문 교류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웃 국가입니다. 인문 교류는 국가 간의 중요한 연결 고리이자 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라며 “오늘날 세계는 기후위기 등 여러 요인으로 지난 백년 이래 큰 변화의 국면에 처해 있으며, 한중 양국도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할 일은 인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김문준 공주대학교 외래교수는 발제에서 핵심 쟁점 이슈에 대한 입장 차이는 미중관계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향후 한중의 전략적 협력적 동반자 고도화 방안으로 보편 평등적인 공동안보 구축과 실행력 향상과 한반도 비핵화를 기반으로 한 공동안보는 시대변화에 따른다. 또 미중 관계를 지탱할 새로운 공동 비전 5개 기둥은 ▲정확한 인식 공동 수립, ▲효율적인 갈등 관리, ▲상호호혜 협력 추진,▲대국 책임 공동 부담, ▲인문교류 공동 촉진을 제시했다.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는“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문화적 밀접성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양국 간 외교관계를 형성한 초심을 상기한다면 현재 내재된 다양한 외교적 실행방안을 새롭게 정립하고 향후 50년, 100년이 지나도 양국 간 상호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대유 경기대학교 전 교수는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과제 및 대안으로는 먼저 한중 평화조약 체결(상호 불가침)과 인도적 구난구호 군사협력, 공동훈련, 민간교류의 접점 확대 등 정부,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및 강화와 한중 국영 언어, 직업, 기술, 아카데미 운영 및 대학 공동학점제, 학자군 교환학습 구축 및 한중 양국의 대학 및 중등학교에 상호 관련 학과 및 과목 개설 확대 한류 및 중류 문화예술교류, 지원비 확대, 문화예술 인재의 상호 교류 기반 구축해야 한다고 발제했다.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는 토론에서 한․중 협력 촉진 필요성을“올해 한중 수교 32년을 맞이하여 한․중관계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절박함이다”며 “특히 인류의 복합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한․중관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정치․경제 중심에서 문화평화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해야 함.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 전략”이라고 하면서“이에 한·중 문화 협력 촉진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공영 공동창조를 위한 신개념의 ‘문화창조론(The Cultural Creation Theory)’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한중교류친선대사)은“‘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은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발판을 만들었다”며,“한중은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전제에 입각해, 양국 관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라고 행사의 취지와 행사를 통한 비전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 뉴스
- 정치
-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20일, 국회에서 공동개최
-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서영교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32주년기념포럼’ 공동개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영교국회의원실은 공동주최로 오는 2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 人类命运共同体的体现与韩中关系’ 주제로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인류운명공동체 구현과 한중관계’(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는 기조 강연과 함께, ‘미중 경쟁 중에서 한중 우호관계’(김문준 공주대 교수), ‘한중문화교류 활성화 방안’(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의 발제가 진행됐다. 포럼의 토론자로는 하주아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장철인 서영대학교 교수, 장영권 국가미래전략원 대표,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청 교육장 등이 함께했다.
-
- 뉴스
- 정치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한중수교 32주년 기념포럼’...,20일 국회에서 개최
-
-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정상회담 개최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 번영과 평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리창 총리는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이 되고 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나가길 희망한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가 지속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한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평등한 대화와 진심 어린 의사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우호와 상호신뢰를 심화했다"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 고 화답했다. 이어 "호혜 윈윈을 견지하고, 실질적 협력과 이익에 융합을 강화하여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 왔다"면서 "이 모든 소중한 경험들에 대해서 우리는 함께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오래도록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효 대통량실 국가안보실 제1 차장은 한중 정상회담이 끝난 후 브리핑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추진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중 FTA는 지난 2014년 상품 분야 협상이 타결된 후 2015년 12월 발효됐다. 김 차장은 "한중 FTA는 그동안 추진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앞으로는 서비스 분야, 특히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고 설명했 다. 양국은 산업부와 상무부 간 대화체인 '한중 수출 통제 대화체 '를 출범,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맡도록 할 예정이다.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6월 중순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고위관리가 참여하는 2+2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밖에 마약·불법도박·사기 등과 관련한 초국경 범죄에 대한 양국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인문 교류 촉진 위원회, 양국 청년 교류사업 등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만 문제 관련 중국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이 "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이런 입장은 바뀌지 않았 다"며 "과거처럼 흔들림 없이 한중 관계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양안 관계에 대해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을 기본 스탠스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와 달리 중국이 세계 각국에 요구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One-China Principle)이라는 말이 한국 대통령의 언급으로 중국 측 보도자료에 표현된 것이다. 중국 외교부 보도자료 발표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양안 관계에 관해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을 유지해왔고, 이번 회담에서도 이런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는 내용의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리 총리는 지난해 3월 총리 선출 이후 처음 방한하였으며, 중국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5년 리커창 이후 9년 만이다. 리창 총리는 지나 26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별도 면담을 가졌다.이재용 회장은 "코로나19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간에 삼성전자 중국 출장 직원을 위한 전세기 운항을 허가하며 우리 국민의 발이 묶이는 것을 막았다. 이후 시안 봉쇄 기간 중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생산중단 방지, 상하이 봉쇄 기간 중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사업 차질을 최소화 하도록 지원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 면담 내용을 소개하였으며, 리창(李强) 총리 언급 내용은 아래와 같다. 경제무역 협력이 한중관계의 안정기라고 말했다. 중국과 한국의 산업망과 공급망은 서로 깊이 얽혀 있으며 이익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삼성전자와 중국의 협력은 중국과 한국의 호혜적이고 상생하는 협력의 생생한 축소판이다. 양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신흥 산업의 출현으로 협력의 전망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다.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업,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녹색 발전, 생물 의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활용하고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상생 협력을 더 잘 달성하기를 희망한다. 외자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원동력이다. 중국의 큰 시장은 항상 외자 기업에 개방되어 있으며 제도 개방을 꾸준히 추진하고 시장 접근을 더욱 확대하며 외자 기업에 대한 국가적 대우를 시행하고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여 더 많은 외자 기업이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 뉴스
- 정치
-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정상회담 개최
-
-
윤석열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중국 리창 총리와의 회담 결과
- [지구일보 이강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26, 일) 오후 15:05-16:10 간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양자 관계를 넘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하고,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리 총리는 한중관계를 중시하며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중측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관계가 흔들림 없이 발전해 나가려면 어떠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측은 외교안보대화, 1.5트랙 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신설 또는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통상 관련, 양측은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게다가, 양측은 ▵올해 하반기「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
- 뉴스
- 정치
-
윤석열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중국 리창 총리와의 회담 결과